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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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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갈비도 화끈하게, 양푼이 매운 찜갈비 '열' 지난 번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 경기 응원을 마치고 홍대에 가서 저녁을 먹었어요. 응원을 열심히 했더니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허기가 지더군요. 상수 역에 내려 걸어 올라가다가 찜갈비 집을 발견하고 들어 갔습니다. 이름부터 매콤해보이는 '열'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도착한 시간이 밤 10시라 조금 늦었지만 다행히 영업도 하고 있고, 손님도 꽤 있었어요. 간판만 봐도 매운 찜갈비 '열'이라 매워보이긴 했지만 비투걸도 매운 음식은 꽤 자신있는 편이거든요. 찜갈비는 매운 강도가 순한 맛, 중간 맛, 매운 맛, 아주 매운맛 네 단계로 나눠져 있길래 중간 단계로 주문했어요. 그러나 이게 웬걸. 맵네요. ㅠ.ㅠ) 중간 맛이 이렇게 매우면 매운 맛과 아주 매운 맛은 정말 많이 매..
6월 2일은 투표하는 날!! 선거와 관련된 맥주 이야기 6월 2일은 지방선거일입니다. 바로 우리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날이죠!! ^^ 선거기간 동안 많은 후보가 해당 지역에서 선거 유세를 했는데요. 언론에는 후보들이 대학생들과 맥주를 기울이며 간담회를 하는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비투걸이 이번 선거를 맞이하여 맥주랑 관련된 재미있는 선거 이야기들을 모아봤는데요. 맥주와 선거랑 어떤 관련이 있을까 궁금하시죠? 함께 살펴봅시다. 6월 2일 선거일에 투표하면 맥주가 공짜? 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 특별 이벤트를 여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투표를 하고 온 손님들에게 맥주, 커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어서 투표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서울의 더 프라이팬 서대문점은 맥주 400㏄ 한 잔을 무료로 주는 행사를 마련했고, 대전 중천동의 '마을카페 ..
[봄따라 통영여행] 재래시장에 부는 봄바람 제철 음식을 만나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어딜까요? 요즘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어딜가나 깨끗하게 포장된 야채나 생선들을 볼 수 있지만, 펄떡이는 봄 도다리나 살이 토실하게 오른 멍게, 수북히 쌓인 멸치와 이슬 머금은 마늘대 등은 재래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보물입니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의 오래된 시장에 가면 지역색이 묻어나는 신기하고 특색있는 물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죠. 통영의 구시가지에는 통영을 대표하는 큰 시장이 두 곳 있는데요. 서호시장과 중앙 시장이 바로 그곳입니다. 여객터미널 근처에 있는 서호시장은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제철 생선에서부터 건어물, 야채까지 수북이 쌓인 정겨운 시장 풍경이 펼쳐집니다. 중앙시장은 통영 중앙에 있는 어시장으로 펄떡이는 활어뿐 ..
[홍콩여행] 반세기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홍콩 차찬탱계의 지존, 미도 카페(Mido Cafe, 美都餐室) 홍콩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한번쯤 홍콩의 분식점이라고 할 수 있는 '차찬탱'에서 식사를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동,서양의 음식이 섞여 너무나도 홍콩스러운 맛과 분위기를 느길 수 있게 해주는 차찬탱은 아직까지도 홍콩 남녀노소가 한끼를 때우기 위해 즐겨찾는 곳입니다. 차찬탱은 1930년대부터 시작된 ‘빙샷’과 ‘찬샷’에서 기원합니다. '빙샷(氷室)'은 파인애플 빙수, 팥빙수, 나이차, 카페, 인영차(커피와 나이차를 섞은 차) 등 음료수에 간단한 빵종류(연유를 끼얹은 토스트와 파인애플 번 같은 달콤한 빵 종류)를 곁들여 팔았던 부모님 세대의 빵집 같은 곳이 라고 할까요. 빙샷이란 말을 들으면 저는 까까머리에 검은 모자를 쓰고, 깃세우고 다니던 부모님 세대의 남녀 학생들이 팥빵과 우유 한잔을 앞에 두고 수줍..
5월 마지막주, 블로거들의 맛있는 맥주와 안주 이야기 서울은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너무 감사할 정도로 맑은 하늘을 보여준 한 주였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한일전 경기에 2:0으로 이기는 쾌거가 있었죠!! 박지성 선수와 박주영 선수의 멋진 골과 함께 탱크를 연상시키는 차두리 선수의 위엄까지...축구 경기 덕분에 한주 내내 즐거웠어요. 아마 주말에도 지난 경기 뒷이야기와 앞으로 있을 축구경기 계획으로 대화를 많이 나누실 것 같은데요. 사랑하는 분들과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라며, 지난 한 주 동안 있었던 블로거들의 맥주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1. 쌍둥이 아빠의 집에서 직접 만든 양념 통닭 쌍둥이 아빠께서 집에서 양념통닭을 만들어 맥주와 함께 드셨대요. 통닭이 매우 먹음직스럽죠? 통닭을 만든 분은 쌍둥이 아빠님의 부인이신 둥이맘오리님이신데요. 부부의..
[봄따라 통영여행] 다도해의 낙조가 아름다운 달아공원 몇 차례 남해 여행을 계획했지만, 선뜻 발걸음을 떼지 못한 이유는 다섯 시간 이상을 고속도로에서 버틸 자신이 없어서였습니다. 장거리 운전도 운전이지만 정체 탓에 나른하게 스쳐가는 비슷비슷한 풍경들, 사람들로 북적이는 고속도로 휴게소, 가끔씩 울려 마음 한구석을 불편하게 만드는 휴대폰 벨 소리는 휴가가 아닌 또 다른 일상을 의미하는 것 같았죠. 그러나 유난히 변덕스러운 올봄, 비 온 후 더없이 깨끗해진 5월의 하늘을 보며 저는 갑자기 오랫동안 미뤄왔던 남해안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통영으로 떠난 봄 여행. 며칠새 따뜻해진 기온에 산은 이미 짙은 녹색으로 물들고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통영까지는 무려 400Km의 거리. 훌쩍 떠나기엔 너무 멀지만, 다행히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가 생겨 예전보다는..
맥주 관련 다양한 아이템 - 맥주는 호프집 냉장고에서만 볼 수 있는 게 아냐!! 요즘은 갈 수록 봄과 가을이 짧아지는 느낌입니다. 왠지 여름이 금세 성큼성큼 다가올 것 같죠? 봄이 빨리 가는 건 속상하지만 여름이 오면 야구장에 가서 맥주와 치킨 먹을 생각에 비투걸 가슴도 콩닥콩닥하는데요. 야구장에서 먹는 맥주의 맛이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죠~ 인천 문학구장에는 고객들을 위해 바베큐 존과 무료 Wi-Fi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야구장 데이트도 참 즐거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투걸이 비어투데이에 야구장에서 쓰는 맥주모자를 소개했었는데요. (자세히 보기) 이번 기회에 여름을 기다리며 다양한 맥주 관련 소품들을 모아 보았어요. 한번 같이 보실래요? 1. 맥주 마시는 남자 메뉴판 맥주 전문점에 두면 너무너무 인기 있을 것 같은 메뉴판입니다. 왠지 손가락 아래 칠판에는 '오늘의..
[구로구맛집/고척동맛집]두툼한 생삼겹살이 맛있는 돼지고기 전문점 제주미갈비 가족 모임이 있는 일요일,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서 아침 식사를 가볍게(?)하고 남편과 세아이 그리고 저는 집을 나섰어요. 친정 아버지와 저희 삼남매의 가족 그리고 엄마같은 고모와 사촌오빠네 가족으로 이렇게 열 일곱명의 구성원들은 생일을 맞은 가족이 있을 때마다 미리 연락을 해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식사 모임을 갖습니다. 이날은 사촌 올케언니의 생일을 맞아 구로구 고척2동의 '제주미갈비'에서 만나 즐겁게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죠. 생삽겹살과 돼지 갈비를 주문했더니 빛깔좋은 참숯이 나와주시고~ (참숯이 들어오고 나갈 때 절대 아이들이 곁에 있으면 안되므로 주의를 주면서 물러서게 해야합니다. 사고는 한순간, 자칫 실수하면 큰일이 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선 절대 눈을 떼선 안됩니다.) 고기 굽는 불판..
[건대맛집] 카푸치노 같은 맥주 거품이 있는 플젠 크림생맥주 전문점 비투걸이 지난 번 4월 마지막주, 블로거들의 맛있는 맥주이야기포스팅에서 자연냉각 크림 생맥주 플젠을 소개했는데요. 비투걸도 궁금한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자연냉각 크림생맥주 플젠 화양점입니다. 플젠은 마치 크림과 같은 맥주 거품이 특징인 곳입니다. 맥주를 자연냉각해서 거품이 크림처럼 되도록 만든다고 해요. 덕분에 거품이 정말 부드러워요. 또 입자가 고와서 맥주 거품이 잘 꺼지지 않는 덕분에 김이 쉽게 빠지지 않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서빙하는 분께 여쭤보니 하이트 맥주를 냉각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하이트 생맥주의 맛이란!! 아래 보이는 생맥주 중에 왼쪽은 500cc, 오른쪽은 400cc잔입니다. 처음에는 컵이 작으면 좀 더 차가운 맥주를 여러번 마실 수 있겠다는 생각에 400cc로 ..
깨방정 김남길의 하이트 맥주 광고 촬영 현장 스케치 선덕여왕에서 ‘깨방정 비담’으로 절대 매력을 발산한 김남길씨. 그가 얼마 전 경기도 사강의 ‘어섬비행장’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하이트맥주 광고촬영을 위해서였는데요. 많은 분이 이미 TV에서 김남길 씨의 재미있는 히치하이킹 에피소드를 보셨을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흥이 절로 나는 CF였죠? 오늘 비투걸이 김남길의 광고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먼저 메이킹 필름 동영상을 감상하시겠어요? 하이트맥주를 얼굴에 대고 시원함을 느끼는 김남길씨의 연기 정말 실감 나지 않나요? 비투걸은 김남길씨의 진지한 연기도 멋지지만 깨방정 연기는 정말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운전하는 김남길 씨의 흥겨운 모습만 봐도 웃음이 나곤 합니다. 이번 하이트 광고에는 숨은 이야기가 무척 많은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 공개합니다. :D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