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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맥주, 알고 즐기면 다이어트 된다?



바야흐로 여름입니다. 파릇파릇하던 새싹이 꽃을 피우고, 폴폴 풍기는 꽃 내음에 나무들도 기지개를 펴고 있네요. 그 사이 우리들은 너도나도 ‘노출의 계절’이라며, 꼭꼭 숨어버린 S라인을 찾으러 아침저녁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이 힘겨운 숨바꼭질 놀이를 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마다 이어지는 회식자리는 다이어트하는 우리들에게 크나큰 유혹이죠? 부어라~ 마셔라~ 하는 통에 몇 가지 안주는 바닥내고 술만해도 소주 맥주 할 것 없이 두, 세 병은 너끈히 마시니... 이 모든 것을 칼로리로 계산하면? 차라리 계산하지 않는 편이 속 편할 것 입니다. 그렇다고 다이어트 때문에 술자리를 요리조리 피한다면 왕따 되기 십상이고. 하지만 솟아날 구멍은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 지금부터 술자리 다이어트에 도움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릴께요. 그전에!!


맥주, 그 안에 비타민이 있다?
Yes! 맥주에는 주로 몰트에서 나온 중요한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B1, B2, B6와 H는 신경계에는 영양분이 되죠. 이들 비타민은 집중력을 증가시키고 백혈구의 생산을 도와주며 심장의 순환을 증진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게 한다네요.


맥주, 의학 전문가들도 인정했다?
Yes! 스포츠의학의 전문가들도 인정했습니다. 이태리의사인 안토넬리와 로마노는 매일 1L의 맥주를 마시면 운동 결과와 집중도, 반작용시간을 개선시키고 근육을 강화시킨다는 결론을 얻었고 미국의 심장학자인 쉬한은 맥주는 조깅이나 마라톤 같은 운동기간에 소진된 에너지를 회복시키고 상실된 체액을 복원시킨다는 결론을 내왔습니다. 메디신 걸핀의 프랑스 교수는 수십 년 전에 맥주는 허파의 활동을 증가시키고 산소흡수를 빠르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고요.


맥주, 그것은 약이 될 수 있다?
Yes! 적당한 맥주는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흥분과 스트레스 그리고 문제들은 가끔 신경과민과 불면증, 고혈압에 이르게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맥주 한 잔은 묘약이 될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맥주 속의 호프와 비타민B군은 긴장된 신경에 안정효과를 줄 수 있으며 근육에는 이완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5% 전후의 비교적 낮은 알코올 농도와 탄산가스 함량은 일반적으로 인체에 이완효과를 준다고 해요. 또한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 질병의 발생률을 낮게 함으로써 평균수명을 늘린다는 것, 혹 아셨나요?


맥주, 그것 자체로도 살이 찐다?
No! 맥주는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은 음료입니다. 100g당 약45kcal로 양주, 와인, 샴페인, 주스, 소프트 드링크 등 보다 칼로리가 낮습니다. 게다가 맥주는 실질적으로는 염분이 전혀 없으며 반대로 인체조직에서 염분과 수분의 수준을 감소시킵니다. 맥주만 마시면 살이 찔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나는 왜 살이 찌냐고요? 그건 같이 먹는 ‘안주’에 이유가 있습니다. 고기안주나 맵고 자극성이 강한 안주를 함께 섭취한다면 이제 곧 ‘출산드라’에게 축복을 받을 터. 죄인이라도 좋으니 축복 받기 전에 술 한 병 시키면서 물 한잔도 갖다 달라고 하세요. 사이다나 콜라 대신 꼭 물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빈 속에 술 마시지 마라
빈 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빨리 흡수 될 뿐 만 아니라. 안주도 많이 먹게 됩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는 간단하게 식사를 해서 허겁지겁 안주를 먹지 않도록 합시다.

다이어트 맥주로 콕 집어 마셔라
소주보다는 열량이 낮은 맥주에는 나트륨이 거의 없고 상대적으로 단백질도 지방도 적습니다. 더불어 시중에 나와있는 다이어트 맥주는 탄수화물도 적으니 콕 집어 마셔봅시다.

안주는 꼭 과일, 야채로 먹어라
맛은 좋지만 지방이 많은 삼겹살을 안주로 먹으면 그 다음 날 얼굴도 붓고 옆구리 살도 늘어나게 됩니다. 많은 여자들이 맥주 안주로 소시지나 치킨을 두고 과일을 선택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수다를 안주삼자
끊임없는 수다는 칼로리 소모에 제격입니다. 수다를 많이 하면 안주와 술은 뒷전이니 잘 안 먹게 되고, 칼로리는 칼로리대로 소모하게 되니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죠?.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무패라 했습니다. 오늘 맥주를 알고, 나를 알았으니 이제 다이어트도 백전무패! 지금부터 더 이상 우리에게 술자리는 ‘지옥’이 아닙니다. 올 여름, 술자리에서도 당당히 우리의 S라인을 뽐내며, 시원하게 즐겨 줍시다!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