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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영국여행] 아는 사람만 아는 런던 전통 beer! Freedom

런던의 숨겨진 맥주 freedom! 오늘은 카페에서 우연히 발견한 freedom에 대해 소개해 드릴께요. Freedom은 런던에서 생산되는 런던 맥주에요. 이름처럼 자유로운 맛을 풍기는 beer. 사실 런던 맥주는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방대하답니다. 카페에서도 맥주를 판매하고, pub에서도 커피를 판매하는 요상한 런던이지만, 그래서 더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니, 좋죠 뭐.
Freedom은 1995년부터 생산되는 맥주로, 영국 최초로 마이크로 사이즈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또 freedom 양조장 근처에 abbot bromley가 있는 데, 순수 석회암 물질이 포함된 샘물이라고 해요. 이 수백만 년에 걸친 순화작용으로 깨끗해진 물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세계 최고의 양조 물을 사용한다며, 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freedom 맥주. 맥주 용기 자체에 organic이라고 표기를 하는 것도 독특한 점이죠.
미묘한 쓰라림과 부드러운 카라멜 맛이 뒤섞인 freedom. 4.8% ABV이고 주요성분은 물과 맥아보리, 홉스 그리고 효모로 된 유기라거랍니다. Freedom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유투브에서 발견했는 데요. 한번 보실까요?
자, 그럼 런던에서 맥주 freedom을 들고 갈만한 곳은 어디일까요? 맥주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스포츠! 런던의 대표적인 스포츠를 떠올리면 바로 럭비죠! 럭비 경기장에 놀러 가서 마시는 맥주 맛이란, 캬아 ~
이곳은 럭비경기장입니다. 총 수용인원 명으로 매우 큰 규모였어요. 럭비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양옆에서 치어리더들이 들어서고, 사람들의 환호성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죠. 이때가 바로 맥주를 쭉 들이켜야 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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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등장하면서 멋지게 불도 뿜어져 나오더라고요. 럭비 경기장 처음 온 저와 친구들은 환호성을 마구 질러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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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경기가 시작되면서, 거친 남자들의 훈훈한 경기들이 진행되고…하하. 전 이상하게 축구보다 럭비가 더 재미있더군요. 함께 간 친구 중에 남아공 친구도 있었는데, 이 친구 역시 럭비 신봉자. 사실 저는 럭비 경기 진행 룰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그나마 이 친구가 설명해 주어서 좀 알게 되었어요. 그래봤자, 그냥 무조건 공만 집어넣으면 장땡이라는 결론만 나왔지만 말이에요.
럭비라는 시가 영국 버밍햄 근처에 있는데요. 럭비가 탄생한 유래가 바로 여기 있어요. 1823년 말경 영국의 럭비교에서 풋볼경기가 펼쳐졌다고 해요. 경기는 두 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한 가운데, 경기가 끝날 무렵 흥분한 윌리엠 웹 엘리스라는 학생이 공을 들고 상대편 골라인으로 달려들었던 것이죠. 그때 당시에는 드리블 이외에는 허용되지 않았던 터라, 이 다소 어이없는 경기 반칙이 오늘날의 럭비경기의 시초가 되었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럭비가 풋볼에 비해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웨일스 국민들 사이에서는 럭비가 국민 스포츠라고 해요. 아일랜드와 남아공 역시 마찬가지죠.
런던은 근처에 보이는 어떤 PUB에 들어가도, TV로 풋볼 중계를 해주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풋볼 이외에 크리켓과 럭비도 빠질 수 없는 경기이고요. PUB에 가서 친구들과 맥주 한잔하며, 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즐겁지만, 가끔은 이렇게 직접 경기장에 찾아가 맥주 한 잔 사들고 관람하는 것도 좋더라고요.
럭비 경기관람 티켓은 할인받아서 15파운드가량으로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런던에 계신 분들!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요! 맥주 한 잔 사 들고 가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출처 : http://www.freedomlager.com/welcome.asp

영국 유기 라거 맥주 FREEDOM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