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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야구의 계절 가을을 감동으로 수놓다! '하이트볼 챔피언십' 시상식

야구의 계절, 가을이 오고, 어느덧 프로야구도 흥미진진한 포스트시즌에 돌입했습니다. 매일 저녁 엎치락뒤치락하는 명승부로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어요. 역시 이래서 야구는 가을인가 봐요. 올해 한국시리즈 패권은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 정말 궁금하다고요~! 
하이트볼 챔피언십
한편, 사회인 야구계의 최고봉을 가리기 위해 지난 9월 25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 '하이트볼 챔피언십'도 프로야구 못지않은 실력과 명승부로 많은 이의 가슴을 쫄깃(!?)하게 만들었어요. 이미 지난 포스팅(사회의 야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하이트볼 챔피언십' 결승전 현장!)에서 그 생생한 현장을 여러분과 함께했는데요, 아시다시피 최고의 명승부 끝에 2부리그 우승은 '웰릭스 S'가, 3부리그 우승은 '블레스트'가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미처 다 소개하지 못한 영광스러운 시상식 현장을 보여 드릴까 합니다. 故 최동원 레전드의 추모식이 열리는 등, 그 어느 시상식보다 뜻깊었던 '하이트볼 챔피언십' 시상식, 함께 보실래요? :-)
하이트볼 챔피언십
하이트볼 챔피언십
짜잔, 이것이 바로 '하이트볼 챔피언십'의 심볼로 떠오른 '하이트 글러브'와 '하이트 방망이 잔'입니다. 특히 '하이트 방망이 잔'은 맥주와 야구를 모두 사랑하는 사람에겐 워너비 아이템으로 떠올랐어요. 맥주잔을 방망이 모양으로 만들 생각을 하다니! 시상의 감격을 누릴 때, 저 잔에 맥주 가득 따라서 다 함께 꿀꺽꿀꺽 나눠 마시면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겠죠?
하이트볼 챔피언십
아니나 다를까, 2부리그를 우승한 '웰릭스 S' 선수의 화끈한 우승 세레모니(!?)에 한몫한 '하이트 방망이 잔'! 보는 사람까지 속 시원~하게 만들어주네요. ^.~
하이트볼 챔피언십
한편, 페어플레이로 최선을 다한 사회인 야구 선수들의 축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하이트볼 챔피언십'의 멘토인 김성한 레전드와 하이트맥주 마케팅실의 신은주 상무, 고양시 야구연합회 박교준 회장도 이 자리에 참석했어요. 
하이트볼 챔피언십
하이트볼 챔피언십
시상자로 나선 그들은 밝은 웃음과 진심 어린 축하로 사회인 야구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어요. 함께 웃는 그들의 얼굴만 봐도 참 즐거워 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이번 시상식 내내 못내 가슴이 휑하였으니, 그건 아마도 김성한 레전드와 더불어 '하이트볼 챔피언십'의 멘토였던 故 최동원 레전드 때문이었을 겁니다. 단일 한국시리즈 4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전설의 대투수 최동원.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시상식에서 그를 기리는 추모식도 마련했습니다.
하이트볼 챔피언십의 멘토, 최동원 레전드를 기리다

하이트볼 챔피언십의 멘토, 최동원. 당신의 열정을 기억하겠습니다

하이트볼 챔피언십의 멘토, 최동원 레전드를 기리다

떠나간 고인을 그리워 하는 김성한 레전드의 추모 연설

오랜 세월 故 최동원 레전드와 투타에서 라이벌 관계였던 김성한 레전드가 담담한 목소리로 그를 기리며 그리워하자,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 연습장은 조용해졌습니다.  
하이트볼 챔피언십

잊지 않겠습니다, 최동원 레전드!

하이트볼 챔피언십

기부금을 받는 故 최동원의 모교 '경남고' 야구부

김성한 레전드의 추모 연설이 끝난 후엔 시상식에 참가한 모든 이가 故 최동원 레전드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그의 모교인 경남고 야구부에는 '故 최동원 감독 기부금'이라는 이름으로 자라나는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고요. 그래요, 진정한 별은 하늘에서가 아니라 별을 기억하는 사람의 가슴 속에서 빛나는 거라는 김성한 레전드의 말처럼, 언제나 이 안에서 반짝반짝 빛나주세요. 물론, 진정으로 야구를 사랑했던 그의 빈자리가 무척이나 아쉽지만, 그를 기억하는 모든 야구팬의 가슴 속에는 '최동원'이라는 이름 석 자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요. 
하이트볼 챔피언십

2부리그를 우승한 '웰릭스 S'

하이트볼 챔피언십

3부리그를 우승한 '블레스트'

이렇게 승리의 기쁨과 함께 야구에 대한 환희로 가득했던 '하이트볼 챔피언십' 시상식을 끝으로 2011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분명히 우승한 두 팀은 물론이고 참가한 모든 선수단과 그 가족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전설로 기억되었겠죠? 내년에도 변함없이 야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위해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계속됩니다. 그저 '보는 야구'가 아니라 '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로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게임은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그럼 내년에 만나요, 그때까지 플레이~ 보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