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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즐거운 주말, 라이스스토리에서 맥스와 함께 브런치를~

주말에는 라이스스토리에서 맥스와 함께 스트레스를 싹~!!


△ 라이스 스토리, 이름부터 왠지 친숙합니다.


일주일치 피로를 몰아 풀어주는 주말, 충분한 늦잠 뒤 느지막이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친구와 만났습니다. 이 날의 브런치 컨셉은 ‘무겁지 않게, 그러나 평범하지 않게!’ 우리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켜줄 점심메뉴로 낙찰된 곳은 신논현점 라이스스토리. 중국식, 몽골식, 일본식, 인도네시안 쌀요리가 있는 곳이랍니다. 그것도 5천원대에서 8천원대의 착한 가격에 말이지요. 

유명 아시안 요리 전문점 보다 맛 Up, 가격 Down!


△ 인기메뉴 사타이 볶음밥과 큐슈 탕면


이곳의 인기메뉴는 인도네시안 볶음밥인 사타이 볶음밥과 일본식 탕면인 큐슈탕면 그리고 몽골리안 소스에 야채와 소고기를 넣은 비프몽골리안. 세 가지 맛 모두 궁금하니 골고루 주문해보았습니다. 식전음료로 맥스 선택! 아시아 각국의 쌀요리와도 잘 어울릴 것 같죠? 

△ 비주얼부터 산뜻한 사타이 볶음밥


맨 처음 나온 것은 사타이 볶음밥. 바비큐 소스로 볶아 스모크향을 느낄 수 있다는 메뉴판의 친절한 설명대로 맛깔스런 소스의 향이 잘 어우러져 있네요. 밥알도 적당히 꼬들꼬들 씹히니 식감 좋고~ 

△ 쫄깃한 쌀면 비프 몽골리안에서 라이스 스토리의 진가가 드러나지요.


△ 요리의 풍미를 더해주는 맥스는 필수


두 번째 메뉴인 쫄깃한 쌀면의 비프몽골리안은 아시아 대표 누들 메뉴지요. 깊은 맛의 굴소스와 야채들이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게 조화되어 어느 맛 하나 튀지 않으니 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 같다고 할까요?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나와도 괜찮은거야?’ 싶을 만큼 여타의 아시안 요리 전문점과 견주어도 비교우위. 맥스와 함께 친구와의 수다가 절로 즐거워집니다. 

맥스는 맥주집에서? 꼭 그렇지 만은 않아~


△ 속풀이 하실 분?


홍합, 새우 등 신선한 해물과 진한 육수가 담백함을 더하는 큐슈탕면. 매운 맛인 큐슈짬뽕을 주문할까 살짝 고민했었는데 잘 선택한 것 같네요. 전날 불금으로 좀 달리셨다면 속풀이용으로 ‘딱’이겠다 싶더라고요. 왠지 속이 든든해지고 몸에 기운이 돋는 느낌? 뜨끈한 국물 메뉴가 나왔으니 다시 맥스 한 잔 가득 채우고 건배~. ‘맥주는 주점에서!’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맛있는 쌀요리가 있는 밥집에서 맥스를 곁들이니 색다른 느낌입니다. 

20~30대 타깃인 ‘라이스스토리’는 주중에는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로 많이 찾는 곳이에요. 그러다보니 주말 점심에는 조금 한가롭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지요. 얼른 밥만 먹고 가는 식당 개념이라기보다 가벼운 맥주 한 잔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여성 취향의 다정다감 인테리어 


△ 인테리어부터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풍깁니다.


인테리어도 카페 같이 정갈하고 산뜻하네요.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간단히 맥주는 마시고 싶은데 묵직한 호프집이 부담스럽다면 라이스스토리에 들러 아시아 각국의 쌀요리와 맥스를 권해봅니다. 

△ 한 번 맛보면, 단골 되실거에요.


사진을 전공한 사장님답게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라이스스토리 신논현점은 이곳에 오픈한 지 2년 정도지만 혼자 찾아와 먹고 가는 단골고객이 꽤 되더라고요. 단무지 대신 깍두기로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식탁을 조금 더 세심하게 배려하니 이런 작은 마음 씀씀이가 음식에도 그대로 전달되지 않겠나 싶어 믿음이 가네요. 



[라이스스토리] 
◆ 강남구 역삼동 810-1 2층
☏ 02-566-8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