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2DAY

[국내 여름 휴가지 추천] 통영 1박 2일 여행 코스, 동피랑 벽화마을!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뜨거워진 아스팔트 위를 터벅터벅 걷다 보면, 빨리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기 마련이죠! 일 년에 한 번 뿐인 이번 여름휴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도 덥고 뜨거운 여름이지만, 그 더위를 이겨 낼 만한 알찬 휴가계획을 세우는 일은 각자의 몫입니다~! 이글거리는 여름 한 철을 즐겁게 돌파하기 위한 특별한 국내 1박 2일 여름 휴가지로, 거제도 통영을 추천드려요! 통영 속 가볼 만 한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  


골목으로 밀려든 예술에 숨쉬는 곳,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항 중앙시장 뒤편, 남망산 조각공원과 마주보는 봉긋한 언덕배기에 ‘동피랑’이라는 마을이 있어요!동피랑이라는 재미있는 지명은 ‘동쪽 피랑(벼랑)’에 자리한 마을이라는 뜻! 일제강점기 시절, 통영항과 중앙시장에서 인부로 일하던 외지 하층민들이 기거하면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동피랑은 최근 몇 년 사이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어요. 골목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벽화가 그려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주말이면 카메라를 든 여행객들로 붐비고 신문과 잡지, TV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통영 대표 관광명소에요! 

 


구불구불한 옛날 골목을 온전하게 간직한 곳! 거미줄처럼 이어진 전깃줄, 바닷바람에 펄럭이는 빨래, 녹슨 창살 등 소소하면서도 아름다운 모든 것들이 옹기종기 모여 하나의 풍경을 이루고 있어요! 본격적인 동피랑의 아름다운 벽화들을 감상해보실까요~?

 


조선시대에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자리로, 통영시는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여 동포루를 복원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고 해요~ 2007년 10월 ‘푸른통영21’이라는 시민단체가 공공미술의 기치를 들고, '동피랑 색칠하기-전국벽화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미술대학 재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지금의 이렇듯 아름다운 ‘동피랑 벽화마을’이 되었답니다!



벽화로 꾸며진 동피랑 마을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마을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형성되자 통영시는 마침내 동포루 복원에 필요한 마을 꼭대기의 집 3채만을 헐고 마을 철거방침을 철회했고, 철거 대상이었던 동네는 벽화로 인하여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하였다고 해요!



복원된 동포루와 동포루에서 내려다본 통영항이에요! 통영의 바다를 제대로 보기엔 동피랑 마을이 제일! 크고 작은 고깃배가 쉴새 없이 드나드는 항구 안의 푸르른 바다가 펼쳐지고, 동시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쁜 벽화마을인 동피랑을 함께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여행지!

 


동피랑 마을은 예쁜 풍경으로 인해서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소개되었어요~ 2011년 방영된 ‘빠담빠담’ 에서는 주인공인 정우성과 한지민이 살았던 동네로 등장했죠~! 그리고 문채원, 송중기 주연의 ‘착한남자’의 촬영장소였네요! 한류의 영향으로 많은 해외 팬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하네요~


극 중 정지나 역할을 맡았던 빠담빠담의 한지민씨가 운영했던 동물병원이 동피랑 마을의 맨 꼭대기에 현재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니 구경해보시고, 시원한 커피 한 잔 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다음으로, 동양의 몽마르뜨. 동피랑 마을의 최고 유명지 ‘몽마르다 언덕’이에요! 동피랑 마을의 목마르다 언덕에서 내려다 본 통영의 모습이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과 비슷해서 지어진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몽마르다 언덕’ 옥상 전망대는 통영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멋진 뷰를 자랑하는 곳! 커피, 팥빙수 등 각종 간식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더위를 피해 이 곳에서 멋진 경치를 보며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좋겠죠? 비투지기는 살랑살랑 불어오는 작은 바람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 옥상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드라이d 한 캔을 마셨어요~! 역시 갈증해소에는 맥주 만한 것이 없죠! 짠~! 



멋진 통영의 경치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니 더운 날씨에 전망대까지 올라오느라 고생한 보람이 있는 듯해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게 딱 이럴 때 쓰는 말!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몽마르다 언덕 쉼터에서 내려다본 통영마을도 굉장히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곳곳에 여행객들의 사랑고백 낙서를 보는 재미도 쏠쏠한 이 곳!

 


동피랑 마을의 벽화들은 2년을 주기로 새로 그려지는 벽화들이 많다고 해요~ 한번 다녀오더라도 이후에 또 가도 새로운 동피랑 벽화마을! 혹시 작년에, 재작년에 다녀오신 분들도 다시 방문하셔도 지루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통영의 또 다른 명소! 신선한 활어와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통영중앙시장 활어시장’이에요! 

동피랑 벽화마을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는 통영중앙시장은 동피랑마을 뿐만 아니라 남망산조각공원, 여객선터미널 등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고, 통영꿀빵 충무김밥 굴, 멍게 등 지역명물의 음식점들과도 밀집해 있어서 통영여행 시 필수 코스입니다! 비투지기는 그 중 팔딱팔딱 뛰는 싱싱한 한치와 오징어회를 포장했어요~! 


시원한 첫 여름 휴가의 밤, 그리고 힐링타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 쿨링백에 들어있어 한참이나 시원함을 유지하기 때문에 여행을 다닐 때 참 편한 것 같아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고단한 몸을 잠시나마 풀어주기 위해 치맥타임을 가져보았습니다!



요즘 캠핑장이나 펜션여행에서 뜨고 있는 ‘비어캔치킨’이 이번 여행의 메인 메뉴! 만들기도 편리하고 먹기도 편리한 비어캔치킨은 맥주캔에 치킨을 꽂아서 만드는 치킨요리입니다~! 맥주의 스팀효과로 보들보들한 살과 기름이 쪽! 빠져 겉은 바삭한 치킨을 맛 보실 수 있어요! 평소 튀김 옷을 입은 후라이드치킨보다는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구운치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 저격 준비!!



비어캔치킨에 이어 통영중앙시장에서 포장해온 싱싱한 한치회와 함께 맥주파티를 즐겨보아요~

몽돌해수욕장이 숙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파도에 자갈이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시원한 맥주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환상적인 조합이었습니다! 맛있는 회와 비어캔치킨 그리고 시원한 드라이d와 함께한 올해 첫 여름 휴가의 뜨거운 밤! 해외여행은 부담스럽고, 소소한 국내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아름다운 예술과 풍경 그리고 바닷가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싱싱하고 값싼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거제 통영시를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