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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장마가 한창이었던 지난 토요일 아침, 서울 덕수고 실내 연습장. 그곳에 하이트맥주가 한국 사회인 야구의 발전을 위해 8월 6일 개막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사회인 야구선수들이 모였습니다. 시합은 아직 멀었는데 각자 다른 팀 소속인 그들이 왜 주말 아침 이곳에 모였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해태 타이거즈 전설의 강해태 타이거즈 전설의 강타자, 홈런왕 김성한!
불꽃 같은 직구를 던졌던 마운드의 고독한 승부사, 최동원!
한국 프로야구의 위대한 두 ‘레전드’를 만나 그들에게서 야구비법을 ‘특별과외’ 받기 위해서였죠! 그들의 ‘특별한 만남’을 함께 보시죠.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는 사회인 야구단 선수들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은퇴 후 감독 생활을 거쳐 지금은 각각 야구 해설 위원과 프로야구 경기 감독관으로 활약 중인 김성환, 최동원 레전드에게 직접 그들만의 ‘야구비법’을 배운다니....! 사회인 야구선수들에겐 특별과외라기보단 ‘영광’이 아니었을까요?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전설의 가르침: 다치지 말고 즐겁게!

최동원 레전드가 들떠 있는 사회인 야구선수들 앞에 먼저 나타났습니다. 단일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거둔 대투수의 아우라를 뿜으면서 말이죠. 최동원 레전드는 선수들에게 공 던질 때 손목 활용법, 하체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팁 등 바람직한 투구자세를 꼼꼼하게 알려줬습니다. 몸에 무리가 가는 폼으로 공을 던지는 선수에게는 ‘잘못하면 다칠 수 있어요.’라며 폼을 교정해줬고요. ‘대가의 한 수’를 전해 들은 선수는 배운 것을 잊지 않으려 투구폼을 반복하고 또 반복했습니다.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야구인으로 가져야할 자세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요,
프로선수들은 자신의 공을 전략적으로 숨기기위해 포수 쪽을 곁눈으로 살피고 포수를 보지 않고 던지곤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항상 여러분들의 공이 향하는 최종 목표지인 포수 미트를 끝까지 잘 보고 공을 던져야 합니다. 야구는 폼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그렇게 최동원 레전드의 한마디에 선수들의 자세가 달라지고, 투구 폼이 달라지더니 제법 프로선수 못지 않은 자세로 바로 잡았습니다.
어떤 자세가 가장 좋다하는 건 없습니다. 우리나라 유명한 투수들을 봐도 전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투구폼이 있습니다. 그걸 찾아내는 건 연습을 통해서만 가능한 겁니다.
볼의 그립과 투구할 때 자세에 대한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고, 최동원 레전드는 연습을 통해서 자신에게 편안한 방법을 찾으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변화구를 잘 던지는 법을 알려주던 중에는 ‘마구’라 불렸던 자신의 주 무기, ‘폭포수 커브’의 그립을 보여줬습니다. 선수들은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곳에서 ‘마구’의 비법을 보고자 최동원 레전드를 향해 우르르 몰려들었습니다.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최동원 레전드가 보여주는 마구 그립

이 공만 던질 줄 알면 ‘하이트볼 챔피언십’ 우승은 떼 놓은 당상이겠지만, 누구나 던질 수 있다면 괜히 ‘마구’가 아니겠죠..? 최동원 레전드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야구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한 마디로 레슨을 마쳤습니다. 사회인 야구선수들은 박수로 이에 화답했습니다.

전설의 가르침: 몸에서 힘을 빼고, 즐겁게!

곧이어, 김성한 레전드의 내야 수비와 타격 지도가 이어졌습니다. 호탕한 성격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끈 김성한 레전드 덕분에 모두가 즐겁게 레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건, 날렵한 수비 실력! 은퇴 후 몸이 다소 늘어났는데도 현역 시절 못지않더군요!! 김성한 레전드의 멋진 시범을 선수들도 따라하며 내야 수비의 기본기를 익혔습니다.
수비는 항상 움직이는 상태에서 공을 처리해야 합니다. 서서 공을 기다리는 순간 수비는 실패하게 되요.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타격 지도를 할 땐,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 채 헛스윙을 연발하는 몇몇 선수가 있었습니다. 이에 김성한 레전드는,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몸에서 힘을 빼고 스윙하세요. 몸에 힘이 들어가면 스윙이 부드럽게 되지 않고 의도한 대로 배트가 나가지 않습니다.
라고 조언 해주셨습니다. 힘을 빼고 부드럽게 배트를 휘두르자, 스윙은 훨씬 간결해졌습니다. 그리고 ‘깡~!’하는 소리와 함께 저 멀리 날아가는 하얀 공.

맞습니다. 너무 잘하려다 보면 되레 더 잘 안 될 때가 있죠. 힘을 빼고 즐기는 마음으로. 이것이 진정한 사회인 야구의 매력 아닐까요?

하이트볼 챔피언십에서 다시 만나요!

프로야구 30년 역사상 최고의 투타 레전드들에게 가르침을 받은 사회인 야구선수들의 실력, 궁금하실 겁니다. 선수들의 발전된 모습은 올 8월 6일 개막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 국가대표 연습장을 비롯한 3개 경기장에서 총 124개 팀이 참가해 국내 야구 대회 중 최고의 상금을 걸고 열리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KBS N SPORTS는 ‘하이트볼 챔피언십’의 개막식과 결승전을 모두 중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아빠의 연습 장면을 모니터링 해주고 있는 한 여학생

김성한, 최동원과 함께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하이트볼 챔피언십’에서 승패를 떠나 야구, 그 자체를 진정으로 즐기는 사회인 야구 선수들의 모습이 벌써 기대됩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하이트볼 챔피언십에서 이날 배운 레슨이 어떻게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진정으로 야구를 줄길 줄 아는 여러분 모두가 챔피언입니다!
하이트볼 챔피언십 화이팅!

하이트볼 챔피언십 화이팅!


 하이트볼 챔피언십 8월 6일 개막식 

<개막식>
1. 일정: 2011년 8월 6일 오후 7시
2. 장소: 고양시 국가대표 연습장 (대화구장)
   - 해당팀  팀원10명 이상이 팀유니폼을 착용하고 참가
  
   - 대회참가 현장 최종등록 (등록확인팀에게 현장에서 대표자께 기념품제공)
 
<개막전>
1. 일정: 2011년 8월 6일 오후 8시

2. 장소: 고양시 국가대표 연습장 (대화구장)

3. 개막전경기:

                    20:00 ~  그레이트 연예인 야구단 vs  오도씨 연예인야구단
               
     22:00 ~   KT리더스 vs  예산군청 굿프렌즈
 
<Beer Party>
언제? 개막식이 시작되는 8시부터 ~

누구? 사랑하는 가족, 팀원들과 ~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이트볼챔피언십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