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과 떠나는 세계여행 7탄! 스페인 파에야 레시피

캠핑은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고 할 만큼 한 번 그 매력에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올 수가 없다고 하지요. 그중에서도 캠핑의 꽃은 바로 ‘캠핑 요리’인데요. 야외에서는 조리도구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함이 미덕인 캠핑에서는 하나의 팬이나 냄비만 가지고도 만들 수 있는 ‘원팬 요리’가 대세랍니다. 오늘은 신선한 해물을 가득 넣은 파에야를 만들어볼까 해요. 참이슬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7탄! 태양과 정열의 나라, 스페인으로 떠나볼까요?

 

태양과 정열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은 유럽 대륙의 서쪽 끝인 이베리아반도에 위치한 나라로, 서쪽으로는 포르투갈, 북쪽으로는 프랑스와 접하고 있습니다. 농업이 주된 산업이며 관광산업이 스페인 경제의 주요 수입원이지요. 스페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투우’와 민속무용 ‘플라멩코’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입니다. 피레네산맥 일대를 제외하고 스페인 전역이 일 년 내내 일조량이 충분해 어느 시기라도 여행하기 좋은 기후를 띄지요. 오늘은 스페인 대표 음식, '파에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

 

원팬으로 간편하게 만드는 파에야 레시피

[재료] 새우 6마리, 오징어 200g, 홍합 200g, 마늘 5개, 토마토 1/4개, 양파 1/4개, 노랑 파프리카 1/4개, 그린 빈 5개, 쌀 1컵(200g), 물 3컵, 치킨스톡 1T, 올리브유 100ml, 카레 가루 1T, 훈제 파프리카 가루 1T, 레몬 1개, 이태리 파슬리 3줄기

 

1. 마늘은 잘게 다지고 그린 빈은 반으로 잘라줍니다.

 

2. 토마토, 양파, 노랑 파프리카는 한 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3. 새우, 홍합은 깨끗이 씻어 준비해두고, 오징어는 링으로 잘라줍니다.

 

4. 쌀은 씻어서 약 20분간 물에 담가 미리 불려주세요.

 

5.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중불에서 마늘을 볶아줍니다.

 

6. 마늘이 익으면 썰어놓은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그린 빈을 넣고 볶아줍니다.

 

7.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가장자리로 빼주고, 손질한 새우와 오징어를 넣고 볶아줍니다.

 

8. 해산물이 익으면 재료를 전체적으로 잘 볶은 후, 카레 가루와 훈제 파프리카 가루를 넣어 섞어주세요.

 

9. 센 불에서 재료가 자박하게 잠길 정도로 치킨스톡 육수를 부어줍니다.

 

10. 육수가 끓어오르면, 야채와 해산물을 가장자리에 빼주고, 가운데에 불린 쌀을 넣어 익혀줍니다.

 

11. 밥과 재료가 잘 섞이면, 그 위에 홍합을 올려주세요.

 

12. 뚜껑을 덮고 홍합이 잘 익을 수 있도록 5분간 뜸을 들입니다.

 

원팬으로 만드는 영양만점 캠핑 요리 ‘파에야’

초록초록한 이태리 파슬리와 레몬을 올려 싱그러운 색감을 더한 파에야가 완성되었어요. 파에야는 프라이팬에 해산물, 고기, 채소를 넣고 볶은 후 물을 부어 끓이다가 쌀을 넣어 익히는 스페인의 전통 쌀요리인데요. 과거 스페인 동부 해안의 사람들이 특별한 일이 생기면 알부페라 호수 주변 과수원에 모여 빠에예라(paellera)라는 넓은 팬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 데서 유래가 되었으며, 20세기에 이르러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알려졌다고 해요. 지역에 따라 닭고기, 오리, 식용 달팽이 등을 넣은 다양한 레시피가 개발되었는데, 그중 해산물 파에야가 가장 대표적이랍니다. : )

최근 캠핑용 밀키트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파에야처럼 재료를 한데 모아 볶는 원팬 요리는 요리하기도 쉽고, 설거지 거리도 적어서 캠핑 요리로 추천해 드려요. 또한 캠핑을 할 때는 짐을 간소화하는 것이 관건!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포켓 참이슬 또한 챙길 것이 많은 캠핑에서 무거운 짐을 덜어준답니다. 날씨도 선선하여 캠핑 떠나기 딱 좋은 가을, 해산물을 가득 넣은 영양만점 비주얼 만점 파에야를 직접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