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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백패킹에 대한 모든 것! 3부 – 커플 #백패킹 만이 갖는 매력 분석!

다른 여행과 마찬가지로 백패킹 또한 어느 장소를 가는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특히 사랑하는 연인과 혹은 절친과 함께 떠나는 백패킹이라면, 이 소중한 시간을 덧없이 흘려보내기 너무 아쉬울 것입니다. 백패킹의 자연 속 오롯이 둘만이 함께 하는 오붓한 시간, 커플 백패킹! 지금부터 비투지기와 함께 커플 백패킹의 매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둘만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커플 백패킹으로!

▲ 겨울의 어느 날, 블리와 빅초이의 커플 백패킹 중인 사진

왁자지껄, 여럿이 떠나는 것도 좋지만 커플이라면 단둘이 떠나는 오붓한 시간을 꿈꾸곤 합니다. 여럿일 때보다 둘이 떠나는 백패킹에서는 좀 더 서로의 사소한 움직임이 눈에 들어와, 타박타박 지친 걸음도 서로의 발걸음에 맞추다 보면 절로 기운이 솟아나곤 합니다.


기운이 없이 길을 걸어갈 땐, 함께 가볍게 하이트와 망고링고를 나눠 마시면서 여유를 부릴 수도 있습니다. 점점 보폭이 맞춰지면서 닮아가는 모습을 깨닫게 될 때, 커플 백패킹의 매력에 한 걸음 더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때론 길이 순탄치 않아 가끔 숨이 가빠오고 걸음이 느려지더라도,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잠시 멈춰가는 여유도 부려볼 수 있습니다.


비록 도시보단 덜 편하고 번거롭지만, 자연 속 백패킹 데이트는 둘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계절마다 다르게 변하는 자연의 얼굴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마주하는 즐거움은 부드럽게 원샷하기 좋은 하이트와 달달하게 한잔할 수 있는 망고링고를 함께 마실 때처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즐거움도 두 배, 사랑하는 마음도 배가 되는 순간.


자연 속 하루, 둘만의 집을 짓고 밥을 지으며 어린 시절 소꿉놀이하던 추억이 떠오르는 건 커플 백패킹의 또 다른 재미 중 하나입니다. 앞서 말했듯 백패킹에 있어서 요리는 사치일 정도로 사실 간단하게 차려 먹는 것이 좋습니다. 버릴 것 없이 간단하게 먹을 만큼의 과자를 담아 나눠 먹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좋아하는 종류의 맥주도 함께 마시며 보내는 이 시간도 커플 백패킹에서 빠질 수 없는 매력 중 하나겠죠?^^


커플 백패킹의 묘미, 배낭 속 짐 싸기!

둘이 떠나는 백패킹은 짐을 분배할 수 있어 혼자일 때보다 서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줍니다. 개인 짐 외에 텐트, 코펠 등 함께 쓰는 장비는 하나만 챙기면 되니, 부담이 한결 덜어지죠. 사이 좋게 짐을 나누어 배낭에 꾹꾹 눌러 담고 나면, 슬슬 두 사람의 마음도 설렘으로 차오릅니다. 


▲ 사이좋게 놓인 배낭, 커플 백패킹에서는 필요한 물품을 서로 나눠 담으면 된다.

둘만이 떠나는 커플 백패킹은 너무 힘들지 않은 여정을 선택하곤 합니다. 아무리 좋은 풍경이라도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테니까요.


▲ 커플 백패킹의 장점은 어떤 앵글에서도 사진이 잘 나온다는 것^^

누구 한 명이라도 뒤처지지 않고, 얼굴 찡그리지 않고, 발걸음을 맞춰 함께 걸을 수 있는 적당한 거리와 계절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바로 커플 백패킹으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커플 백패킹의 시작, 충주 비내섬으로 떠나자!

가을바람을 따라온 이곳, 커플 백패킹의 장소로 좋은 충주 비내섬으로 떠나왔습니다. 갈대와 나무를 '비(베어)내는 섬'이라는 뜻을 가진 비내섬은 약 3만 평의 넓은 섬으로, 버드나무 군락지, 철새 도래지, 그리고 가을 억새밭으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넓은 섬 곳곳에 알록달록 자리를 잡은 캠퍼들 속 하루 묵어갈 집을 짓습니다. 휘익 불어오는 바람에 가을 냄새가 묻어나고, 가을빛에 하얗게 빛나는 억새 곁에 짓는 오늘의 우리 집.


텐트를 치고, 매트를 깔고 포근하게 침낭을 깔아놓고 나면 끝. 텐트 세팅 후 마시는 하이트 한 캔은 늘 꿀맛 같습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건배는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짜릿한 순간을 만들어줍니다.


<비내섬 찾아가는 길>
* 동서울터미널에서 용포터미널까지 버스를 이용해 이동한다. (1시간 반~2시간가량 소요) 용포에서 362번을 타고 비내에서 내린다.


날이 저물고 나니 제법 찬 기운이 볼을 스치고, 짧디짧은 찬란한 계절 가을을 떠나 보낼 생각에 밀려드는 아쉬움. 이 아쉬움은 함께 백패킹을 떠나온 이와 함께 달래보는 것, 이것이 커플 백패킹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인 것이겠죠.


설핏 올려다본 하늘엔 쏟아질 듯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하고, 도란도란 둘만의 속닥거림으로 커플 캠핑의 밤은 저물어갑니다.


둘만의 개성이 물씬 풍기는 커플 사진 찍기 팁!

둘만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커플 백패킹에서 삼각대를 주로 사용합니다. 카메라 고정을 위한 것이므로 미니 삼각대도 괜찮습니다. 카메라의 타임 랩스 기능이나 타이머 기능, 또는 리모컨 등을 활용해 다양한 포즈로 촬영하면 누가 찍어주지 않아도 둘만의 멋진 커플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포즈라면 더욱 좋겠죠? 카메라를 응시하는 기념사진 류의 포즈보다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나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 등을 찍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팁입니다.


여기에 더 자연스럽게 멋진 사진을 얻기 위해선 하이트진로 맥주도 잊지 말 것!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맥주 한 캔을 들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워가는 동안, 백패킹에서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둘만의 개성이 담긴 커플 사진, 꼭 한 번 남겨보세요!


하이트진로 맥주와 함께 커플 백패킹을 떠나보세요!

지금까지 커플 백패킹에 대해 이야기해봤는데요. 커플이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즐긴다는 것만으로도 커플 백패킹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각자 몫의 짐을 눌러 담은 배낭을 하나씩 들쳐 메고 함께 자연 속으로 떠나는 커플 백패킹. 복잡한 도시에서의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힐링 데이트로 손색이 없겠죠? 여기에 하이트진로 맥주는 필수! 겨울이 오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낭만적인 커플 백패킹을 떠나보세요 :D


*초보 백패커를 위한 입문서 1편 보기 ▶GO

*초보 백패커를 위한 입문서 2편 보기 ▶GO


*  : 블리인스타그램 @bliee_사진 : 빅초이인스타그램 @camper_bigchoi 

* 소개: 아웃도어 포토그래퍼인 빅초이와 <시작은 브롬톤>을 쓴 작가 블리는 작은 모험을 즐기는 생활 모험가 부부입니다.백패킹과 하이킹, 미니멀 캠핑, 브롬톤 라이딩 등 아웃도어 활동을 남편 빅초이가 찍고, 부인 블리가 이야기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