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함께하기 좋은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추천!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로 우뚝 선 ‘부산국제영화제(BIFF)’!!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예술적인 맛을 자랑하는 맥스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지정맥주로써 함께한 건 모두 알고 계시죠? ^0^ 해운대 해변에 있는 하이트진로의 ‘노란 부스’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에 미처 함께하지 못 한 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전해요..ㅠ.ㅠ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오늘 이 비투지기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몰고 온 영화 세 편을 소개해 드릴 테니까요. 쭈욱 살펴보시며, 기분만이라도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온 거처럼 느껴 보자고요! 그럼 한 손에 맥주캔 쥐고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속으로 고고고! 무브, 무브!

오직 그대만 (2011년 10월 20일 개봉예정)

오직그대만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2011

소간지님과 효주 여신님께서 납시셨소! 모두 모두 고개를 들고 주목하시오! ^^ 두 완소 배우를 투톱으로 내세운 ‘오직 그대만’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이었어요. 잘나가는 권투선수였지만 과거의 상처 때문에 마음을 닫은 철인(소지섭)과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늘 밝고 씩씩한 정화(한효주)! 그 둘의 애틋하다 못해, 가슴 찢어지고, 눈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가 쏟아질 것 같은 사랑 이야기예요. 이 가을, 아름다운 슬픔에 풍덩 빠지고 싶은 분이라면 곧 개봉할 ‘오직 그대만’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관전 포인트

밤마다 ‘오직 술만’ 찾는 외로운 솔로라면, ‘오직 그대만’을 보고, 사랑 찾아 삼 만리 떠나세요!

뱀파이어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앗! ‘러브레터’로 우리나라에 마니아가 많은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이에요! 그의 팬이라면, 이번엔 또 어떤 멜로 영화일까, 기대하시겠지만, 맙소사! 멜로는 무슨 멜로…! ‘뱀파이어’는 말 그대로, ‘뱀파이어 영화’에요! (꺄악!) 그렇다고 너무 충격받지 마세요. 이와이 슌지 감독이 만들었으니 무턱대고 유혈이 마구 낭자하는 호러 영화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렇게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뱀파이어 영화’가 있었나 싶을 만큼 묘한 느낌이거든요. 무섭도록 아름다운(!?) 매력으로 똘똘 뭉친 이와이 슌지의 ‘뱀파이어’, 기대해도 좋을 거예요!

관전 포인트

피가 모자라!! 맥주도 모자라!! 그래도 좋아!! 이와이 슌지 신작이니까!!

더 레이디(The Lady)

The Lady© CJ 엔터테인먼트, 2010

미얀마의 국민적 영웅이자, ‘민주화 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더 레이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그녀의 삶을 영화로 옮겼어요(!?). 군부의 독재와 탄압 속에서도 꿋꿋하게 조국과 국민을 위해 싸운 아웅산 수치 여사와 그녀를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켜준 영국인 남편 마이클의 애절한 사랑. 그리고 평화를 위한 그 숭고한 정신을 이 영화를 체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주연은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는 양자경! 감독은 ‘레옹’, ‘제5원소’의 뤽 베송!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내내 ‘역작’이라는 평가가 자자 했으니, 영화 좀 본다는 분이라면 꼭 놓치지 마세요~!

관전 포인트

세상에 공짜 술 없듯, 세상에 공짜로 얻어지는 민주주의도 없다.

내년 부산국제영화제를 기약하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가 됐던 세 편 영화 중에 국내 개봉이 확정된 건 아직 ‘오직 그대만’뿐이에요. 하지만, ‘뱀파이어’와 ‘더 레이디’도 조만간 개봉이 확정될 거라는 소문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실 테니까요 :-)

그리고 이 세상에 영화가 있고, 우리나라에 부산이 있는 한 계속 펼쳐질 부산국제영화제, 내년에도 기대해주시고요! 하이트진로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 함께할게요!

그럼 아듀~ 부산국제영화제~! 내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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