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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숨겨진 제주도 인생샷 명소를 찾아서! 제주 오라 청보리 & 유채꽃 축제

 

제주도는 바람, 여자, 돌 세 가지가 많은 섬이라 하여 ‘삼다도(三多島)’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나 청보리가 만개한 5월의 제주도는 ‘사다도’(四多島) 라 불리는 것이 더 어울릴 텐데요. 제주도의 청보리 축제는 가파도가 유명하지만, 배 시간을 맞추며 멀리 나가지 않아도 제주의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예쁜 돌담과 어우러진 청보리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 오라에서 열리는 청보리 & 유채꽃 축제는 청보리는 물론 넓게 펼쳐진 유채꽃밭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봄 향기 가득한 제주의 숨겨진 인생샷 명소, 제주 오라 청보리 & 유채꽃 축제로 함께 떠나보시죠! 

제주 시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 오라 청보리 & 유채꽃 축제

제주 오라 청보리 & 유채꽃 축제 현장은 관음사에서 1100도로로 이어지는 중산간 길목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내비게이션에 <제주 제주시 오라 2동 산 76>으로 입력하면 되는데요. 축제 현장으로 가는 길에서부터 제주만의 현무암 돌담과 오름, 풀들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주 오라 청보리 & 유채꽃 축제는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비포장 흙길이기 때문에 먼지가 조금 날릴 수 있으니 이날 만큼은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고 편안한 몸과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축제는 지난해까지 무료로 운영되었지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올해는 2,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요.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 밀 베게나 하루방 먹거리가 2,000원 할인된다고 하니, 특산품이나 먹거리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입장권 구입이 아깝지 않겠죠? 

 

입장권을 구입하고 들어서면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제주 특산물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자란 메밀 보리 미숫가루, 천혜향 주스, 감귤 초콜릿 등 제주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먹거리는 물론, 천연 염색한 스카프와 베개 등 제주만의 재료들을 이용한 독특한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제주의 유기농 당근도 즉석에서 착즙하는 주스로 맛볼 수 있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지만, 막상 집에서 착즙하기 번거로울 수 있으니 이런 축제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숨겨진 인생샷 명소! 축제 곳곳 가득한 포토 스팟 즐기기

축제의 주인공 청보리와 유채꽃을 만나기 위해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청보리밭은 바람이 불 때마다 파도처럼 일렁이는데요. 푸르던 청보리는 축제가 이어질수록 익어 어느새 황금빛으로 축제를 물들입니다.

 

드넓은 보리밭을 보니 생각나는 것은? 바로 테라! 세계 공기 질 부문 1위!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호주 골든 트라이앵글, 그곳에서 자란 청정 맥아를 사용해 만든 청정 라거 테라를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이죠. 


맞은편에는 노란 유채 물결이 반겨줍니다.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아래 넓게 펼쳐진 노란 유채꽃, 저 멀리 보이는 정자까지! 마치 소설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데요. 바라만 보아도 가슴 속까지 청량해지는 풍경 그리고 하이트 엑스트라콜드를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꽃밭 뒤로는 멋진 능선을 자랑하는 한라산이 보입니다. 이곳이 숨겨진 인생샷 명소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축제 현장 남쪽으로는 한라산과 오름이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바다와 시내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비경을 자랑하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각도에서 청보리, 유채꽃과 함께 멋진 도심과 바다 풍경을 보너스로 담아 갈 수 있으니, 이는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제주만의 특권이 아닐까요?


멋진 자연 풍경 외에도 현장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 스팟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푸른 귀리밭 한가운데 놓인 피아노에 앉아 음악에 취한 예술가가 되어보거나 돌하르방과 어깨동무를 하는 등 재미있는 포즈로 나만의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멋지게 준비된 포토 스팟을 두고 테라와 하이트 엑스트라콜드가 빠질 수 없습니다. 의자 위에 올려두었을 뿐인데 빼어난 풍경과 함께하니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죠. 노란 의자 하나로도 제주의 봄 감성을 담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여러 곳에 마련된 포토 스팟 덕분인지 축제는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저마다의 모습을 열심히 담는 방문객들로 가득합니다. 서로의 모습을 추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으며, 행복하게 웃는 사람들의 모습은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축제를 구경하며 입이 심심해질 때쯤, 고소한 냄새가 코를 사로잡습니다. 호두과자나 한치빵 등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짜지 않고 고소한 맛으로 테라,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와 찰떡궁합을 선보이는 저염 모짜렐라 치즈구이로 축제 나들이를 마무리합니다. 주말에는 이 곳에서 프리마켓이 열리며 축제가 조금 더 풍성해진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경, 테라와 하이트 엑스트라콜드가 함께한 제주 오라 청보리 & 유채꽃 축제 나들이 즐거우셨나요? 5월의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드넓은 청보리 & 유채꽃 밭과 한라산, 바다, 제주의 시내까지 모두 눈에 담아볼 수 있는 제주 오라 청보리 & 유채꽃 축제에서 멋진 경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오라 청보리 & 유채꽃 축제>

-기간: 2019.04.26~05.31

-운영: 08:00~18:00

-위치: 제주시 오라 2동 산76

-입장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