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licious 2DAY

[일품맛집32] 정성과 자부심이 깃든 정통 징기스칸 양고기! 삼성동 삿뽀로 야끼

일본 북해도식 양고기 로스구이를 통칭하는 징기스칸은 본래 일본식 샤부샤부를 일컫는 말이지만, 북해도에서는 양고기 로스구이를 징기스칸이라 명명합니다. 양고기와 채소를 불판 위에 구워 먹는 것이 일반적인 징기스칸. 양고기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이 아직 많지만,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이 바로 양고기입니다. 지금부터 징기스칸 양고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일품맛집을 함께 만나볼까요?


서울에서 맛보는 정통 징기스칸 양고기 요리, 삿뽀로야끼

일본 북해도식 양고기 요리, 징기스칸을 전문으로 하는 곳들의 특징 중 하나는 오픈 주방을 중심으로 한 바 좌석이 마련된 구조일 것입니다. 하지만 삿뽀로야끼는 이러한 틀을 깨고 독립된 공간을 따로 만들어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하는 장준화 오너. 일본 어느 음식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독특한 분위기는 장준화 오너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분위기에 취해, 양고기와 술 한잔 즐기고 싶은 삿뽀로야끼 내부

보기만 해도 맛있는 음식과 술 한잔이 간절해지게 하는 매력, 이것은 장준화 오너가 바라는 음식점의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설명합니다. 삿뽀로야끼라는 이름 안에는 삿뽀로 라는 지명과 굽다 라는 뜻의 야끼(やき)가 합쳐져 구이로 유명한 곳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양고기가 주된 메인 메뉴이지만, 그 외에도 굽는 요리로 일류를 꿈꾸는 비전이 담겨있다고 덧붙입니다. 


20년 이상 이자카야를 운영해온 장준화 오너의 경험과 오랜 시간 전국 양고기 집을 돌아다니며 터득한 맛 정보를 종합하여 지금의 ‘삿뽀로야끼’가 탄생하였다고 장 오너는 설명합니다. 매장 인테리어부터 사소한 소품 하나 허투루 넘어가지 않고 직접한 부분만 봐도 그의 신념이 삿뽀로야끼 안 곳곳에 묻어나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일본 북해도 요리 징기스칸의 정석, 양고기 화로구이

▲ 일정기간 숙성된 양갈비와 부챗살을 즐길 수 있다.

양꼬치 외에도 양갈비도 대중화되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각인된 양고기. 하지만 장준화 오너는 양고기의 진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부위는 갈비가 아니라 바로 부챗살이라 설명합니다. 마치 항정살의 부드러움과 꼭 닮아있는 부챗살의 식감은 양고기의 통념을 깨는 매력적인 맛이라고 덧붙입니다.


양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술로 일품진로를 손꼽는다는 장준화 오너. 그의 추천은 양고기를 고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질 좋은 뉴질랜드산 양고기를 냉동상태로 들여와 숙성기간을 거쳐 손님에게 선보인다는 장준화 오너. 단단했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숙성 기술은 그만의 노하우입니다. 양고기에 대한 편견을 깨고 대중적인 맛을 선보이고 싶다는 장 오너의 바람이 더해진 양고기! 반드시 삿뽀로야끼에서 먹어봐야 하는 메뉴인 것이죠. 


또한 삿뽀로야끼에서는 직접 직원들이 손수 양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는 것을 그는 힘주어 말합니다. 이런 장 오너의 경영방식은 고객들에게는 양고기의 진수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들며, 오고 가는 대화의 내용이 더욱 풍부해지도록 유도합니다.


이렇게 오롯이 양고기에 집중할 수 있으니, 저절로 맛있는 술에 손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겠죠. 10년 숙성의 깊이 있는 맛의 일품진로는 양고기와 완벽한 앙상블이라고 장 오너는 추천합니다. 특히 스트레이트로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그는 일품진로를 맛있게 즐기는 법에 대해 이렇게 자신만의 레시피를 전합니다.


 “원래 증류주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샷으로 그냥 드시길 권합니다. 양고기 한 점을 드시고 대화하다가 깨끗하면서도 깊은 일품진로의 맛을 입안 가득 머금고 음미하면 삿뽀로야끼가 전하고자 하는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양고기와의 완벽한 페어링, 삿뽀로 짬뽕

20년 이상 요식업에 종사한 장준화 오너의 노하우가 담긴 삿뽀로야끼 특제 짬뽕은 그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양고기를 섭취했을 때 밀려오는 묵직한 끝맛을 상큼하게 날려준다고 장 오너는 설명합니다. 여기에 일품진로 한잔이 곁들여지면 완벽 그 자체라고 힘주어 말하는 장준화 오너.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새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의 삿뽀로야끼 특제 짬뽕은 양고기를 배불리 먹은 고객들의 새로운 입맛을 돋워주는, 때로는 메인 요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의외로 짬뽕면에 비해 얇고 쉽게 잘 넘어가는 면발은 삿뽀로야끼 짬뽕의 별미 중 별미로 장 오너가 가장 추천하고,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여유롭게 앞 접시에 짬뽕을 담아주는 장준화 오너의 표정에서 알 수 있듯, 삿뽀로 짬뽕은 역시 양고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투톱 메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면만 먹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흰 쌀밥을 시켜 짬뽕 국물에 말아주면 인상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으니, 일품진로와 꼭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삿뽀로야끼의 메뉴들을 특별히 맛있게 먹는 방법을 묻자, 찾아주신 손님이 원하는 대로 자신이 가장 끌리는 대로 함께 나온 반찬들과 곁들어 드시길 바란다고 그는 대답합니다.


진심이 담긴 양고기 요리,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일품식사!

앞으로의 삿뽀로야끼가 어떤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질문에, 그는 자신 있게 ‘가족이 와서 먹을 수 있는 요리, 기교 없는 진심이 담긴 음식으로 대접하고 싶다’라고 답합니다. 자신이 먹었을 때 가장 맛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오랜 경험과 진정성이 담긴 요리로 보답하는 ‘삿뽀로야끼’. 진정한 양고기의 진수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언제나 삿뽀로야끼는 고품격 양고기와 깊이 있는 일품진로로 여러분을 진심을 다해 맞이할 것입니다. 

<삼성동 삿뽀로야끼>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100길 13(삼성동 152-52)

번호 : 02-538-5567

운영 : 매일 15:00~01:00

메뉴 : 고급 양갈비 1인분 26,000원, 징기스칸 부채살 19,000원, 삿뽀로 짬뽕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