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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남해 여행지 추천! 해오름 예술촌, 원예 예술촌 방문기



요즘 비투지기는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샘솟네요~ 그래서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볼거리 가득한 남해로 훌쩍 여행을 떠났어요! 반복되는 일상에 치여 메말라있었던 감수성을 채워줄 남해로의 낭만 여행! 남해에는 수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이번 남해 여행지로는 남해읍에 위치해있는 ‘해오름 예술촌’과 ‘원예 예술촌’을 구석구석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낭만과 감성을 찾아 떠난 이번 여행! 여러분도 함께 가시죠~

남해 예술 창작스튜디오 <해오름 예술촌>


해오름 예술촌은 6년여 동안 폐교로 방치되었었던 초등학교 건물을 개조하고 꾸며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해요! 겉모습은 깊은 산 속 산장 같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초등학교 모습이 곳곳에 남아있더라고요~



해오름 예술촌은 각 교실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어요! 희귀한 골동품과 그림들이 즐비해 있어 마치 보물섬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도 들더군요. 해오름 예술촌을 관리하는 촌장님부터 갖고 있던 오래된 추억의 골동품을 기부하는 사람들, 그리고 본인의 재능으로 만든 그림이나 창작물을 이 곳에 보내면서 해오름 예술촌은 매년 풍성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요즘 어린 아이들이나 중, 고등학생들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6,70년대의 초등학교 교실모습이나 지금은 농촌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농기구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볼거리가 많아요!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가족단위부터 남해에 놀러 온 커플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와도 좋은 곳! 단돈 2천원으로 떠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추억여행 혹은 역사공부가 될 것 같네요~

2014 해오름 예술촌 커피축제


또한 남해 해오름 예술촌에서는 매년 가을 ‘해오름 커피축제’가 열려요! 카페에서 값비싼 가격을 주고 사먹는 커피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커피 만들기 체험’과 커피 상식에 관해 알려주는 ‘커피 교실’이 무료로 열리며,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니 올 가을 해오름 커피축제에 꼭 방문해시길 바랍니다! 


커피축제 때가 아니어도 해오름 예술촌에서는 매일 맛있는 원두로 만든 향긋한 커피를 맛볼 수 있어요! 바다가 보이는 해오름 예술촌에서 분위기 있게 커피 한 잔 마시며 일상 속에서 느끼지 못했던 낭만을 즐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남해 해오름 예술촌>

위치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565-4

운영시간 : 평일 오전9시~5시 / 주말 오전9시~6시 

문의 : 055-867-0706

입장료 : 1~2천원

꽃내음 가득한 <원예 예술촌>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남해 ‘원예 예술촌’! 원예전문가를 중심으로 20여명의 원예인들이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하여 이룬 마을인데요. 전체 면적 약 5만평으로 작은 마을 하나가 관광지가 된 정도의 규모랄까? 굉장한 규모입니다! 더운 날씨에도 이 곳은 매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요!



원예 예술촌의 수많은 정원들이 핀란드풍, 뉴질랜드풍, 스페인풍 등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꾸며져 있어요! 5만평이나 되는 넓은 정원을 천천히 걷다 보면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는 주택과 정원을 볼 수 있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7, 8월 한여름에 볼 수 있는 꽃들도 남해 원예 예술촌에서 볼 수 있었어요~ 원예 예술촌을 걷는 동안 내내 꽃 향기가 은~은~하게 난답니다~ 꽃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쯤은 가보셔야 할 명소입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예술촌이 워낙 넓다 보니 나중엔 힘들더라고요! 그럴 땐 이렇게 중간중간 있는 카페에서 잠시 앉아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남해에서 유명한 유자 아이스크림과 간식으로 좋은 츄러스는 필수템입니다! 특히, 원예 예술촌 안에 배우 박원숙씨가 운영하는 카페도 인기가 굉장히 많았어요! 특히 주부님들께 인기 최고!


<남해 원예 예술촌>

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2611

운영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 월요일 휴무(하절기) 

문의 : 055-867-4702

입장료 : 500원~5000원


더운 날씨에 꽤 많이 걸었더니 시원한 계곡 발 담그고 잠시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더라고요~ 제대로 쉬기 위해 관광객이 많은 남해를 조금 벗어나 섬진강이 흐르는 하동군으로 이동했어요!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있는 <화개장터> 


하동군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자기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이 노래가사의 주인공! ‘화개장터’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1년 365일 북적거리는 화개장터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있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꼭 들렀다가는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하동에 와서 화개장터만 보고 가는 건 아니~아니~아니 되오! 



일단 목이 말라서 화개장터에서 인심 좋게 팔고 있는 산딸기와 보리수 열매를 한 컵씩 사서 시원한 맥스 맥주와 즐겨봅니다! 화개장터 중심에 있는 커다란 정자는 더운 날씨에 화개장터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시원한 쉼터가 되어주더라고요~! 거기다 맥스까지 있으니 더할 나위 없는 힐링 쉼터!!



그리고 섬진강 근처 가까운 계곡을 찾아 차가운 계곡물에 발 담그고 맥스 한 잔 마시니 한 여름 같은 더운 날씨에 약간 춥기까지 했어요^^ 바쁘고 정신 없는 생활에 익숙해져 나도 모르게 점점 메말라 버린 나의 감수성을 100% 충전시켜줄 수 있었던 남해 여행! 여러분 어떠셨나요?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다면 이번 주말 남해로 훌쩍~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