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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화끈하게 매운맛을 즐기고픈 이들을 위한 맛집! 홍대 주꾸미 전문점 #교동집

제철 음식을 각 계절에 맞도록 먹어줘야 건강해진다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제철 음식을 섭취하면 보약을 먹는 것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 걸리기에 십상인데, 이럴 땐 피로 회복제라 불리는 타우린이 가득한 주꾸미가 딱이죠. 주꾸미를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철판에 매콤하게 볶아 먹는 주꾸미 볶음은 한 끼 식사와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워너비 메뉴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주꾸미 요리로 입맛을 평정한 홍대 맛집으로 떠나볼까요?


매콤한 주꾸미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교동집으로!

대학가 주변에는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2030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정평이 나 있는 홍대입구는 말할 것도 없죠. 비투지기가 찾아간 곳은 역시 홍대에서 소문난 맛집입니다. 홍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보이는 주꾸미 전문점, 교동집입니다.


교동집의 메뉴는 단순심플하게 고추장 주꾸미와 묵사발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주꾸미 맛집답게 주방 앞에는 크게 주꾸미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정성껏 손님을 모시겠다는 문구가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빨간 플라스틱 의자들로 가득한 교동집의 탁 트인 1층!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통통하고 쫄깃한 주꾸미 특유의 맛을 맛볼 수 있는 교동집만의 메뉴를 시키면 됩니다. 더운 여름과 선선한 가을에는 가게 앞에 야외 테이블도 설치될 만큼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2층에는 단체 모임이나 좌식으로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넓은 자리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시원한 날씨에 밖에서 주꾸미를 즐기고 싶다면 1층을, 회식과 모임에 적합한 자리를 원한다면 2층을 선택하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는 특유의 친근한 분위기는 교동집만의 정감 가는 인테리어입니다.


교동집의 시그니처 메뉴, 주꾸미 삼겹살의 매력 파헤치기!

교동집의 주꾸미는 이미 소문이 나있을 정도로 매콤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여기에 씹는 맛을 더해줄삼겹살을 추가해 같이 먹을 수 있는데, 이를 보통 주삼이라고 부릅니다. 싱싱한 주꾸미의 쫄깃하고도 탱탱한 식감과 교동집의 특제 고추장 소스의 중독성 강한 매콤함은 삼겹살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룹니다.


커다란 철판 가득 담겨져 나오는 주꾸미와 삼겹살은 가지런하게 정돈되어 테이블 위를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마치 화려한 꽃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의 쭈삼. 아직 익지도 않았는데 벌써 먹고 싶게 만드는 걸 보면, 교동집 시그니처 메뉴임이 틀림없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기본 밑반찬들은 콩나물, 깻잎, 당근 등으로 매콤한 주꾸미의 맛을 부드럽게, 잠재워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쭈삼을 먹기 위해선 끝맛이 깔끔한 참이슬도 함께여야죠! 이렇게 참이슬까지 주문하고 나면 제대로 먹을 준비 끝! 매운맛에 반하고, 깔끔한 참이슬의 끝맛에 즐거울 수 있는 시간이 시작됩니다.


▲ 맛있게 익어가는 교동집의 주꾸미 삼겹살! 빨간 고추장 소스가 식욕을 불러일으킨다.


철판 위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주꾸미와 삼겹살을 바라보니 허기졌던 배도 금방 채워질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드는 순간! 이때 콩나물을 올려주면 좋습니다. 콩나물을 넣어주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면서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려줘 쭈삼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매콤한 양념에 재운 주꾸미를 삼겹살과 함께 깻잎 위에 올려놓고 싸서 먹으면 별미입니다. 알배기나 제철의 주꾸미는 아니지만, 매콤 칼칼한 양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쭈삼! 기분 나쁘지 않게 매우면서도 식감이 탱탱한 주꾸미는 삼겹살과 잘 어울립니다. 콩나물이 들어가면 쌈을 싸먹을 때 식감이 더 풍부해지니 기억해두세요!


입안 가득 매운 기운이 맴돌면 끝맛이 깔끔한 참이슬로 입가심을 해주는 건 당연지사! 함께 한 지인과 사이좋게 잔에 따라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끝맛이 깔끔한 참이슬 한잔을 따라 함께 온 지인과 짠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세요! 생각만 해도 통쾌해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교동집의 주꾸미를 더욱 맛있게 먹고 싶다면, 시원한 묵사발을 주문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세요! 살얼음이 동동 올라간 묵사발로 얼얼해진 입안을 입가심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먹고 나서도 뭔가 아쉬운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주삼을 먹고 난 후에 먹는 볶음밥은 매콤한 음식 여정의 마무리를 장식해줍니다. 남은 주삼의 양념에 고들고들하게 밥이 익을 때까지 볶아주면 완성! 밥알 하나하나에 스며든 쭈삼의 양념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면 됩니다.


주꾸미 삼겹살의 대미를 장식해주는 건 역시, 끝맛이 깔끔한 참이슬이 빠질 수 없습니다. 볶음밥 한입에 참이슬 한잔이 더해지면 주꾸미 볶음 요리 올 클리어!


매콤쫄깃한 주꾸미와 깔끔한 참이슬 즐기러 교동집으로 오세요!

코끝으로 찬바람이 느껴지는 쌀쌀한 가을날, 감기 때문에 혹은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 종일 축축 처져 있다면 이번에 소개해드린 교동집을 방문해보세요! 끝맛이 깔끔한 참이슬과 즐기는 주꾸미 삼겹살로 재충전하시고, 에너지 넘치는 일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D


<주꾸미 맛집, 교동집>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208 교동하우스

번호 : 02-337-3663

영업 : 10:00~02:00 (명절 휴무)

메뉴 : 추천* 고추장 주꾸미 12,000원, 삼겹살 추가 3,000원, 묵사발 3,000원, 볶음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