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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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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쫄깃한 껍데기와 열탄불고기의 맛, '새마을식당' 껍데기 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가장 먼저 새마을 식당이 떠오르는데요. 저렴하면서 맛이 좋은 껍데기 요리는 특히 주당들이 선호하는 안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간만에 돼지껍데기를 먹으러 직원들과 함께 새마을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퇴근 후 직원들과 한잔하면 하루의 피곤이 풀리는데요. 술이 조금 들어가다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매우 안타깝기만 합니다. ^^;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온 빨간 양념 껍데기입니다. 보고 있자니 너무나도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우선 껍데기를 굽기 전, 살짝 목부터 축이고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알코올이 목을 타고 넘어갈 때의 그 기분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조금씩 익어가는 껍데기입니다. 껍데기는 중간에 톡톡 튀는 것들이 있어서 조심해서 잘 구워줘야 하는데요. 새마을..
3월 마지막주, 블로거들의 맥주와 봄철 안주 이야기 흑백텔레비전을 컬러텔레비전으로 바꾸는 방법? 아주 쉽답니다. 바로 흑백텔레비전에 나일론 스타킹을 씌우기만 하면 되요. 진짜냐고요? ㅋㅋ 이 이야기는 1962년 스웨덴의 한 방송국의 방송기술 전문가가 했던 만우절 장난이랍니다. 당시 TV로 보도되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실제로 텔레비전에 스타킹을 씌웠다고 하네요. 내일은 4월 1일 만우절입니다. 혹시 지금 내일 어떤 장난을 칠까 고민 중이신가요? 재미있는 장난은 좋지만 서로 기분 나쁠 만한 것은 하면 안되겠죠? 이왕이면 즐겁게 4월을 시작하면 좋잖아요! 재미있는 만우절과 함께 맥주 한잔 마시며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주말 되셨으면 좋겠네요. 이번 주 블로거들은 어떤 한 주를 보냈는지 살펴볼까요? Jinie님의 아내사랑이 극진하신 사장님의 미나리예찬! '미..
New 하이트, 김연아를 만나다! 김연아 하이트 지면 광고 촬영 하이트가 새로워졌습니다. '아이스 포인트 공법'으로 더욱 깨끗하고 시원해진데다가, 고급 아로마 호프로 맥주의 향이 좋아지고 거품도 풍부해졌어요. 제품의 디자인도 산뜻해졌고요. 게다가, 시원하고 깨끗한 하이트와 이미지 '딱!'인 빙판 위의 여왕 김연아가 하이트맥주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어요! 지난번 포스팅 '대한민국 대표 맥주 하이트, 피겨 여왕 김연아를 만나다!'에서 예고한 대로, 하이트의 새 모델 김연아는 얼마 전에 하이트 인쇄 광고와 TV 광고 촬영을 모두 마쳤는데요, 비투지기가 그 현장에 다녀오지 않았을 리가 없죠? 오늘은 먼저, 인쇄 광고 현장을 공개합니다. 김연아의 하이트 지면광고 촬영은 아직 겨울의 흔적이 모두 사라지지 않은 2월의 마지막 주 청담동의 어느 지하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어요. 촬영장..
[터키여행] 카파도키아의 명물, '항아리 케밥' 맛집 탐방 터키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대표적인 음식이 케밥이라는 사실 아시죠? 흔히 케밥이라고 하면 우리는 큰 꼬챙이에 고기를 세로로 끼워 굽는 '되네르 케밥'을 떠올리는데요. 사실 터키의 케밥은 고기를 굽는 방법이나 곁들여 먹는 음식, 또는 먹는 방법에 따라 수십 가지가 있습니다. (관련 글 :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터키 음식의 대명사, 케밥) 특히 카파도키아 지역에서는 항아리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여낸 '항아리 케밥(Pottery Kebab)'이 유명한데요. 여기엔 심지어 뜨끈한 국물도 들어있답니다. 고기와 채소 등을 한데 넣고 푹 고아낸 항아리 케밥은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아 터키를 여행한 한국인들 사이에서 '터키의 육개장'이라 불리는 음식입니다. 카파도키아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기이한 풍경. 뾰족하..
[주사실록#11] 성서에서는 맥주가 독주...?!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술메이트’ 주도로입니… 크흑…!! 지금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우리 맥주가, 저 주도로가 하루라도 안마시면 입안에 가시가 돋을 정도로 맛있는 우리의 맥주가, 먼 옛날에는 여기저기서 미움을 받았었나 봅니다. 지난번 주사실록 10장을 통해 로마제국과 고대 그리스에서 무시당했던 맥주 이야기를 전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종교적인 이유로 박해를 받아야만 했던 사연입니다. ㅠ.ㅠ 예전부터 기독교인과 유대교인은 마주치기만 해도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습니다. 한 때 예루살렘 신전에서 예언자로 이름을 날린 ‘하박국’ 씨가 이렇게 말할 정도였어요. 사실 기독교인들은 술에 취하면 평소 사이가 나빴던 유대교인에게 험한 꼴을 당하지나 않을까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술에 취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본..
[인테리어] 직접 만드는 '캔들 홀더', 맥주캔으로 캔들 홀더 만들기 남편들은 캔맥주를 먹고 그냥 못 버리죠? 힘자랑하듯 캔을 꼭 구겨서 버린다니까요. 그래서 이번엔 구기지 말라고 신신당부해서 멀쩡한 맥주 캔을 얻었습니다. ^^ 왜나면 알루미늄 캔으로 꼭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게 있었거든요. 바로 작은 아로마 캔들 홀더입니다. 드라이피니시d 캔들 홀더 재료캔들 홀더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준비해볼까요? 구겨지지 않은 드라이피니시d 맥주캔, 펜, 제소, 아크릴 물감, 붓, 바니쉬, 캔을 자를 캔오프너와 가위, 수건, 송곳이 필요합니다. 물감이 묻지 않게 바닥에 깔 신문지도 준비해주세요. 캔을 색칠하기 위한 페인팅 재료인 제소와 아크릴물감은 둘 다 일반 문구점에서 사실 수 있습니다. 한번 사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요. 제소는 물감을 잘 칠하기 위한 밑작업으로 흡착 효과와 커버..
[위풍주당] 신선함과 편안함이 맛의 비결! 인사동 'STO9' 배재호 대표 인사동 초입, 또는 끝... 안국역 6번 출구를 나서자마자 보이는 작은 골목으로 발걸음을 돌려봅니다. 막걸리를 파는 전통 주점에서 풍기는 콤콤한 홍어 냄새... 그때 뒤를 돌아보면, 붉은색 8각형의 작은 간판이 보입니다. '스토구'(STO9). 오늘 만나볼 '위풍주당'이 바로, 일본식 선술집 'STO9'의 대표 '배재호' 씨입니다. 맛있는 요리와 술, 지대로 대접하고 싶었어예~ 원래 여가 ‘하꼬방’이라 카는 쪼매난 선술집이었어예. 계약 준비하면서 가게에 며칠 나왔는데, 손님이 진짜 하나도 없는기라예. ‘여는 안되겠다…’ 싶던 차에, 가게 창문 밖에 골목 야경이 윽수로 멋지게 보이더라꼬요. ‘여가 인연인갑다’ 싶어서 시작했심더. 주류 업계 일을 하시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는 '부산 싸나이' 배재호 씨. 남..
[맥주안주] 군만두의 새로운 변신! 화끈한 '깐풍만두' 중국집에서 요리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주는 군만두. 그런데 막상 주문한 요리를 먹다 보면 이 군만두에는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데요. 다음날 먹자니 이미 식고 눅눅해져 더 먹기 싫어집니다. 그럴 때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깐풍만두로 만들기! '입니다. 천덕꾸러기 서비스 군만두가 맛있는 깐풍만두로 변신하는 순간은 과장을 조금 보태서 짜릿하기까지 한데요. 너무 오버가 심한가요? ㅎㅎ 어쨌거나 서비스 만두가 깐풍만두로 환골탈태하는 모습 한번 보시겠어요? ^^ 깐풍만두 재료 기본 재료 중국집 군만두 (또는 시판 냉동만두) 10개 태국 고추 (마른 청양고추로 대체 가능) 5개 홍고추 2개 양파 1/2개 대파 1/2대 다진 마늘 1작은술 소스 재료 요리술 2큰술 간장 1.5큰술 설탕 1.5큰술 식초 1.5큰..
[술이 예술] 맥주 없이 소설도 없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예술가들이 모두 술을 즐기는 건 아닐 테지만, 많은 예술가들이 술을 사랑하는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고뇌하는 예술가들의 곁에는 늘 술잔이나 술병이 함께하는 걸 흔히 볼 수 있었는데요. 또 술에 취한 예술가의 사연도 많고요. 그래서 비투지기가 술과 인연이 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찾아보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원제: 노르웨이의 숲), 로 잘 알려진 작가죠? 무라카미 하루키 역시 술과 무척 관련이 깊은 사람이랍니다. 오늘은 비투지기가 무라카미 하루키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하루키의 문학은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는 일본의 소설가입니다. 특히 그의 처녀작 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준 작품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모 TV CF에서 를 읽고 있는 여성..
[부산맛집] 야들야들한 닭 안심을 숯불에 구워먹는 맛, '뚝닭' 원래 닭꼬치는 직화로 숯불에 구워먹긴 하는데요. 일반 닭고기 구이 요리도 소고기, 돼지고기처럼 숯불구이로 먹으면 더 맛있겠죠? 테이블에 앉아 닭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는 집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뚝닭'입니다. 모처럼 소셜커머스 외식 쿠폰 쇼핑을 하던 남편이 "옳다구나!"하고 산 쿠폰으로 주말 저녁 맥주 한잔과 닭 숯불구이를 즐기고 왔습니다. 가게를 연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데, 주말 저녁은 손님으로 가득했답니다. 남편하고 갔으면서 이러면 안 되지만 서빙하는 남자분들이 미남들이어서 약간 흐뭇했다는 건 비밀입니다. ㅎㅎ 오리지널 뚝닭, 매운 뚝닭, 탄두리 뚝닭 등 닭요리가 주메뉴입니다. 추가메뉴로 '옛날에 먹던 그 팥빙수'가 눈에 띄는데요. 여름에 방문하게 되면 팥빙수부터 한 그릇 먹고 시작해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