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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Max와 함께 타이하우스로 ‘맛’ 배낭여행을 떠나다!

타이하우스로 떠나는 ‘맛’ 배낭여행


∆ 태국으로 미각여행을 떠나보아요~


이번 여름방학에는 친구와 태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기로 했답니다. 세계인들이 모여드는 가장 ‘hot’ 한 배낭여행지 중 한 곳이 바로 태국인데요. 화려한 불교문화와 인도•버마•크메르 문화가 융합되어 태국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여행에서 걱정되는 것 중의 하나가 음식이 입맛에 잘 맞을까 하는 것이더라고요. 고추장을 싸가야 할지, 향신료가 너무 강한 건 아닐지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섰답니다. 그래서 친구와 미리 태국요리의 오리지널 맛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타이하우스’에서 미리 본인 입맛에 맞는 요리를 찾아보기로 했지요. 태국으로 미리 떠나본 미각여행!

발음도 어려운 태국요리를 친절한 소개와 함께 만날 수 있는 곳


∆ 태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타이하우스


대학로에 위치한 ‘타이하우스’는 세계3대 스프라고 알려진 톰얌쿵부터 이름도 세계 50대 요리라고 하는 팟퐁가리탈레까지 태국 현지의 맛 그대로 재현한다고 해요. 먹거리 천국 태국에서 꼭 맛 봐야 하는, 그리고 이름도 생소한 타이 음식들 중 내 입맛에 딱 맞는 요리들을 골라 이름들을 메모해 두기로 했습니다. 

∆ 인테리어도 구석구석 태국 향기가 물씬 풍기네요~


타이하우스는 구석구석 태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소품들이 있어 인테리어부터 무척 흥미로웠어요. 이곳에서 쓰이는 재료들도 쉽게 상하는 야채 등을 제외하고는 태국에서 말린 상태로 진공포장 하여 들여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현지의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나 봐요. 셰프도 물론 태국에서 날아온 요리사~

∆ 아기자기한 소품들에서도 태국이 느껴진답니다^^


오픈한 지 3개월 남짓 되었는데 대학로 주변에 입소문을 타고 단골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외국인과 특히 오만석 씨 등 배우들이 자주 찾는다는 이곳 타이하우스의 태국 정통 요리들, 저도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발음도 어려운 요리 이름들을 보며 쩔쩔 매고 있으니 사장님이 메뉴의 대표적 특징들을 친절히 소개해 주셨어요. ‘꿍’은 새우, ‘뿌’는 게, ‘탈레’는 해산물, ‘까이팟’은 치킨… 이렇게 간단히 태국 단어들만 알아도 요리 재료로 무엇이 들어가는지 알 수가 있겠더라고요.  

세계적인 ‘맛’ 태국요리로 가꿔보는 글로벌한 입맛


∆ ‘까이팟멧마무앙’입니다. 이름이 어렵죠?^^



저희가 추천받은 첫 번째 메뉴 ‘까이팟멧마무앙’. 까이팟이 뭐라고 했더라…. 그렇죠? 치킨! ‘까이팟멧마무앙’은 치킨이 들어가는 요리랍니다. 닭가슴살과 검고추, 캐슈넛, 양파와 쪽파, 그리고 파프리카를 넣고 볶은 요리예요. 수저에 이 재료들을 하나씩 올려 담아 먹으면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 캐슈넛, 닭가슴살, 야채들의 조화


캐슈넛의 담백함과 함께 닭가슴살과 야채들이 한 데 잘 어우러진 맛이었어요. 주류업을 오랫동안 해오셨다는 사장님의 조언에 의하면 풍부한 맛의 Max는 요리와 깔끔한 맛의 하이트는 치킨과 찰떡궁합이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타이하우스의 시원한 맥스 생맥주로 주문 완료!

∆ 각종 해산물이 커리와 만나 ‘팟퐁가리탈레’로 탄생!!


두 번째 메뉴는 세계 50대 요리 중 하나라는 ‘팟퐁가리탈레’. 팟퐁가리는 각종 해물을 옐로우커리와 계란으로 볶은 요리인데요. 뿌팟퐁가리는 게가 들어간 것, 꿍팟퐁가리는 새우가 들어간 것이죠. 그렇다면 저희가 주문한 ‘팟퐁가리탈레’는 해산물 모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튀긴 게와 새우, 오징어에 코코넛밀크와 커리로 맛을 낸 이 요리는 특별히 강한 향신료가 느껴지지 않아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고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태국에 가면 꼭 맛보기 위해 수첩에 요리 이름을 적어두었답니다. 

태국요리 맛 못 있는 이들이 찾는 곳, 타이하우스


∆ 저렴하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타이하우스 특선세트!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4월부터 선보인 타이하우스의 특선세트. 태국식 치킨인 ‘까이팟’과 태국식 김치라고 할 수 있는 ‘쏨땀’, 그리고 ‘카놈빵나무’가 2만원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는 요리랍니다. 각각 개별 요리로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이것저것 맛볼 수 있는 구성이지요. 

∆ 카놈빵나무를 탐마린소스에 콕! 찍어 한입 쏘~옥!!


태국식 토스트라고 할 수 있는 카놈빵나무는 에피타이저예요. 함께 나온 탄마린소스(자두소스)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과 새콤한 맛이 입맛을 자극하며 식욕을 돋워준답니다. 소스와 빵의 환상의 조화 인정! 함께 나온 까이팟은 옛날 우리나라 시장에서 팔던 딱 그 맛이라고 할까요? 칠리소스에 찍어 한 입 딱 베어 무니 태국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거 있죠. 태국 여행이 더더욱 기대돼요~

∆ 파파야를 이용한 타이식 샐러드


가운데 자리를 차지한 쏨땀은 파파야를 넣은 타이식 샐러드예요. 파파야는 한국에서 흔하지 않으니 더욱 이국적인 요리일 수 밖에 없겠죠? 어린 파파야를 채 썰어 생선약젓과 라임, 고추, 땅콩가루 등을 넣고 버무린 쏨땀은 새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지녔어요. 기름에 볶는 요리가 많은 태국요리에서 김치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 같네요. 

∆ Max와 함께 시원하게 마무리하세요~


맛을 통해 미리 경험한 태국은 딱 내 스타일~! 사발면, 고추장을 가져가지 않아도 너무 잘 먹고 다니겠는걸요. ‘타이하우스’에는 제가 맛본 까이팟멧마무앙, 팟퐁가리탈레, 타이하우스의 특선세트 외에도 다양한 정통 타이요리가 많이 있어요. 태국 여행 다녀오신 분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하니 저도 그렇게 될 것 같네요. 궁금한 요리가 있다면 타이하우스에서 미리미리 맛 답사 여행을 떠나보세요. 시원한 Max와 함께 태국식 건배 “총 깨오!”를 외치며~


[타이하우스 대학로점]
◆ 서울 종로구 동숭동 25-6
☎ 02-745-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