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Year~! 모두 2021년 새해 잘 보내고 계신 가요? 오늘은 새해맞이 근사한 홈레스토랑 분위기를 선사할 라구파스타 레시피를 가져와봤어요. 라구는 이탈리아 요리로 파스타와 함께 전통적으로 제공되는 고기 소스를 말하는데요. 2021년 소띠 해를 맞이해 시중에 파는 시판 소스 말고 소고기를 활용한 정성 가득 라구파스타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지금부터 맥스와 함께하면 더욱 맛있는 라구파스타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그럼 얼른 따라오라구~

푹 끓인 토마토와 소고기의 감칠맛 정성 가득 라구파스타

1. 양파, 당근, 샐러리를 깨끗이 씻어 잘게 다져주세요.

2. 토마토는 엑스 자로 칼집 내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3. 토마토 껍질을 벗기고 꼭지부분의 단단한 부분을 제거한 후 잘게 다져주세요.

4.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야채를 넣어 5분 정도 볶아주세요.

5. 쇠고기와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어주세요.

6. 약간의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밑간하고 덩어리지지 않게 풀어가며 볶아주세요.

7. 다짐육이 보슬보슬하게 볶아지면 다진 토마토와 토마토 소스, 치킨육수를 넣은 후 중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30분 정도 끓여주세요.

8. 끓는 물 1리터에 소금 1/2큰술을 넣고 파스타 면을 넣어 삶아주세요. 

TIP! 파스타면의 기본 삶는 조리시간보다 1분 정도 짧게 삶아주세요.

9. 팬에 라구소스를 넣고 볶다가 삶은 파스타면을 넣어 골고루 저어가며 볶아주고 마지막에 약간의 올리브유를 넣어 버무린 후 불을 꺼주세요.

10. 접시에 라구파스타를 담고 기호에 따라 그라나파다노치즈를 뿌려주면 완성!

맥스랑 먹으면 더 맛있드라구~ 신년 홈레스토랑 테이블 완성!

토마토와 고기를 뭉근하게 끓여낸 라구파스타 완성! 여기 크림이 풍성한 맥스를 함께 곁들여주니 금세 근사한 홈레스토랑 테이블이 되었네요. 보기만해도 정말 먹음직스럽죠? 포슬포슬한 고기 소스가 부드러운 맥스를 만나 입안 가득 깊은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일이 많아진 요즘, 오늘은 정성들인 라구파스타로 든든한 영양 한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고기가 잔뜩 들어간 라스파스타는 외식이 부럽지 않을 만큼 풍성한 홈레스토랑 메뉴가 될 수 있을 거에요! 여기에 풍부한 크림의 맛! 맥스를 빼놓아선 안 되겠죠? 든든한 소고기 요리로 신축년을 힘차게 시작해보세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여러분의 크리스마스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말연시 별다른 계획 없이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크리스마스는 역시 집콕하며 TV에서 방영되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정주행 하는 것도 하나의 묘미겠죠? 바로 해리포터 버터맥주와 함께 말이에요! 오늘은 연말 느낌이 물~씬 나는 해리포터 버터맥주를 유알콜 버전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와 크림이 풍부한 맥스만 있으면 가능하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맥스를 활용한 해리포터 버터맥주 으른 버전 만들기

1. 백설탕과 흑설탕, 프림을 7:3:1 비율로 넣고 물과 함께 녹여주세요.

2. 설탕이 어느정도 녹으면 약한 불에 버터를 한 숟갈 떠서 녹여줍니다.

3. 불을 잠시 끄고 식힌 뒤, 계란 노른자를 넣어 섞어주세요.

4. 적당히 노란끼가 돌면 종지에 넣고 더 식혀주세요.

5. 시럽이 완전히 식으면 잔에 옮겨 담아주세요.

6. 그 위로 크림이 풍부한 맥스 맥주를 반 캔 넣어주세요.

7. 그 위로 천천히 우유를 붓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8. 거품 위로 휘핑크림을 쌓아 올리면 유알콜 버터맥주 완성!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소환된 듯한 비주얼, 맥스 버터맥주 완성!

풍성한 크림 위로 기호에 따라 카라멜 시럽까지 멋스럽게 뿌려주면? 호그와트 동년배들이 즐겨먹던 버터맥주 비주얼 그대로~ 달콤한 버터 시럽에 톡 쏘는 맥스의 탄산이 더해져 감칠맛 나는 버터맥주가 완성 되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느 때보다 고요하고 쓸쓸한 연말을 보내고 계시다면 평소와는 조금 다른 이색적인 맥스와 함께 기분 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달달한 크림과 버터의 풍미, 맥스의 풍성한 거품까지 어우러져 입 안 가득~ 달콤한 행복을 선사할 거에요! 그럼 맛있는 맥주 맥스와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Happy Christ Max~J

한차례 비가 쏟아지고 나니 느리지만 확실하게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변하는 계절이 느껴집니다. 이제 2020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최근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바쁠 때일수록 끼니를 거르지 않고 챙기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왕이면 맛있는 맥주, 맥스와 함께 여유까지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없던 여유까지 생기는 낭만 넘치는 식당, 맥스 생맥주 맛집 낭만식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분위기 맛집이자 맥스 생맥주 맛집! ‘낭만식당’

이곳은 논현동에 위치한 낭만식당입니다. 따뜻한 색감의 조명, 정갈하게 배치된 화이트 테이블이 편안하고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낭만식당은 골목에 위치해있어 찾아오기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사실 낭만식당은 이 근처 사람들에게 유명한 골목 숨은 맛집이랍니다. 점심시간이면 골목을 따라 줄 서있는 손님들의 웨이팅에 찾기 어렵지 않을 거예요. 여유롭게 점심 식사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오후 1시 이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투지기는 자리에 앉자마자 맥스 생맥주를 주문했어요. 황금빛 All Malt와 크리미한 거품이 매력적인 맥스 생맥주 시원하게 한 잔! 이제 낭만 식당의 맛있는 메뉴를 맛볼 차례입니다.

낭만식당은 메뉴가 나오기 전 경양식 스프를 에피타이저로 제공합니다. 역시 이런 경양식 스프에는 후추를 후추후추 뿌려 먹어야 제맛입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낭만식당의 시그니처 메뉴, 함박스테이크입니다. 나도 모르게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찍게 만드는 예쁜 플레이팅인데요. 두툼한 함박 스테이크 위에 치즈, 계란 후라이, 베이컨이 올려져 있고 구운 야채 4종과 두꺼운 감자튀김의 푸짐한 구성입니다.

계란 노른자를 톡 터트려 패티, 치즈, 베이컨을 우아하게 썰어 먹으면 입안 낭만적인 맛이 가득! 여기에 깊고 풍부한 맛의 맥스까지 곁들이면 기분 좋은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알 수 없는 여유가 마음 깊은 곳에서 퐁퐁 솟아오르는 기분. 만족감 MAX!

사실 낭만식당은 두 번 이상 와야 하는 식당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돈가스 맛집이기 때문이죠.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돈가스입니다.

두껍게 잘 튀겨진 돈가스가 보이시나요? 육즙 가득 머금고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튀김이 워낙 잘 튀겨져 소스가 스며들어도 바삭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밸런스가 딱 맞아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원래 돈가스는 본투비 맥주 안주인 것, 아시죠? 겉바속촉 돈가스와 부드럽고 풍부한 맛의 맥스 생맥주는 환상궁합!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바로 카레 돈가스입니다. 돈가스가 아닌 색다른 메뉴를 즐기고 싶을 때 추천드리는 메뉴예요. 맛있는 카레를 먹으러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도 있는 메뉴랍니다.

카레 소스에 있는 큼지막한 야채와 고기들이 보이시나요? 돈가스와 함께 먹으면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레 소스도 매콤 달콤해서 돈가스, 밥뿐 아니라 감자튀김과 함께 먹어도 맛있답니다. 카레의 진한 풍미와 잘 어울리는 All Malt 맥주 맛의 맥스 생맥주를 더해 카레 돈가스를 더 맛있게 즐겨보세요!

점점 추워지는 요즘, 다가오는 연말 때문에 마음이 각박해졌다면 낭만식당에서 맥스와 함께 여유로운 점심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골목길에 숨어있는 낭만식당처럼, 여러분의 마음에 숨어있는 낭만을 일깨워보세요. 맥스 생맥주 한 모금, 감성 두 스푼. 연말에도 맥스와 함께 맛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여러분은 우울할 때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비투지기는 보통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곤 하는데요. 그중 최고는 단연 고기가 아닐까요? 여러분의 기분을 고기압으로 끌어줄 오늘의 맥스 생맥주 맛집은 바로 육갑식당입니다. 특히 육갑식당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오늘 비어투데이에 집중해 주세요! 맥스 생맥주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순서대로 고기를 소개해 드릴 테니까요. 그럼 저기압을 뒤로하고 고기 앞으로 가볼까요?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맥스 생맥주 맛집 육갑식당

이곳은 방배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육갑식당 본점입니다

손님을 맞이하는 친절한 직원들과, 회식 장소로도 손색없는 넓은 내부, 벽면 가득 붙여져 있는 유명인들의 친필 싸인 까지! 찐 맛집의 포스를 풀풀 풍기는 내부를 지나 본격적으로 고기 앞으로!

잠깐, 본격적으로 고기 앞으로 가기 전 맥스 생맥주 한 잔 시키는 것 다들 잊지 않으셨죠? 풍부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완벽하게 따르는 육갑식당 매니저님의 실력에 감탄했는데요. 맛있는 고기와 어울리는 완벽한 맥스 생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육갑식당으로!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육갑꽃살, 바로 소갈비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에 그야말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데요. 여기에 풍부하고 부드러운 크림이 매력적인 맥스를 곁들여 먹어보세요. 부드러운 궁합이 그야말로 갑중의 갑!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이베리코 목살입니다. 이베리코는 세계 4대 진미로 손꼽히는 흑돼지로도 유명한데요. 제공되는 소금에 살짝 찍어 이베리코 목살의 쫄깃함과 고소함을 본연 그대로 즐겨보세요. 여기에 ALL MALT 맥스와 함께 즐기면 그 풍미가 더욱 MAX!

리듬 끊기면 안 되니까, 서둘러 다음 메뉴를 소개해드릴게요. 세 번째는 바로 육갑 꽃돼지입니다. 이베리코 늑간살 부위로 쌈에 싸서 한 입 가득 먹으면 육즙이 팡팡! 깊고 풍부한 맛의 맥스 생맥주 한 잔까지 더해 육갑 꽃돼지를 더 맛있게 즐겨보세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육갑식당의 하이라이트! 바로 육갑입니다. 소의 안창살 부위로, 서브되기 직전 육갑식당만의 특제 양념에 버무려져 나오는데요. 신선한 생고기와 양념의 달달한 맛이 어우러져 자꾸만 손이 가는 고기입니다. 육갑 한 입, 맥스 한잔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손을 들고 외치고 있을 거예요. 사장님 여기 육갑 1인분, 맥스 한 잔 추가요!

어떠셨나요? 육갑식당의 맛있는 고기를 먹으면 저기압인 기분은 어느새 고기압으로 변해있을 것 같지 않나요? 육갑식당의 고기가 맛있는 이유는, 당일 배송한 신선한 고기만을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여러분도 가끔 기분이 꿀꿀할 때 가족, 친구, 연인 혹은 직장 동료들과 함께 육갑식당에서 맛있는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여기에 맥스 생맥주도 함께 곁들어 행복 게이지 MAX를 찍어보세요!

장마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 어김없이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중식입니다. 오늘은 일반적인 중식이 아닌 조금 특별한 중식을 소개해보고자 하는데요. 습기 가득한 날씨를 한 방에 날려버릴 짬뽕과 짜장면, 그리고 시원한 맥스 생맥주까지. 양평동에 위치한 캐주얼 중식당 몽중인을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캐주얼 중식당 몽중인

이곳은 양평동에 위치한 몽중인입니다.

꿈결처럼 정갈한 외관을 따라 내부로 들어가면 벚꽃 나무가 먼저 우리를 반깁니다. 몽중인은 오픈 키친으로 요리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는데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종종 화려한 불 쇼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내부는 녹색 벽지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 어우러져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일반 중식당 보다 훨씬 캐주얼한 느낌으로 연인과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몽중인은 맛있는 맥주, 맥스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는데요. 시원한 맥스 생맥주와 잘 어울리는 몽중인의 캐주얼 중식을 지금부터 만나보러 가볼까요?

몽중인 시그니처, 비빔짬뽕과 비빔짜장

몽중인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비빔짬뽕입니다. 면과 소스를 볶지 않고 비벼 먹는 비빔면 스타일인데요. 평소 알고 있는 짬뽕보다는 좀 더 깔끔한 느낌입니다.

비빔짬뽕의 소스와 계란 후라이, 최고의 조합이죠? 지금까지 먹었던 짬뽕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맛인데요. 비빔짬뽕 한 입이면 한여름의 습기를 매콤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시원한 맥스 생맥주 한 모금이면 그야말로 쾌적한 기분 MAX!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몽중인의 시그니처 메뉴는 비빔짜장입니다. 일반 짜장과 함께 직접 개발한 홍짜장이 반반씩 있는 메뉴인데요. 홍짜장은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두 가지 소스를 섞어 먹으면 평소에 먹던 짜장과는 다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산물도 듬뿍 들어가 있어 그 맛이 더 깊은데요. 맛있는 메뉴와 함께 먹을 때 더 맛있는 생맥주 맥스와 함께 비빔짬뽕과 비빔짜장을 더 맛있게 즐겨보세요.

깔끔한 맛의 크림새우와 탕수육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요리는 맥스 생맥주와 잘 어울리는 크림새우와 탕수육입니다. 몽중인의 특징은 보통 중식에서 쓰는 굴 소스나 치킨 파우더 등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는다는 점에 있는데요. 

크림새우는 크리미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깔끔한 맛입니다. 한식과 중식의 경계에 있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맛! 통통한 크림새우 한 입에 맥스 생맥주 한 모금이면 크림새우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경험을 하게 되실 거예요!

탕수육은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인데요. 실제 사장님의 가족분이 직접 농사지어 만든 사과즙이 들어가 있어 사과향이 감돌면서 바삭 촉촉한 맛이 일품입니다. 몽중인의 음식은 전체적으로 기름지지 않아서 속이 부담되지도 않고, 맥스와 함께 먹으면 그 궁합이 좋아 자꾸만 손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MAX 생맥주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캐주얼 중식, 몽중인

지금까지 맥스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중식당 몽중인을 소개해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을 만큼 맛집인데요.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니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장마가 계속되는 요즘, 동네의 숨겨진 맛집 몽중인에서 다른 곳에는 맛볼 수 없는 비빔짬뽕과 비빔짜장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기에 시원한 맥스 생맥주 한 잔까지 곁들이면 길고 긴 장마를 상쾌하게 날릴 수 있을 거예요!

사람들이 야간스키를 즐기는 이유는 무엇 일까요? 야간스키를 즐기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회사 퇴근 후에도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것과 낮 시간 보다는 적은 사람들로 불진 슬로프를 헤드폰을 쓰고 나만의 뮤직리스트와 함께 분위기를 즐기며 슬로프를 시원하게 내려올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얀 눈이 쌓인 스키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멋진 야경과 화려한 불빛의 리조트까지 전해진다면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인데요. 지금부터 야경이 멋진 국내 스키장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백운산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슬로프 ‘하이원리조트’

>야경이 예쁜 스키장이라면 더욱 야간스키를 즐기기에 좋겠죠? 야경이 멋있는 스키장이라면 단연 국내최대 규모의 하이원리조트를 추천합니다. 백운산에 펼쳐진 길게 뻗은 헤라슬로프와 아폴로슬로프의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제일 먼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이른바 땡보딩을 하고 싶지 않으신지요?

부지런한 사람만이 어둠이 살짝 내려앉은 빛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 때인 골든아워에 스키장을 전세 낸 것과 같은 기분으로 아무도 없는 슬로프를 제일 먼저 내려오는 황제스킹, 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꼭 한번 시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수도권의 작은 스키장 보다 보통 두 배 이상 광활한 슬로프와 길이는 더 없이 야간스키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른 스키장이 국도라면 하이원 스키장은 고속도로와 같은 느낌으로 스키어나 스노우보더들에게는 제일 가보고 싶은 스키장 중에 하나 이기도 합니다.

하이원스키장은 슬로프의 야경뿐만 아니라 스키장내 콘도, 부대시설 등 국내 최고급 시설로 분위기 또한 유럽풍의 이국적인 건물들이 멋진 곳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 모두를 어우를 수 있는 스키장 입니다. 하지만 야간스키 종료시간이 10시까지인 점은 다소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야간스키의 숨겨진 명소 ‘웰리힐리파크’

하이원스키장의 야간스키 시간이 짧다면 이름은 다소 낯 설지만 야간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이미 유명한 스키장인 웰리힐리파크(구 성우리조트) 스키장은 설질이 좋은 강원도권 스키장 중 서울에서 가까운 곳으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퇴근 후에도 얼마든지 평일 야간보딩을 신나게 즐길 수 있어 강력 추천합니다.

웰리힐리파크는 강원도 스키장 중에는 거의 유일하게 야간스키뿐만 아니라 심야, 철야(새벽 4시)까지 매일 운영되기 때문에 평일 스키나 스노우보딩에 목말라 있으신 분들에게는 최고의 스키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주말 보더인 우리가 실력을 늘리는 방법 중에 하나는 슬로프에 사람이 많이 없는 야간스키를 자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콘도에서 내려다본 스키장의 야경도 고즈넉하니 아름다운 곳으로 설원 위의 스키어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스키장마다 다른 매력의 야간스키를 즐기자!

그 외에도 알프스를 옮겨놓은 듯한 유럽형 콘도가 아름다운 곳으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의 용평스키장은 평일 야간, 심야까지 운영이 되며, 서울에서 웰리힐리파크 보다 좀 더 가까운 비슷한 규모의 비발디파크도 야간스키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사계절 중 불과 3개월 정도 즐길 수 있는 겨울스포츠 스키와 스노우보드. 겨울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목마르고 갈증이 날만큼 매력적인 야간스키는 목 마를 때 꿀꺽꿀꺽 들이마시는 맥주의 시원함만큼이나 짜릿합니다. 야간스키 타고 콘도에서 친구들과 치킨에 맥주 한잔하는 그 짜릿함을 맥스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특별한 기념일, 팝아트 초상화로 ! 

 (▲ SimplyPanda님이 flickr에 업로드 한 사진)

가끔은 달력 보는 게 두려워질 때가 있다. 세상에 무슨 기념일들이 이토록 많은 것인지, 크리스마스는 또 어느새 이렇게 성큼 다가와 버렸는지…. 웬만한 선물은 다 주고받아 더 이상 ‘서프라이즈~’가 안 통하는 익숙한 연인이라면,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한창 달달한 초보 연인이라면 지금부터 모두들 주목!! 세상 단 하나밖에 없는 핸드메이드 기념품, 게다가 영구적인(헤어지지 않는다면?) 소장가치까지 충분한 커플 아이템, 바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에 도전해보자. 초상화를 그린 후에는 맥스크림생맥주를 마시며 선물을 건네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듯 하다. 

기념일 이벤트, 그림으로 도전해보자.   

교양시간에 얼핏 들은 것도 같은 팝아트. 총 천연색이 어우러지고, 통조림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앤디워홀과 리히텐슈타인으로 대표되는 그 팝아트가 맞다. ‘미술’이라고 하면 어렵고 난해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뜨린 게 Popular Art(대중예술)의 줄임말이 팝아트이니 직접 도전한다고 해서 미리 겁먹지는 말자. 

(▲ Ludovic Bertron님이 flickr에 올려주신 사진)

사전에 살짝 공부를 해보자면, 1960년대 뉴욕을 중심으로 일어난 미술 경향이 바로 팝아트로 대중사회를 대표하는 매스미디어의 이미지를 주제로 삼았다. 대중적으로 쉽게 소비되는 친숙한 대상을 표현의 중심으로 두며, 기존의 예술에 반기를 들고 추상적 표현주의 화가들의 엄숙함을 거부한 것이 특징. 

라우센버그, 리히텐스타인, 워홀, 올덴버그 등의 팝아트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다보니 팝아트 자체를 어렵게 느낄 수도 있지만 ‘전혀, 결코 Never’ 어렵지 않다는 걸 지금부터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체험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팝아트의 화려한 색감, 어렵지 않아요~

사랑하는 이에게 초상화를 그려 선물하는 것, 이만큼 낭만적인 이벤트가 또 있을까. 팝아트는 그림 실력이 안 따라줘 포기했던 이들도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다.

팝아트 그리기 수업을 신청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문자나 카톡을 통해 수업을 신청 (고희진T: 010-5158-1596), 원하는 날짜를 잡은 다음 선생님에게 초상화 주인공의 사진을 미리 보내는 것이 1단계. 웬만한 실력자가 아니고서는 사진을 보고 캔버스에 직접 스케치를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 정도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사진은 그리고 싶은 사진 한 장(뽀샵이나 특수효과를 뺀 정직한 사진) 외에도 대상의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3~4장의 사진을 추가로 보내주면 된다. 카톡으로 보내면 되니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저녁 7시, 신촌에 자리 잡은 스터디 룸에 들어서니 각종 물감과 붓, 물통 그리고 미리 보내둔 사진과 스케치가 된 캔버스가 완벽 세팅되어 있다. 

이제 팝아트의 통통 튀는 매력을 살려 채색을 하면 되는데 여기에도 순서가 있다. 일단 얼굴색을 살구색보다 한 톤 밝게 칠한 다음, 머리색, 배경색, 옷 색깔을 정한 다음 순서로 칠해주면 된다. 원색 계열은 팝아트의 느낌이 더욱 잘 살고, 파스텔 톤은 러블리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아크릴 물감의 특성상 마르는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한번 칠한 부분을 계속 덧칠할 경우 얼룩이 생기거나 붓 자국이 남아 지저분해질 수 있다. 아쉬운 부분은 다 마른 다음, 한꺼번에 수정을 하는 게 좋고, 넓은 면에서 좁은 면 순으로 칠하는 게 수월하다.

입술과 눈동자까지 채색을 끝낸 다음에는 가장 중요한 라인 작업이 남아있다. 검은 아크릴 물감으로 눈썹, 눈, 코, 입술, 얼굴 선, 머리카락, 옷 등의 윤곽 라인을 그리는 것으로 그림의 인상을 강하게 만들어주고 팝아트의 개성도 높여준다. 

중간중간 고난이도 라인 작업은 선생님이 친절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2시간의 수업으로 뚝딱 만들어진 ‘내 남자친구의 초상화’. 

초보자도 그럴싸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독사진뿐 아니라 커플의 모습을 한 화폭에 담고 싶다면 더 큰 캔버스 작품으로 신청하면 된다.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과정 한번에 보기 !> 

맥스크림생맥주와 패스츄리 피자가 일품! 신촌 ‘굿데이 굿테이스티’

깜짝 선물을 준비해 두근대는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오랜만에 긴장을 해 몸도 노곤해졌으니 이럴 땐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푸는 것이 정석이다. 팝아트 수업이 끝난 후 인근 신촌술집에 자리잡기로 한다.

이왕이면 팝아트와 어울리는 분위기를 찾아보면 어떨까. 9월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참내기 맥주집 ‘굿 데이 굿 테이스티’라면 합격점이다.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는 스몰비어 집은 늘고 있지만 다들 비슷비슷한 컨셉에 지루함이 느껴지던 찰나, 팝아트 그림이 걸려도 어색하지 않은 멋스러운 스몰비어집이 생겨났으니 낭만적 데이트의 마무리 장소로도 추천할만하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가격까지 착해 슬슬 입소문이 나고 있는 곳이다. 

오늘의 데이트 마무리를 책임질 맥스크림생맥주. 그리고 감자튀김, 그리고 페스츄리 피자 등장. 

감각적인 분위기와 거품이 제대로인 맥스크림생맥주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데 안주 역시 훌륭하다. 늘 2% 부족하다 느꼈던 감자튀김의 아쉬움을 제대로 날려주는, 통통하면서 포슬포슬한 감자튀김이 등장. 심심해서 곁들이는 사이드 메뉴가 아니라 감자튀김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자긍심을 세워도 될 만큼 맛과 식감이 좋다.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굿 데이 굿 테이스티’의 대표 메뉴인 패스츄리 피자다. 뜨끈한 돌판에 올려 나오는 네모 피자. 먹어보기 전까지는 평범해 보일 수 있으나 한입 맛을 보면 패스츄리 도우 특유의 ‘바삭함’에 제대로 반하게 된다. 

‘후OO파이’가 떠오른다고나 할까. 바삭하면서도 입에서 사르르 녹는 도우는 물론 치킨, 불고기, 베이컨 중 선택하여 고를 수 있는 토핑 역시 풍성해서 감칠맛이 더해진다. 

딱 한잔만 하려고 했는데 기분 좋게 두잔, 세잔이 넘어가는 마성의 메뉴라고나 할까. 기분 좋게 맥주를 곁들인 후 서로의 얼굴을 지긋하게 바라보는 이 순간, 아 행복하다!

1:1 강좌도 진행되어 마음만 있다면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남자친구를 그려서 선물해도 좋겠고 커플그림을 그려봐도 좋겠다. 스터디룸 등을 빌려서 진행하기 때문에 장소 선택도 자유로운 편. 신촌에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를 배운다면 비어투데이에서 소개한 굿데이 굿테이스티에서 분위기 있는 맥주 한 잔으로 마무리하면 되겠다. 다가오는 기념일과 연말을 대비하여, 또한 쌀쌀한 날씨에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데이트 주제를 찾는다면 팝아트 그리기에 도전해보라.

내 여자가 좋아하는 완소 디저트의 대명사 ‘케이크’

눈을 사로잡는 고운 자태. 달콤한 맛과 입안에서 퍼지는 크림의 부드러움과 풍미까지 갖추어 특히 여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케이크. 여자친구로부터 손수 만든 케이크를 선물 받을 때면 보답의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들어주고 싶은 생각도 간혹(!) 들지만, 정통 케이크를 만들기엔 재료와 도구의 압박이 먼저 다가온다. 재료가 있다고 능사겠는가. 케이크를 맛있게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스킬이 요구된다. 

그래서 당신을 위한 특급 간식 겸 맥주 안주. 핫케이크 가루를 활용한 크레이프 케이크 레시피를 준비했다. 오븐 없이 핫케이크 가루만 있으면 만들 수 있으니 오늘 한번 자취방의 파티시에가 되어보자.

달콤한 맛이 맥주와 어울릴지 의심된다고? 

요즘 치맥, 피맥말고 ‘케맥’이라는 단어도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 당신에게, 

달콤 부드러움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케맥’의 세계를 알려주겠다.

크레이프 케이크 만들기 재료 

크레이프 케이크 만드는 방법

1. 달걀 2개와 우유 300ml를 거품기를 이용하여 고루 섞는다.

2. 달걀과 우유를 섞은 반죽에 핫케이크 가루 200g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3. 거품기를 이용해 고루 섞은 반죽은 체에 한번 걸러준다. 

(체에 걸러주면 멍울 없이 매끈한 크레이프를 만들 수 있다.)

4. 달궈진 팬에 반죽을 붓고, 국자 밑부분을 이용해 반죽을 돌려가며 동그랗고 얇게 편다.

5. 중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일정한 크기로 크레이프를 부쳐준다. 

       (본 레시피에서는 작은 국자를 이용해 15장 정도의 크레이프를 만듦)

6. 생크림은 거품기를 이용해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생크림을 만들 때, 설탕은 처음부터 넣지 말고 60~70% 정도 크림화가 되었을 때 넣는다.

7. 핫케이크 가루로 만든 크레이프가 다 식으면, 준비해둔 생크림을 크레이프에 한 장씩 발라 쌓아준다. 이때 생크림을 가장자리까지 바르면 자를 때 옆으로 삐져나와 지저분해지니 가장자리에서 1~1.5cm 정도 남기고 바르는 것이 좋다. 

선택 옵션으로 만든 블루베리 필링으로 데코까지 하면, 핫케이크 가루로 만든 크레이프 케이크 완성. 

 달콤달콤 부드러우면서도 쫀쫀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크레이프 케이크. 맥스 캔맥주와 함께 하기에 딱 좋은 단맛이다. 

먹기 좋게 잘라서, 한 입에 꿀꺽해도 좋지만 한 장씩 떼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먹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계속 먹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겠지만 달콤함과 크림이 주는 느끼함이 없을 수 없는 게 사실. 

느끼함이 조금씩 밀려올 때, 맥스 캔맥주를 한 모금이면 문제 해결. 맥스 맥주가 더 맛있어지는 마술 같지 않은 마술이 일어난다. 직접 느껴봐야만 알 수 있는 케맥의 조합을 느껴보고 싶지 않은가!

이번 기회에 크레이프 케이크를 만들어 여자친구와 달콤한 시간 가져보라. 물론, 맥스는 필수.

자취생들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만큼 간단한 베이킹! 

케이크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편견을 완벽하게 깨주는 핫케이크 크레이프 케이크.

달달한 것도 시원한 것도 모두 원하는 여자친구에게 직접 크레이프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한다면 센스만점 남자친구가 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강남 신사동 한복판에는 섬이 있다. 문어들이 사는 무너섬, 문어들을 만나기 위해 배를 타고 갈 필요는 없다. 이곳 무너섬으로 귀하신 몸 통영 돌문어들이 먼저 배를 타고 나와 있기 때문이다. 통영에서 배타고 강남까지 찾아온 돌문어들의 섬, 무너섬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보자. 

간판만 봐도 이곳의 정체성이 물씬 풍겨 나온다. 신사동에서 맛집으로 소문나며 회식장소 1순위 맛집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무너섬. 맛집의 최대 격전지라고 할 수 있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리를 잡은 무너섬은 6개월에서 1년을 버티기 힘들다는 살벌한 이곳에서 2년을 건재하며 서울 망원점에 이어 포항, 대구까지 지점을 넓혔다. 비결은 뭘까? 

수족관 속 주인공이 바로 답이다. 불과 이틀 전 통영 앞바다 속을 헤집고 다니던 돌문어들이 무너섬으로 자리를 옮겼다. 물문어에 비해 그 크기는 크지 않지만 그 맛과 식감을 묻는다면 돌문어가 당연지사 KO승! 경상도와 강원도에서는 이바지 음식으로서, 제사상에 올라가는 고급 요리로서 취급되었던 문어숙회를 서울 사람들이 즐기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무너섬 수족관에서 문어를 매일 잡아 올리는 주방장이지만 수족관에서 한 번 건져 올리려면 각오 단단히 해야 한다. 스테미너 음식인 문어답게 문어의 괴력에 가까운 빨판의 힘은 팔뚝에 선연할 자국을 남길 정도로 엄청나다. 

한편 모 연예인이 문어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해질만큼 문어는 저칼로리이다. 100g에 74kcal 정도. 

무너섬의 인테리어는 마치 문어잡이 배에 들어온 느낌. 문어를 잡는 도구들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시되어 있고 한쪽 벽면은 시원한 바다속 정경을 떠올리게 한다. 조명 또한 문어의 빨판이 연상되는 분위기? 1층과 지하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별 룸이 있어 연말 모임이나 회식이나 조용한 자리를 원하는 손님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무너섬은 기본 안주부터 풍성하다. 풍성한 야채와 날치알이 곁들여진 야채샐러드와 단호박, 마카로니 샐러드가 먼저 오른다. 계절에 따라 연어초밥이나 계절 생선이 올라오기도 한다. 

문어숙회모둠 메뉴로 손님을 다 ‘싹쓸이’ 하겠다는 주인장의 야심일까? 문어숙회에 멍게와 해삼, 굴, 전봉이 지원사격을 나왔다. 해산물 구성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격대와 비교할 때 이 정도 구성이면 이 일대에서 입소문 날 만하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문어 맛이 좋아야 이름값하는 법. 일단 다른 음식점의 문어숙회와 무너섬 문어숙회의 시각적 차이는 써는 방식이다. 비칠 듯 종이처럼 얇게 썬 것이 특이하다. 두툼한 문어숙회에 익숙한 사람들은 얇디얇은 무너섬 문어숙회를 보고 얄팍한 상술이 아닌가 의심하지만 먹어보면 두 말없이 또 찾아오게 된다. 문어의 두께가 얇으니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입안에서 더 정교하게 느껴지는 기분. 

10년 전 우연히 맛보게 된 야들야들, 꼬들꼬들한 문어숙회의 맛에 빠져 우리나라 유명 문어 전문점과 일본까지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문어의 제대로 된 요리법을 연구했다는 무너섬 주인장. 그러한 시간들을 통해 통영의 자연산 돌문어를 겉만 살짝 익히는 타다키 방식으로 익혀내고 돌기의 식감이 살아있도록 써는 방식을 찾아내어 지금의 무너섬 문어숙회에 적용시켰다고.

문어는 술을 위한 최고의 안주로도 손꼽힌다. 고기처럼 위에 부담주지 않으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아 적당한 한 잔을 위해 더없이 좋다. 규합총서에서도 문어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데 혈액을 보하는데 귀한 약으로서 ‘소고기 먹고 체한데 문어 대가리를 고아 먹으면 낫는다’는 말도 전한다. 낙지과 연체동물 중 머리가 가장 좋은 문어는 이름 자체에 글월 문을 포함하고 있는 동물로 양반 고기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 스테미너에 좋다는 말에 모두들 젓가락이 바빠진다. 마지막 한 점을 사수하기 위한 젓가락 신공.

치즈볼과 해물튀김, 새우튀김 등으로 구성된 모듬튀김과 시원한 짬뽕탕도 무너섬의 별미다. 특히 짬뽕탕은 문어 삶은 국물로 끓여내 시원하고 감칠 맛을 더한다. 문어를 삶으면 붉어지는데, 이유는 육질에서 염기성 물질이 녹아 나와 용액이 알칼리성으로 되면서 포도주색 같은 오모크롬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문어를 데친 물 또한 이 염기성 물질이 녹아 있어 산성화된 우리 몸에 밸런스를 맞춰준다.

도심 속 문어들의 섬 무너섬에서 바다의 천하장사 문어와 즐거운 맛 씨름 한 판 벌이고 나니 에너지가 완충되는 느낌. 단체로 예약하면 테이블 앞에서 직접 싱싱한 회를 떠주는 퍼포먼스도 열어 준다고. 1년 내내 혹사 시킨 우리 몸도 위로할 겸 이번 연말 바다향 가득한 무너섬에 참이슬 한 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