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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하이팸!! 면접 현장 공개, 뜨거운 열정과 재기발랄함을 엿보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비투걸이 하이팸 5기 지원자들의 모습을 취재 했었는데요. 면접 대기실에 모인 대학생들의 활기차고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더 궁금하시는 건 ‘실제로 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지나’ 하는 것일 듯 한데요. 비투걸이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 드리고자~ 또 비투걸도 이 분들이 면접을 잘 볼지 궁금하기도 해서 면접관님들 뒤에 서서 면접 과정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면접장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면접장 안에는 면접관님들이 이미 일찍부터 오셔서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면접은 당초 한 팀당 열명씩 들어가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조금 더 면밀하게 살펴보고 하이팸과 잘 어울리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6명씩 들어가게 되었어요. 백명이 넘는 학생들의 말을 자세히 듣고 살핀다는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많은 집중력도 필요하고요. 더욱이 적은 수의 인원이  면접을 보게 되서 면접 시간도 한층 길어져서 면접관님들께서 꽤 고생하셨을 것 같네요. 그래도 지원자들이 애써 노력해서 이곳에 왔는데, 정성을 들여야겠죠?


마케팅팀의 팀장님이신 김정민 차장님께서는 면접자 분들께 이런 말씀을 하시기도 했어요.

우리가 총 40명의 하이팸을 선발하지만, 어쩌면 뽑히지 않은 사람들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그 분들이 진정한 ‘하이팸’일 수 있거든요. 하이팸에 뽑히지 않는다고 하이트를 싫어하게 되거나 하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면접도 더 정성껏 보고 있어요. 여러분도 토요일 오전에 일찍 나오셔서 하시는건데 이왕이면 여기 오셔서 재미있게 즐기다가 간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면접에 임했으면 좋겠어요.

면접관들이 지원자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 귀 기울여 하는 것은 이런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일거에요. 지원자 한 분 한 분 모두 하이트 맥주의 소중한 고객이거든요. 이렇게 하이팸에 보여주는 열정 또한 매우 감사하죠. 

체크항목을 고 세심하게 이루어지는 면접


면접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굉장히 많이 떨리고 긴장되잖아요. 그럼 실수도 많아지고 준비해온 것들도 새하얗게 잊어버릴 수 있죠. 면접관님들께서는 조금 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될 수 있도록 농담도 하시고 웃으시며 면접자들을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했어요.


하이팸 지원자는 남달라!! 창의적 발상

하이팸 면접은 다른 면접들과는 조금 달라요. 남들과 똑같은 자기 소개와 ‘열심히 하겠습니다.’ ‘뼈를 묻겠습니다.’ 같은 상투적인 말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진짜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 자신이 알리고 싶은 것들을 소개하는 자리거든요.

아래 사진에 나온 친구가 들고 있는 것이 뭘까요? 바로 폴라로이드 카메라인데요. 면접을 보러 오는데 웬 가방을 들고온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카메라를 꺼내시더군요. 이 분은 직접 면접관들에게 사진을 찍어드렸어요. “제가 하이팸에 들어오게 된다면 이렇게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눈으로 확실히 볼 수 있는 직접적인 결과물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즉석에서 나오는 폴라로이드 사진과 바로 확연한 결과물로 보여줄 수 있는 업무 성과가 참 잘 연결되지 않나요?

"면접관님들!! 김치~하세요!!"


또 자신을 소개하는 글과 사진을 써와서 면접관들에게 직접 나눠 주는 열정을 보이는 열정도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끼가 많은 지원자들이다 보니 짧은 면접 시간에 모든 것을 다 보여주기는 힘들잖아요. 이렇게 종이에 써오면 면접관님들께 자신의 장점을 쉽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죠?


이 친구는 과거 하이트 맥주에서 나온 광고 카피들을 모아서, 왜 자신이 하이팸에 어울리는지 광고 카피들에 비교해서 설명을 하기도 했어요. 이걸 준비하기 위해서 분명 하이트 맥주에서 나왔던 광고들을 다 찾아봤겠죠?


어떤 친구는 자신이 받을 ‘미래의 하이팸 명함’을 직접 만들어 오기도 했습니다. 명함을 보여주며 1년 뒤에 면접관님들께서 그때 그 아이 정말 잘 뽑았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미래의 명함을 만들어올 생각도 훌륭하지만 자신감도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자신의 눈과 코와 귀와 입을 사진으로 찍으며 자신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지원자도 있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퍼포먼스 마지막에 품 속에서 꺼낸 '하트'로 자신의 열정적인 마음을 표현했을 때랍니다. 마지막에 갑자기 하트를 꺼내 종이를 뚫고 확 내미는 모습에 비투걸은 깜짝 놀랐답니다. 정말 멋졌어요.


온 몸으로 자신을 알리고 열정을 표현하다
이번 하이팸 면접은 단순히 '말'만 잘하는 면접이 아니라 온 몸으로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한명씩 일어나서 자기 소개를 하며 자신이 가장 잘하는 장기를 뽑냈습니다. 어떤 친구는 VJ 흉내를 내고, 또 다른 친구는 자신이 하이팸 2차전형에 합격했을 때의 기쁨을 연기해보이기도 했어요. 또 음악에 맞춰 격렬한 댄스를 보이는 친구들도 많았고요.


운동을 잘하는 친구들는 자신의 ‘식스팩’을 보여주거나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대로 쌍절곤을 가져와서 무술 시법을 보이기도 했어요. 팔굽혀펴기를 하며 자신의 무한 체력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면접관님께서 그만하라고 하실 때까지 팔굽혀 펴기를 하겠습니다." 라고 하시며 한 손으로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정말 대단했어요. 면접관님께서 시간 관계상 그만하라고 하셔서 빵 터졌답니다.


함께 면접을 보는 지원자들도 서로 ‘경쟁자’가 아니라 이왕이면 함께 면접을 붙자는 동반자 정신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당일 만난 친구들끼리 안무를 맞춰 춤을 준비하기도 하고, 다른 면접자가 말을 하거나 장기자랑을 할 때 경청을 하고 박수를 치며 함께 웃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여기 같은 안무로 춤을 추는 이 세분도 이곳 면접대기실에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사진만 봐서는 과연 이곳이 예비 마케터들을 뽑는 면접현장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죠?

비투걸이 볼 때도 지원자 분들 모두 다 굉장한 실력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면접관들 눈에는 어땠을까요? 모두 다 뽑아주지 못해 아쉬웠을 것 같아요. 하이팸 5기로 최종합격하신 분들 축하드리고요. 또한 아쉽게 합격이 되지 않은 분들도 분명 다른 곳에서 더 멋지고 화려한 빛을 발휘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은 젊은이들의 특권이자 축복 아닐까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이끌 대학생 여러분들의 멋진 활동 기대합니다. Stay C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