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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맛집18] 정통 일본식 징기스칸으로 선보이는 양고기의 진수! 이치류 서초점


음식점의 오너와 셰프 스스로 자신이 제공하는 음식과 서비스에 대해 ‘일류’라는 이름을 스스로 표방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서울 서초에 위치한 ‘이치류(一流)’. 일류라는 한자어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이름으로 일본식 정통 징기스칸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이 대접하는 음식과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이 깃들어 있는 만큼 손님을 위해 최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이치류. 일본 삿포로 스타일의 양고기 구이를 보다 품격 있게 즐기고 싶거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일류’로 모시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치류를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정통 일본식 징기스칸 요리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이치류 서초점



일본에서 일컫는 징기스칸 요리란 일본 삿포로 지방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두꺼운 무쇠 주물 철판에 양의 다양한 부위와 채소를 함께 구워 먹는 음식을 의미합니다. 이치류에 들어서자 길게 늘어선 다찌와 함께 무쇠 주물이 위치할 불판이 마련되어 있어 일본식 징기스칸을 전문적으로 제대로 요리하는 곳임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본식 징기스칸을 선보인 이치류의 주성준 오너 셰프는 정통 징기스칸 요리를 있는 그대로 최고의 맛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곳의 이름인 이치류가 한자어 ‘일류(一流)’를 일본식 발음 그대로인 이유 역시 최고의 일본식 징기스칸을 선보이고 싶다는 그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는 것인데요. 그는 손님들이 식당에 들어선 후부터 식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 음식부터 서비스까지 최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일본식 징기스칸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는 그의 눈빛에서 손님들을 위한 경영 철학이 얼마나 확고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양고기 구이 맛을 즐길 수 있는 이치류의 비결



주성준 오너 셰프가 이야기해준 정통 일본식 징기스칸 요리에 대한 설명을 되새기며 이치류가 선보이는 일본식 징기스칸 요리를 즐겨보기로 합니다. 이치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양고기 부위는 총 세가지로, 생살치살, 생등심, 양갈비를 즐겨볼 수 있는데, 기름기가 적은 생살치살부터 생등심, 양갈비 순으로 먹어야 양고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치류의 다찌 자리에 앉자 주성준 오너 셰프가 직접 양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일본식 징기스칸 요리는 무쇠 주물에 양고기를 굽는 요리이기에 두꺼운 무쇠 주물을 달굴 수 있는 고온의 연료가 필요한데, 이치류는 높은 온도의 비장탄을 사용해 고기를 구워내고 있습니다.



무쇠 주물에 구워지는 양고기는 대파, 양파와 함께 구워집니다. 구워진 양고기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육즙이 채소에 스며들어 깊은 풍미를 보여주는데,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양고기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인터넷 상 유명 블로거들은 이치류를 두고 ‘양고기 트라우마 치유소’, ‘양고기의 성지’라고 재미있게 표현하곤 하는데,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은 데에는 주성준 오너 셰프의 비법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주성준 오너 셰프는 자신의 양고기 냄새를 잡은 비법을 손님을 ‘일류’로 대접하기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는 고기의 지방에서 나오게 되는데, 지방 부분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양고기의 절반 이상을 버린다고 합니다. 또한 일일이 손질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 영업 마진을 생각하면 타협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이치류의 양고기를 먹고 즐거워하는 손님을 보면 일일이 손질하는 과정이 수고롭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손님을 위한 주성준 오너 셰프의 배려는 작은 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양갈비를 들고 먹을 때 손에 쥐기 쉽도록 특별 제작한 손잡이 역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모름지기 갈비는 손으로 들고 뜯어야 제 맛인데, 냅킨을 쥐고 불편하게 식사를 하는 손님들을 보며 고민을 거듭하다 전 직원 회의를 통해 얻어낸 아이디어로 보다 편하게 양갈비를 먹을 수 있는 손잡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먹는 모든 음식을 격식 있게 먹고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한 주성준 오너 셰프의 배려가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이치류에서 놓칠 수 없는 맛 중 하나는 바로 쌀밥입니다. 여느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기밥이지만, 이치류의 쌀밥은 최고급 고시히카리 쌀밥으로 짓는데다, 손님에게 최고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매시간 새로운 밥을 지어 제공하고 있어 언제나 고슬고슬한 밥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치류의 쌀밥을 양고기와 함께 즐기는 방법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쌀밥에 대한 주성준 오너 셰프의 자부심은 대단한데요. 아래의 순서와 방법으로 고슬고슬한 쌀밥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이치류의 쌀밥을 맛있게 즐기는 Tip



1. 쌀밥의 고슬고슬한 식감과 단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구운 양고기, 채소를 곁들여 먹습니다. 구운 양고기와 채소의 고소한 맛과 쌀밥의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꾸만 입맛을 당깁니다.


2. 양고기와 채소를 찍어먹은 저염간장소스를 쌀밥에 살짝 얹어 밥맛을 봅니다. 양고기에서 스며든 육즙과 대파와 양파의 고소한 맛이 소스에 스며들어 더욱 감칠맛이 나는 맛을 볼 수 있습니다.


3. 고기를 모두 먹은 후 구수한 보리차를 부어 오차츠케로 마무리합니다. 볶은 현미를 넣어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은 쌀밥의 식감과 고소한 향을 배가시켜줍니다. 오차츠케 한 그릇을 모두 즐기고 나면 양고기를 먹던 느끼함은 한 순간에 사라집니다.



술을 즐기는 주당들에게 추천할 만한 또 다른 메뉴는 바로 이치류의 오뎅탕입니다. 이치류의 유일한 국물 요리인 오뎅탕은 다른 식당과는 다르게 유자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인데, 시원한 국물 맛에 향긋한 유자향이 더해져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산뜻함을 물씬 뿜어내는 오뎅탕은 일품진로를 연거푸 비워내게 만들어 줍니다.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이치류의 양고기와 일품진로의 조화!



개인적으로 일품진로를 자주 즐긴다고 이야기하는 주성준 오너 셰프는 양고기의 느끼한 맛을 얼음을 곁들여 온더락으로 즐길 때 일품진로와 참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양고기를 즐기며 입 안에 퍼지는 일품진로의 숙성된 오크향의 앙상블은 이치류의 다찌에 앉아 있는 순간에도 다시 한번 더 이치류를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최고의 양고기 맛과 최고의 서비스로 손님을 일류로 대접하는 ‘이치류’. 손님에게 내놓는 음식과 서비스에 대한 철학과 노력에 자부심이 있기에 스스로 자신있게 일류로 부를 수 있는 자신감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양고기를 즐기는 분, 혹은 평소 감사한 마음을 맛있는 식사와 좋은 술로 대접하고 싶었던 지인이 있다면 이치류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언제나 그랬듯 이치류는 일품진로와 함께 여러분을 일류로 모실 것입니다.



이치류 서초점

  • 문의: 02-518-5558
  •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47길 17 
  • 영업시간:
    • 평일: 17:00~23:00 마지막 주문 10시까지
    • 공휴일: 17:00~22:00 명절연휴는 휴무
    • 일요일 휴무 
  • 추천메뉴: 생살치살 24,000원, 생등심 23,000원, 양갈비 2,8000원, 오뎅탕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