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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시원하게 해장하러 가즈아! 멕시칸 해장 음식 레시피

 

우리 민족만큼이나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사는 곳, 바로 떼낄라의 고향 멕시코입니다. 멕시코 문화를 논할 때 술 문화를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멕시코 사람들은 도수가 낮은 맥주부터 40~60도나 되는 독주 떼낄라까지 다양한 술을 즐긴다고 하죠. 술 마신 다음 날, 숙취 해소를 위한 해장 음식이 멕시코에도 있습니다. ‘무사귀환’이라는 의미의 부엘바 알라비다 Vuelva a la vida.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을 매운 고추에 양념한 샐러드인데요. 정열적이며 낙천적인 멕시칸 사람들의 성향만큼이나 강렬하고 화끈한 맛의 전통 해장 음식, 부엘바 알라비다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컨디션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부엘바 알라비다 레시피


<부엘바 알라비다 재료 (2인분)>

오징어 작은 것 1마리, 중하 6마리, 모시조개 8개, 토마토 1/2개, 적양파 작은 것 1개, 아보카도 1개, 이탈리안 파슬리 한 줌, 할리피뇨 1개

*소스 : 토마토 퓨레 300m (토마토 주스 대체 가능)l, 라임 1/2개 분량 즙, 타바스코 핫소스 2작은술, 우스터 소스 2작은술, 설탕 2작은술, 소금과 후춧가루 약간씩

 

1. 토마토, 적양파, 할라피뇨, 껍질과 씨를 제거한 아보카도 1/2개, 샐러리는 다져줍니다.

 

2. 링으로 썬 오징어, 머리와 껍질을 제거한 새우, 모시조개는 끓는 물에 데쳐 얼음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기호에 따라 굴이나 조개류, 다양한 해산물을 조합해 만들어도 좋아요. 


3. 재료 테이블에 나와 있는 분량대로 소스들을 피처에 담아 골고루 섞습니다. 정열의 빨간색이 식욕을 돋워주네요.


4. 그릇에 1의 채소와 2의 해산물을 섞어 담은 후 소스를 부어줍니다. 아보카도 1/2개는 슬라이스 후 토핑하여 완성해주세요.


부드럽고 풍부한 크림생 맥스와 떠나는 멕시칸 미식 여행


새빨간 토마토 소스에 할라피뇨와 핫소스의 매운 향미가 곁들여진 건강한 해산물 샐러드, 부엘바 알라비다! 자극적인 음식 맛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꼭 맞겠죠?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 멕시코에서는 이 해장 음식으로도 숙취 해소가 되지 않을 때, 추가로 맥주를 마시는 독특한 해장법이 있다고 하네요. 우리의 해장술 문화와 비슷하죠? 다음 번 숙취 해소 시에는 부엘바 알라비다와 부드럽고 풍부한 크림생 맥스의 조합을 꼭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