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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테라를 더 맛있게! 나만의 캘리그라피 맥주잔 원데이 클래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써 내려가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캘리그라피! 많은 사람들이 복잡한 일상 속 여유를 찾기 위해 캘리그라피를 하는데요. 오늘은 맥주 글라스잔에 캘리그라피를 새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비투지기처럼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안성맞춤이겠죠? 내가 원하는 문구를 맥주잔에 적어 테라를 더 청정하게 즐길 수 있는 캘리그라피 원데이 클래스! 함께 만들러 가보실까요?


생활 속 캘리그라피 영등포 라온생활

이곳은 영등포에 위치한 캘리그라피 스튜디오 라온생활 입니다. 고급스런 외관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보면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의 라온생활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라온생활은 생활 속에 접목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클래스를 오픈하는 곳이에요. 작게는 엽서부터, 머그컵까지 글자를 쓸 수 있는 어떤 소품이든 작품이 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가독성이 높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캘리그라피 연습하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 앞서, 선생님께서 수업 커리큘럼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해주셨는데요. 캘리그라피는 아름답기 보다 가독성이 높고 또 공감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한국은 캘리의 기원이 서예로부터 시작되는데요. 붓펜 타입은 생각보다 손에 익히기 어렵기 때문에 브러시 형태로 생긴 펜 타입으로 편하게 진행되었어요. 


먼저, 붓펜과 친해지기 위한 선 긋기를 시작했는데요. 가로선을 그을 땐 오른손이 불편하더라도 붓이 수직으로 몸통을 향하도록 해야 글씨 방향이 위아래로 흐트러지지 않는다고 해요. 눕힐수록 닿는 면적이 넓어서 두꺼운 선, 반대로 붓펜을 세울 수록 얇은 선이 표현되는 게 참 신기했어요.


충분한 선 긋기 연습이 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단어를 배워볼 텐데요. 문장의 구조나 중요한 단어는 미리 숙지해두는 것도 하나의 팁이었답니다.


예시로 자음 받침이 없는 단어의 경우 모음 중 세로선 하나를 길게 늘어뜨려 글자를 꾸며줄 수 있었어요. 


이제 맥주잔에 새길 문구를 연습했는데요. 선생님의 지도 하에 내가 원하는 문구에서 강조해야 할 단어, 꾸며질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점차 나아지는 캘리그라피에 뿌듯함은 덤~!


연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으면, 에딩 펜(페인트펜)으로 맥주잔 위에 필름지를 덧대고 미리 캘리그라피를 써볼 수 있었는데요. 맥주를 마실 때, 최대한 입술이 닿는 부분을 남겨두고 그 아래부터 캘리를 넣어주셔야 된답니다.


필름지 연습까지 마무리 되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맥주잔에 캘리를 새겨 넣습니다. 잉크가 곧바로 마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적어 넣어야 하지만, 아세톤으로 바로 지울 수 있어서 작은 실수 정도는 수정이 가능했어요.


캘리그라피만으로 조금 심심하다면 컬러 에딩 펜으로 데코를 해줍니다. 비투지기는 청정한 그린 색의 TERRA 영문 텍스트와 황금빛 맥아를 데코해보았어요.


텍스트 작업이 마무리 되면 드라이어로 잉크가 마를 때까지 말려줍니다.


잉크가 전부 마르면 보기만 해도 청정한 나만의 테라 맥주잔 완성!


나만의 캘리로 완성되는 나만의 맥주타임, 청정 테라 맥주잔

라온생활에서 제공해주는 맥주 글라스잔은 약 700ml로 테라 한 병이 거뜬하게 담기는 빅 사이즈였어요. 테라의 황금빛 시즐과 풍성한 거품이 캘리와 함께 한데 어우러져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요.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커플 글라스잔으로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루라는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수업임에도, 열심히 배우고 나니 내 글씨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진 느낌! 올 여름은 나만의 캘리 글라스잔으로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테라 타임과 함께 몸도 마음도 청정한 하루 보내세요~


라온생활

주소: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32길 7-7 지하 1층

전화 번호: 010-6274-0457

운영 시간: 월~목(11:00~20:00)

블로그: http://blog.naver.com/kilocycl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