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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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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맛에 딱! 맞춘 '바비큐 폭립' 만드는 법 주말 잘 보내셨어요? 단풍 구경들은 좀 하셨는지요? 제가 사는 당진은 현재 국화꽃 축제가 한창이랍니다. 길가에도 국화꽃들이 가득해 향기가 그윽하고 더불어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실감케 하네요. 주말엔 가을비까지 내려 잎사귀들도 많이 떨어지고 쓸쓸한 가을을 한층 가라앉게 만드는 거 같아요. 이럴수록 우리는 더더욱 맛있는 음식을 찾게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게 분위기 좀 잡아 봤답니다. 당진엔 패밀리 레스토랑이 없거든요. ㅠ.ㅠ 고추장을 살짝 넣어서 한국인 입맛에 딱!! 매운 거 싫어하는 5살 우리 아들내미도 맛있다고 잘 먹어주는 바비큐 폭립!! 함께 하실래요? 바비큐 폭립(3~4인 기준) 재료 돼지 갈비 3줄 파 1뿌리 통후추 약간 커피 1작은술 월계수잎 2장 양념 바베큐 소스..
[한우요리] 불고기를 넣어 더 맛있는 완소 불고기월남쌈!! 우리나라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불고기는 우리나라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한국요리라고 하던데요. 마침 11월 1일이 '한우의 날'이라기에 핑곗김에 소고기 한근을 끊어다가 불고기를 만들어 파프리카와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해 불고기월남쌈을 만들었어요. 월남쌈은 베트남 식재료지만 쌀로 만들어져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죠? 여기에 불고기를 넣었더니 업그레이드가 되어 자꾸만 손이 가는 매력적인 불고기월남쌈이 되었습니다. 그럼 같이 만들어 보실까요?!?^^ 불고기월남쌈 재료 월남쌈용 라이스페이퍼 15장 소고기 600g 노랑, 주황, 빨강 파프리카(대) 각 1개 깻잎 10장 * 불고기 양념 - 간장 5큰술, 올리고당 3.5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요리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맥주안주]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찹스테이크' 집에서 즐기기 10월과 함께 연휴가 다가왔어요. 개천절이라는 국경일보다 3일 쉰다는 생각에 설레며 기대도 잔뜩 했는데 연휴가 아쉽게 흘러가 버렸네요. 가을이 깊어가고 풀벌레 소리가 참으로 마음을 시리게 해요. 그만큼 바람도 쌀쌀해지고 지난주는 가을비까지 내려 더더욱 기분을 센치하게 만들더라고요. 이럴 때 마음 맞는 친구들과 맛있는 거 먹으면서 술한잔 기울이며 목소리 높여 이야기 나누고, 웃고, 등 한번 쳐주면서 힘내라고 하던 추억들이 왜 그리 그리운지.. 나이는 도대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너무 빨리 먹는 것 같아요. 내 마음은 아직도 20대인데.. 얼굴은 60대?? ㅠ.ㅠ 아~ 가을의 우울함을 훌쩍 털어버리고 집에서 근사한 분위기 내면서 맥주 한잔 마시는 건 어떨까요? 손쉽게 맛은 고급스럽게 먹을 수 있는 찹스테이크를..
요즘 새우가 제철! 맥주를 부르는 '새우튀김' 만들기 9월과 함께 추석 연휴도 끝났는데 웬 늦더위가 기승인지 며칠 동안 참 힘들었어요. 그런데 뉴스를 보니 이제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네요. 진정한 ‘천고마비’의 가을이 온 듯싶어요. 지난 주말에는 남편과 서산에 있는 큰 시장을 다녀왔어요. 가을 하면 전어, 대하의 계절인데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의 철이 와서 그런지 수산물 코너마다 전어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더불어 새우들도 어찌나 싱싱하게 물속을 헤엄치는지 사지 않고는 못 배기겠더라고요. 그래서 커다란 새우를 20마리 사 와서 튀김과 함께 소금구이를 해 먹었답니다. 그중에 새우튀김을 소개할까 해요. 바삭한 튀김옷과 함께 쫄깃하고 고소한 새우살의 씹힘~ 그 절묘한 만남이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들더라고요. 그럼 한..
맥주하면 떠오르는 치킨을 이젠 담백하게! 닭봉&닭날개조림 올여름은 비만 오다가 끝난 거 같아요. 입추가 지나서 그런지 아침, 저녁 바람도 꽤 선선하고 밤에는 추워서 창문도 꽁꽁 닫고 살짝 두께감도 있는 이불을 찾게 되더라고요. 대전에서 당진으로 이사 온 지 3개월이 넘었는데 아직도 낯설게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그런 당진에서 지난주는 시댁식구들이 모두 모여 집들이를 했는데 오랜만에 모든 가족이 모이니 좋더라구요. 식구가 많다 보니 요리하기가 참 힘들었는데 그래도 잘 먹어주니 빈 접시 볼 때마다 괜한 흐뭇함이~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닭봉&닭날개 조림을 소개할까 합니다. 먹으면서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고 어른, 아이들 할 거 없이 모두가 잘 먹는 음식이랍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서 더더욱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더운 여름, 매콤함으로 승부하는 '고추장 콩나물 불고기' 요리법 올여름 비가 이틀에 하루꼴로 내렸다는데 정말 지긋지긋한 비였죠. 이런 비가 너무 싫어서 뜨거운 햇살마저 사랑해주겠다고 외쳐댔는데 요즘 정말 불볕더위으로 푹푹 찌네요. 창문 밖 매미들은 어찌나 시끄럽게 울어대는지 바람 한 점 없는 오늘 같은 날은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거. ㅠ.ㅠ 이럴 때는 맛있는거 먹으면서 더위와 스트레스를 팍팍 풀어줘야 제맛이죠? 오늘은 아삭아삭한 콩나물을 넣어서 고추장 불고기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쫄깃하고 매콤한 돼지고기와 아삭아삭한 콩나물이 함께 씹히는 그 맛이 완전 일품!! 더위를 떨쳐버리기 위해 시원한 맥주도 곁들인다면 지상낙원, 무릉도원이 따로 없겠죠?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고추장 콩나물 불고기 재료(2인 기준..
온가족이 즐기는 맥주안주 '소시지채소떡볶음'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소시지떡채소볶음'입니다. 보통 소시지와 야채를 넣었다고 해서 줄임말로 '쏘야볶음'이라고도 하는데요. 야채는 일본식 표현이고 채소가 맞는 표현이라고 하니 저는 '쏘채볶음'이라고 할까 봐요.ㅋ 거기다 오늘 제가 만든 건 떡까지 넣었으니 '쏘채떡볶음'이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 하지만 뭐 이름이 중요한가요?!? 맛있으면 되죠!!ㅎ 얼른 요리 시작할게요. 온 가족이 즐기는 소시지채소떡볶음 재료 비엔나소시지 270g 가래떡 15cm 브로콜리 1/2송이 노랑,빨강 파프리카 각 1/2개 양파 1/2개 새송이버섯 1개 포도씨유 1큰술 [양념장] 케첩 3큰술 굴소스 1큰술 바비큐소스 1큰술 고추장 1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추 조금 선..
간단하게 만드는 '사과소스를 곁들인 소고기스테이크'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더위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아서인진 잘 모르겠지만 우리 남편은 더운 여름만 되면 어찌나 고기 타령을 하는지ㅋ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고기요리를 하는 편인데요. 오늘 소개할 요리도 소고기를 이용해 사과 소스를 곁들인 간단 소고기스테이크입니다. 사실, 오늘 사용한 소고기 부챗살은 그냥 구워먹으려고 샀기 때문에 스테이크용처럼 두툼하지는 않지만, 갑자기 스테이크가 먹고 싶단 남편의 요구에 급한 대로 만들었더니 두툼한 스테이크처럼 묵직한 맛은 없지만 얇으니 나름 입안에서 경쾌하게(?) 움직이는 식감이 재밌던데요.ㅋㅋ 사과소스를 곁들인 간단 소고기스테이크 재료 소고기부챗살 500g (올리브유 4큰술, 생로즈메리&소금&후추 조금) 호박과 어린잎채소, 오렌지 취향껏 적당히 [ 사과소스 ] 사과..
바삭바삭 쫄깃쫄깃 닭모래집 튀김~ 맥주에 딱! 남편 따라 충남 당진으로 이사 온 지 이제 2달이 되어가네요. 대도시라면 대도시라고 할 수 있는 대전에 살다가 당진으로 이사오니 답답함이 아주 크더라고요. 여기저기 둘러봐도 논, 밭이 대부분이고 읍내라고 나가봐야 대전 살던 집 앞 정도밖에 안 되는지라 갈 곳도 없고 물가는 왜 이렇게 비싼지. 그러다 당진에 5일장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동네 아줌마 손잡고(?) 따라가 봤답니다. 대전에서 재래시장 가보긴 했지만, 거기와는 사뭇 다른 생생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이것저것 먹을거리와 볼거리도 가득하더라고요. 그중에서 닭을 직접 잡고 파는 곳이 있었는데 큰 대야에 하나 가득 쌓여 있는 닭모래집(닭근위/닭똥집)을 보니 어찌나 먹고 싶은지.. 싱싱한 닭모래집을 5천 원어치 사왔답니다. 반은 볶아먹고 반은 튀겨 먹..
더운 날엔 심심풀이 '맥앤치즈'와 맥주 한잔 어떠세요? 우리나라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는 사람들만 아는 맥앤치즈, 하지만 미국이나 영국, 유럽에선 거의 완소 간식이라고 할 만큼 대중화된 요리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 미드를 보다 보면 맥앤치즈 먹는 장면이 자주 나오더라고요. 사실 오늘도 가끔 보는 미드에서 맥앤치즈를 주문하는 장면이 나오기에 얼추 재료도 집에 다 있는 것 같아 '나도 맥앤치즈 먹어야지!!'하면서 룰루랄라 맥앤치즈를 만들어 봤어요. ㅋㅋ 맥엔치즈 재료 마카로니 100g 슬라이스 치즈 3장 모차렐라 30g 버터 2큰술 통밀가루 2큰술 우유 240mL 파마산치즈가루 약간 소금, 후춧가루 적당히 맥엔치즈 만드는 법 마카로니는 끓는 물에 소금과 같이 넣고 삶은 후 채에 올려 물기를 빼주세요. 약불에서 버터를 녹인 다음 밀가루를 넣고 볶듯이 저어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