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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맛집 추천! 도심에서 즐기는 캠핑포차! ‘캠프파파’

캠핑바람이 솔솔 불어오다!

요즘은 TV 예능도 캠핑, 광고도 캠핑, 쇼핑몰에 가도 캠핑 온통 캠핑!! 텐트 치고, 여유롭게 바비큐 구워 먹는 캠핑 정말 가고 싶지만, 현실은 첫 째 비용, 둘 째 캠핑 장비가 하나도 없음, 셋째, 막상 가려니 너무 멀다. 그리하여 캠핑은 그림의 떡인 줄로만 알았는데 친구의 이색 맛집 추천 제보가 들어왔어요! 서울에 실내에서도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캠핑 포차가 있다는 소식! 그리하여 설레는 방학의 시작을 기념하며 연신내 캠핑포차 ‘캠프파파’를 방문하였습니다~! 


조금 멀어도 괜찮아, 캠핑이니까


자고로 캠핑은 ‘떠남’의 맛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평소 같으면 지하철로 1시간 거리라면 손사래를 쳤겠지만 이번에는 두말없이 OK! 오늘의 캠핑장은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먹자골목에 있는 ‘캠프파파’에요! 교외로 제대로 떠나려면 자동차를 가지고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만 3~4시간일 텐데 이만하면 훌륭하죠!


지하철에서도 어찌나 가까운지 출구에서 얼마 안가 ‘캠프파파’ 간판이 보이네요. 평범한 건물인데 과연 정말 캠핑 분위기가 날까요? 걱정 반 의심 반의 마음으로 올라가는데 계단부터 아웃도어의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두근두근! 과연 저 안은 어떤 모습일까요? 

스머프 마을의 동화 같은 아지트컨셉의 주점!


드디어 캠핑장 입성! 이건 보통 보는 글램핑장하고는 느낌이 달라요! 아기자기한 동화 같은 분위기가 가득해서 여자분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곳! 그러고 보니 테이블에 스머프 인형이 있네요! 이름도 ‘캠프파파’! 스머프 마을을 닮은 아기자기한 캠핑 포차입니다~! 



또 이곳에는 인조 잔디가 깔려있어 산뜻한 분위기가 살아있고, 텐트가 오밀조밀 붙어 있는 게 진짜 캠핑촌에 입성한 기분이에요! 바비큐장을 연상시키는 목조 바닥도 마음에 쏙 들고요! 무엇보다 전용 실내화까지 마련되어 있어 신발 벗고 여유 있게 휴식을 즐기는 분위기가 납니다! 



가장 비투지기의 마음을 뺏은 건 역시 캠핑의 상징! ‘텐트’에요! 일반 아웃도어 텐트가 아니라 소녀감성 가득, 자연미가 물씬 느껴지는 천으로 만들어진 천막이라 더욱 아늑한 느낌이 나더군요! 천장에 달린 등도 낭만적이고, 센스 있게 숲 사진을 벽에 붙여두는 세심함까지! 텐트 안에 들어오면 정말 숲 속 캠핑장에 온 기분이 들어요!


텐트 좌석은 인기가 좋아 저녁 7~8시면 꽉 찬다고 해요! 최대 4명까지 수용 가능한 텐트가 2동, 6명까지 수용 가능한 텐트가 2동이니 제대로 오붓하게 캠핑 분위기를 내고 싶으면 미리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점 참고해주세요! 

빈손으로 와도 푸짐한 한 상~!

캠핑 한 번 제대로 가려면 준비할 게 이만 저만이 아니죠~ 취침장비, 취사도구에 먹을거리까지 챙기다보면 물건 챙기고 시장보다 이미 지치기도 한다는데요! 이곳에서는 빈손으로 와도 캠핑의 베스트 메뉴를 맛볼 수 있어요. 일단 메뉴판을 한눈에 스캔해볼까요?



삼겹살, 목살, 베이컨 꼬치까지 캠핑 분위기 물씬 나는 캠핑세트, 요건 꼭 먹어줘야 하는 베스트 메뉴! 특히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소주 한잔과 참이슬이 포함된 메뉴랍니다. 그 밖에도 골뱅이 소면, 케이준 샐러드, 해물 짬뽕탕 등등 없는 메뉴가 없네요~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팥빙수가 등장했어요! 세상에, 팥빙수가 기본 세팅이라니..! 더운 여름 팥빙수 같은 기본메뉴는 인기절정이죠. 역시 이색 주점다웠어요! 통통한 팥 알갱이, 야무진 떡까지~ 작지만 알찬 팥빙수 하나에 더위가 싹 사라졌습니다! 여기에 평소 휴게소에서 즐겨 찾던 고구마 스틱도 함께 나오니 가히 완벽한 기본메뉴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캠핑세트 하나면 끝! 


그렇게 고대하던 캠핑 포차인데 캠핑세트를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푸짐한 철판에 삼겹살 꼬치, 베이컨 꼬치, 떡, 비엔나소시지, 양파, 버섯, 파절이, 목살구이, 고추장삼겹살까지! 고기뿐 아니라 야채도 풍성해서 최고!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에 불판에 살짝 더 익혀먹으면 되는데요~ 사장님께서 전해주신 노하우에 따르면 고기는 먹기 좋게 자르고, 꼬치도 뺀 다음 두루치기처럼 모두 볶아먹으면 그만이라고 하네요! 그리하여 오른 손으로 볶고, 왼손으로 볶아가며 매콤한 두루치기를 직접 완성했어요!



육즙이 살아있는 고기에 아삭한 야채, 쫄깃한 버섯 그리고 매콤함을 책임지는 파채가 예술~! 드라이d 한잔에도 잘 어울리고, 참이슬 한잔에도 잘 어울리고, 이것이 바로 세트 메뉴의 위엄!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철판 요리의 완성은 볶음밥이죠! 남은 안주를 잘게 잘라 김 솔솔 뿌려진 밥공기를 부어 또 다시 볶아주면, 전문가 포스 나는 볶음밥이 탄생해요! 그저 철판에 볶았을 뿐인데 매콤하고, 고소하니 정말 맛있어요~!



또 이렇게 포차 한 켠에는 다트게임기가 있는데요~ 밥 값, 술 값 내기하기에는 최고의 게임인 것 같습니다! 먹고, 마시고, 게임도 하고, 웃고, 떠들고~ 야외에 있는 분위기라 그런지 분위기도 더 업 되더라구요! 참, 빼놓을 수 있는 다트게임 이벤트도 놓치지 마세요. 테이블당 첫 회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요. 일정 점수 이상이면 음료와 참이슬이 서비스로 나간답니다! 또 주민등록상 생일인 날짜에 방문하면 씬 피자가 생일 축하 서비스로 나온다고 하니 다음 제 생일파티는 ‘캠프파파’로 찜콩






<캠프파파>

주소: 서울 은평구 갈현동 401-13 2층

문의: 02-356-2622

영업시간 : 오후 5시~새벽 4시

주요메뉴 : 캠핑세트A 23,000원, 해물짬뽕탕 17,000원, 마약떡볶이 12,000원, 양푼라면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