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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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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모습 뒤로 말 못할 연애의 불편한 진실 <연애의 온도> VS <연애의 목적> 연애의 불편한 진실 VS 영화 에는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랑하기 좋은 날씨다~!’ 그렇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정말 사랑하기 좋은 날, 그런 봄이 왔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연애 하시길 바라며…. [일단 저부터T.T] 그런데 말이죠, 친구들과 술 자리라도 하게 되면 이런 저런 고민 중 취업/진학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연애입니다. ∆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연애 이야기를! 냉정과 열정 사이, 그 속에 담긴 진짜 연애의 고민담 와 나를 사랑하는 건지, 아님 나랑 하고 싶은 건지[?] 라는 불분명한 목적 속 ‘우리 이게 사랑일까요?’ 고민하는 . 참 좋은 단어, 연애를 가지고 수 많은 심리학자들도 도달하지 못한 궁극적인 사랑의 고민을 하는 두 커플을 만나봅니다. 이번 주 영화 ..
현실 같은 영화, 영화 같은 현실 <제로다크서티> VS <아르고> 현실 같은 영화, 영화 같은 현실 VS 영화는 엄연히 픽션입니다. 그럴듯하지만 결국 허구의 이야기를 하는 “뻥”에 가깝죠. 그런데 왜 우리는 이런 영화에 열광할까요? 그것은 허구지만 그럴 듯 한 “현실”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있을 것 같은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재미있는 if, 가정법을 세워 만들기 때문입니다. ∆ 도 실제사건을 배경으로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수상한 레전드지요~! 실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 역시 한 방법입니다. 현실에 가장 기반해서 만드는 동시에, 실화가 주는 메시지가 살아있고 영화라서 재미있는 작품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화 같은 현실, 현실 같은 영화라는 말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에 “현실 같은 영화, 영화 같은 현실”을 다룬 두 작품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
화이트데이 추천영화 봄에 핀 사랑 이야기, <웜바디스>VS<후세:말하지 못한 내 사랑> 봄에 어울리는 멜로 영화 vs 아직까지 아침은 쌀쌀해 목도리를 하고 다니지만 한 낮에는 성큼 다가온 봄 아가씨의 수줍은 첫 데이트를 즐겨도 될 듯하네요. [봄 아가씨 시간 있으십니까?/없어요/네…T.T] 그러고 보니 봄에는 화이트데이다[T.T 하지만 난 솔로]벚꽃축제 등 연인과 나들이 하고 싶은 날씨와 분위기입니다. 때마침 그 동안 , 등 강한 남성영화들로 가득 찼던 극장가도 따뜻한 날씨를 맞아 나들이 나온 연인들을 챙기는 멜로영화들이 슬슬 기지개를 펴고 있고 이런 가운데 장르는 다르지만 같은 감성의 따스한 영화 두 편이 곧 개봉예정입니다. ▶ 봄에는 역시 멜로죠--b 하지만 이 두 편의 영화, 감성은 사랑인데 말하는 방식은 다른 멜로영화와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적으..
헐리우드로 간 한국 감독 <김지운, 박찬욱, 봉준호> 세계에서 만나다!! 김지운, 박찬욱, 봉준호를 세계 무대에서 만나다 최근 헐리우드에서 한국 영화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눈길이 가는 건 바로 한국의 스타감독, 김지운, 박찬욱, 봉준호 감독들의 잇단 해외 영화제 수상과 헐리우드 러브콜이 큰 이유일 것입니다. 한국에서 좋은 영화를 만든 감독들이 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큰 상을 수상하고 헐리우드에서도 이들을 데려와 영화를 만들어 좋은 성과를 내기 때문이겠지요. ▶세 감독의 작품 , , 그리고 공교롭게 2013년은 이들 한국 스타감독들이 헐리우드에서 만든 신작들이 동시에 개봉하기도 합니다. 김지운, 박찬욱 감독은 헐리우드 유명 스튜디오에 픽업되어 현지에서 직접 영화를 만들었으며 봉준호 감독은 헐리우드의 최고 스탭과 배우들을 데려와 세계..
음악이 좋은 영화, 노래로 세상을 구한 영화 <서칭 포 슈가맨> vs <피쉬스토리> 음악이 좋은 영화 vs 혹시 이런 카피 들어보셨나요? “세상을 구할 노래가 온다!”. 모 영화의 메인 카피인데 저는 이걸 보고 되게 의아했습니다. 노래가 세상을 구한다? 도대체 누가 어떻게 무엇을 왜? 노래 속에 인류보완계획[?] 비밀코드라도 있어서 그걸 적으면 로봇이라도 나오는 줄 알았죠. 그 만큼 노래가 세상을 구한다는 그 과정을 그대로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 아니, 어떻게 노래가 세상을 구해요?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노래는 세상을 구했습니다!’ 정말 웰컴 투더 리얼월드에서[?]도 그랬고 비록 픽션이지만 지구 종말을 위해 달려 온 행성을 파괴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노래들은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 노래를 듣고 자란 사람들의 ‘열정’으로 힘을 이어가 세상을 구했습니다. 이런 기적 같..
약점을 극복한 내면의 강인함, 작지만 큰 용기 <호빗>vs<퍼스트 어벤져> 작지만 큰 용기 VS 2012년 영화계는 슈퍼히어로로 시작해 판타지의 귀환으로 끝냈습니다. , 등 연초부터 기대했던 슈퍼히어로 무비가 여름에 흥행 돌풍을 만들었고 의 프리퀄 이 12월에 개봉해 멋진 마무리를 보여주었죠. ▲ 다크나이트라이즈와 어벤져스는 블루레이로도 구입, 맥주 한 캔 마실 때 즐겨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영화는 현실세계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슈퍼파워와 판타지로 상상의 대리만족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휘황찬란한 두 영화의 규모를 걷어보면 현실의 보통 사람보다 약했던 주인공들이 있었으니 바로 의 캡틴 아메리카 이전 스티븐 로저스와 의 빌보 배긴스였습니다. 이 둘은 태어났을 때부터 선척적인[?] 약골로, 현실의 보통 사람보다 신체적 능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들은 외계인으로부터 ..
발렌타인 데이 추천 첫사랑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VS <김종욱 찾기> 발렌타인 데이 추천 첫사랑 영화 VS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떠오르는 단어 첫사랑. 첫사랑이라는 말은 어떻게 보면 슬픕니다. 이 말 자체가 ‘실패’를 뜻하니깐요. 이미 첫 번째 실패를 간직한 말이 ‘첫사랑’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첫사랑에 대한 판타지는 모두들 강합니다. 생각해보면 별거 없었던 에피소드, 소소한 이야기지만 돌이켜보면 그 순간이 행복했고 알싸한 기억에 괜히 마음을 센티하게 만듭니다. 이미 끝난 사랑이라 돌아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요. ▲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 나선 남자의 이야기 하지만 여기! 첫사랑을 첫사랑으로 끝내지 않은 ‘용기 있는’ 두 영화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랑한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추격전[?] 와 최근 법인 등록이 끝나[?] 유망 사업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첫사..
설 극장가 뜨거운 대결 [베를린 vs 남쪽으로 튀어 vs 7번방의 선물] 설 극장가 남자들의 뜨거운 대결 [베를린vs남쪽으로 튀어vs7번방의 선물] 1월 24일부터 설 연휴 극장가 승리를 위한 각 영화들의 치열한 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올 해 설 연휴는 대형 배급사들이 내놓는 상반기 최고 기대작들이 앞 뒤로 한 주씩 개봉해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고 치열한 명절 극장가로 예상되는데요. ▲ 뜨겁게 맞붙는 세 배우 하정우, 김윤석, 류승룡 하지만 대형 배급사들의 기대작들의 대결보다 더 흥미진진한 건 이들 영화에 적어도 작년, 크게는 5년 정도는 충무로를 주름잡은 남자배우 트리오들이 맞붙긴 때문입니다. 1월 24일 류승룡의 을 시작으로 1월 31일 하정우의 , 2월 7일 김윤석의 까지…. 작품도 대단하지만 각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남자배우들의 자존심이 더욱 뜨겁습니다. 이번..
용의자X vs 용의자 X의 헌신 같은 듯 다른 두 영화의 비교 포인트!! 용의자X - 2012년 레드써니에게 인상 깊었던 한국영화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막을 내렸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거로서 저한테도 2012년은 잊을 수 없는 해였는데요, 연초의 많은 기대작들이 걸작으로 남아 더욱 흐뭇했던 한 해였습니다. 2012년에 많은 작품을 봤지만 그 중 인상적인 몇몇 작품을 고른다면 저는 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아주 걸작이거나 최고의 작품이라고 해서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제게 2012년 최고의 영화는 이라고요T.T~ 지난 영화대영화에서 소개도 했죠? (첫사랑에 관한 두 영화) 오히려 저는 개봉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명 원작 소설도 읽었고, 몇 년 전 국내에 개봉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일본판 도 재미있게 봤기에 굳이 도돌이표 같은..
연말 영화 추천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 늑대소년 vs 가위손 ) DNA가 닮은 두 영화 늑대소년 vs 가위손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던 이 어느새 관객 600만을 돌파하며 역대 멜로-로맨스 영화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같은 흥행에 으로 편집해 새로운 엔딩과 이야기를 더해 12월 재개봉하기도 하였는데요, 어른들을 위한 한 편의 동화, 한 편의 순정만화 같은 의 열풍이 어디까지 계속 이어질지 무척 궁금합니다. 그런데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을 보면 조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작품이 있다고 하네요. 바로 팀 버튼 감독의 인데요, 제 블로그에도 리뷰를 통해 ‘은 의 DNA가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의 조성희 감독님도 과 많은 점이 닮았다고 인정, 두 작품에 대한 긍정적인 비교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에서 멀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