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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술안주 레시피] 매콤 달콤 미나리 소라 무침, 맥주 안주로 딱!

안녕하세요. 아기받는 남자입니다. 거리에는 온통 하얀 눈이 내리는 날이 이어집니다. 올해에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릴 것 같네요. 눈은 내릴 때는 한없이 좋지만 그다음이 참 힘들어지죠? 항상 건강을 조심해야 하는 겨울인 것 같아요. 요즘처럼 연말 연초에는 많은 술자리가 이어집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시점에서 술 한잔 기울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겠지요. 제가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요리는 바로 맥주를 절로 부르는 그런 요리랍니다. 미나리와 소라를 매콤 달콤 새콤하게 무쳤어요. 사랑하는 사람, 가까운 친구랑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요리에요. 어렵지 않으니깐 주말에 꼭 도전하세요~
요즘은 과거와 달리 술자리의 취향도 많이 바뀌고 있답니다. 흥청 망청 밖에서 마셔대던 술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술 한 잔 기울이는 것이 하나의 코드로 자리 잡는 것 같아요. 왠지 밖에서 음식을 시키기에는 조금 그렇고, 그렇다고 근사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힘들 때 이 요리를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싱싱한 소라를 준비하시고요. 그게 안 되면 골뱅이 통조림이라도 사오셔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항상 간단하지만, 맛은 상상 이상...다들 기억하시죠? 만드는 방법도 너무 간단하지만, 맛과 향기는 정말 쓰러질 정도로 대단하답니다. 그럼 레시피 나갑니다.

매콤한 미나리 소라무침 재료 소개

싱싱한 소라
미나리 한단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식초 3T
설탕 1T
물엿 1T
레몬즙 1T
참기름 1T
화이트 와인 1/2cup
로즈메리 3줄기

만드는 법

1. 이번 요리는 제가 크리스마스 이브 때 스키장에서 지인과 같이 먹은 음식이랍니다. 소라는 미리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콘도로 배달을 시켰어요. 요즘은 인터넷 몰에서도 싱싱한 해산물을 살 수 있어 매우 좋더라구요. 소라를 물에 깨끗이 한번 씻어서 불순물을 걸러줍니다.

2. 깨끗이 씻은 소라를 화이트 와인과 물을 섞어서 적당히 잠기게 한 뒤,
와인을 콸콸콸

와인을 콸콸콸

레몬 슬라이스 된 레몬과 로즈메리를 넣고 끓여줍니다. 싱싱한 소라는 회로도 먹으니 너무 익히지 마시고요. 살짝 데치는 느낌으로 삶아주시면 됩니다.
3. 다 삶아진 소라의 껍데기를 제거해주고 볼에 담아둡니다. 이때 미나리도 썰어주세요. 생밤도 있기에 편으로 썰어주었답니다.

4.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새콤한 맛을 더 넣으시려면 레몬즙을 조금 더 넣어주시고요. 달콤한 것을 좋아하시면 설탕의 양을 늘려주세요. 저는 위의 분량이 딱 맞더라고요. 혹시 골뱅이통조림을 사용하시려면 통조림의 물을 버리신 후 살짝 데치신 후에 버무려 주시면 깔끔한 맛을 얻을 수 있답니다.
5. 이제는 먹는 일만 남았어요. 냉장고에 고히 모셔둔 맥주 하나 얼른 따시고요~ 참 요즘은 날이 추워서 냉장고보다는 밖에 그냥 놔두는 것이 정말 시원하답니다. 탄산이 타들어가는 듯한 그 느낌....다들 아시죠?.
6. 보통 콘도에 놀러가면 삼겹살 파티를 떠올리지만 이런 씨푸드 파티 요리도 너무 좋답니다. 특히 소라무침 같은 것은 간단하게 데쳐 먹을 수 있으니깐요. 정말 사랑받는 요리에요. 요리는 센스에 따라서 분위기가 확 바뀌는걸 새삼 느낀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때 매번 지인들과 만나는 모임이 이제는 3년째 접어드네요. 올해에는 여러 음식 중에 당연 소라무침이 최고의 인기를 얻었어요.

여러분도 지금 시작하세요.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이미 당신은 쉐프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