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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열혈 청춘들아 모여라, 참이슬 1박 2일 레알MT 시즌10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여기 있어요, 레알MT 


숙소도, 전세버스도, 캠프파이어도 공짜! 청춘이라면 한번쯤 참여해보고 싶은 진정한 MT, 참이슬 1박 2일 레알MT가 벌써 10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번에는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맞아 경기도 가평에 자리잡은 독박골 별빛마을 펜션에서 열렸는데요. 참이슬 1박2일 레알MT는 슬로건 그대로 음식을 제외한 모든 것이 공짜로 준비된 공짜 MT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선별하여 대학생 놀이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평에 도착해보니 학생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이벤트 스태프들과 펜션 직원 분들이 행사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마치 폭풍이 밀려오기 전의 고요함처럼, 새 지저귐 하나 없이 조용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맑은 하늘과 뜨거운 가을 햇살, 그리고 가끔씩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학생들을 반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젊음과 함께 펜션에 입성한 대학생들




멀리서부터 묵직한 소리를 내며 첫 번째 버스가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연이어 버스들이 도착했습니다. 총 12개 대학 230여명의 학생들이 가평에 있는 한적한 펜션 주변을 금새 활기찬 곳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젊음의 에너지란 그 생명력 하나만으로도 금새 모든 것을 바꿔주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투지기도 덩달아 힘이 나더군요. 학생들에게 학교별 / 동아리별로 숙소를 배정하고, 잠시 동안의 자유시간을 부여했지만 넘치는 에너지를 이길 수 없다는 듯 삼삼오오 행사가 준비되고 있는 운동장 쪽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메인 이벤트의 시작~ 몸풀기부터! 



계란 먹고 휘파람 불기, 제기차기 10회, 커플 줄넘기 10회, 코끼리코 10회 후 신발 던져 받기 등 청춘들의 순발력과 단합심을 볼 수 있는 게임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시작하자마자 사방에서 몸 개그가 시작되고 웃음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는 사회자의 노련한 진행으로 학생들과 스태프들은 조화를 이루면서 조금씩 MT 분위기가 만들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점점 미션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자 학생들의 눈빛에서 레이저가 쏘아져 나오는 듯 했답니다. 어느새 한쪽에서는 술기운을 빌리려는 듯 참이슬과 d를 마시는 학생들도 보였습니다. 취기 오른 몸의 열기 만큼이나 레알MT의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에서 함께 먹는 숯불 바비큐 파티! 


해가 뉘엿이 져가고 살짝 배가 고플 무렵, 과열된 게임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식사 준비를 맞이 했습니다. 본부석 쪽에 마련된 바비큐그릴에 불을 붙이니 우리 학생들의 눈에 반짝하고 불이 들어옵니다.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숯불바비큐로 저녁 만찬을 즐길 때가 되었습니다.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미션 게임을 마무리한 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바비큐그릴로 달려가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두 손 가득 들고 온 고기와 각종 야채, 음식들이 금새 각자의 테이블에 세팅이 되었습니다. 바비큐그릴에도 고기가 얹혀지니, 운동장과 펜션 주변은 금방 고기 굽는 냄새와 연기로 가득 차 올랐습니다. 해가 기울면서 붉어진 하늘에 고기 굽는 연기가 어우러져, 때아닌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지나가던 강아지도 불러들일 만큼 고기 굽는 냄새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야무지게 고기쌈을 해치워 나가는 학생들에게 흡사 야생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린 배가 조금씩 채워지니 저절로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달콤하고 시원하게 목을 축여줄 그 무언가! 바로 우리 청춘들의 기분을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참이슬과 d입니다. MT에서의 숯불 고기와 함께하는 한잔의 술잔은 MT의 로망이자 청춘들의 친구이기도 하니까요. 




한껏 들뜬 각 학교별 / 동아리별 학생들이 사회자의 연출에 따라 각자의 구호와 함성을 지르면서 개성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청춘들이라 금방 에너지가 비축되는 걸까요? 아니면 곧이어 있을 마지막 게임을 앞두고 설레서 그러는 걸까요? 함성 속에 깃든 기운이 사자후와도 같았답니다. 



스태프들과 운영진들도 한 켠에 모여 준비된 고기와 밥을 먹었습니다. 기운을 담뿍 얻은 탓인지 덩달아 입맛이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어떤 여학생들이 수고하는 스태프들에게 잘 구워진 고기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본부에서 그 사실을 알리자 잠시 후 너도나도 고기를 들고 스태프들과 운영진들에게 가져다 주는 훈훈한 풍경이 이어졌습니다. ^^ 


바비큐로 충전된 에너지를 발산! 댄스경연대회! 



식사 자리가 얼추 마무리 될 때 즈음 사회자가 중앙으로 등장하더니 댄스경연대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처음엔 쭈뼛거리던 학생들이, 역시나 노련한 사회자의 진행솜씨로 점차 중앙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배가 덜 찬 학생들은 자유롭게 고기를 굽고 술을 즐기고 있었고요. 이제 오늘 일정도 중후반으로 접어 들었네요~ 



개인대결로 시작된 댄스경연은 사회자의 재치로 TV예능에서 볼 수 있었던 구애대결로 바뀌었습니다. 여학생들을 앞에 두고 벌어진 남자들간의 댄스대결이 이어졌는데 지켜보는 학생들과 스태프들을 모두 웃다가 뒤로 넘어질 정도의 깜짝 놀랄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사회자의 말을 빌리자면 정말 눈뜨고 볼 수 없는 춤(?)을 추면서까지 환심을 사려는 남학생들의 과도한 몸짓은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춤 하나로 이렇게 웃어볼 수 있다니.. 정말로 이런 날에는 댄스대결만큼 단순하면서도 재밌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평의 밤을 수놓는 불꽃, 참이슬 레알MT의 하이라이트~ 캠프파이어! 



레알MT의 꽃, 캠프파이어가 시작되었습니다. 펜션 사장님께서 홀연히 나타나 장작더미에 불을 붙여 주셨네요. 드디어 오늘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순간입니다. 순식간에 불붙은 장작더미의 불꽃이 하늘 높이 치솟자 너나 할 것 없이 학생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얼마간 활활 타오르는 장작더미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눈빛이 초롱초롱 빛났던 것 같습니다. 이순간 그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기사에서도 많이 접하는 내용이지만 요즘 대학생들 취업, 스펙, 토익 등 무수한 고민들에 쌓여있다죠. 학기 중보다 방학이 더 걱정인 우리 청춘들. 오늘만큼이라도 한 끗의 고민과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기다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이라서 그런 걸까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얼굴을 보니, 찰나이지만 각자 가지고 있던 마음 속 고민들을 타오르는 장작더미 속에 잠시나마 던져버린 듯 했습니다 .


아직 밤은 끝나지 않았다. 댄스 배틀과 림보게임 



잠시 숙연해지는 듯 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금 너른 운동장에 환호성이 가득 찼습니다. 댄스 배틀이 시작되니 다들 눈에 오히려 생기가 돋습니다. 종일 진행된 레크리에이션에 지칠 때도 됐건만 젊음은 역시 대단합니다. 숨어있던 인재들이 어디선가 등장하더니 배꼽이 빠질듯한 폭소를 선사하다 사라지기를 반복했고, 여학생들은 어설픈 섹시댄스를 구사하고는 반응이 좋지 않자, 귀여운 춤사위로 돌변하여 남학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뒤이어 마지막으로 진행된 림보 게임에서는 남녀 혼성으로 짝을 지어 대결을 펼쳤습니다.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있어서 그런지 혈기 왕성한 청춘들답게 가장 최고조의 함성과 응원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게임 진짜 묘미는 바로 남자의 숨은 체력을 보는 것 아닐까요? 보너스 점수를 받기 위해 기를 쓰고 마지막 안간힘을 쓰며 용틀임 대던 남학생들의 표정과 행동이 기억에 남네요. 


모두가 우승자! 모두가 끝까지 함께 마무리~ 




모든 게임과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10위부터 1위까지 모든 학교와 동아리에게 골고루 상품이 수여되고 화기애애하게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레크리에이션도 즐거웠지만, 한아름 가득한 선물상자에 모두가 흥겨운 MT가 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웃음 가득한 가평의 밤입니다. 



학생들은 행사가 마무리된 뒤에도 스태프들과 함께 남아 바비큐파티와 캠프파이어 등으로 지저분해진 운동장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가면서 청소를 했습니다. 요즘 어린 학생들 버릇없다며 나무라는 어른들도 적지 않지만, 적어도 오늘 비투지기가 본 MT에 참여한 학생들만큼은 몸도 마음도 아주 건강한 대한민국을 대표할 젊은이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괜히 뿌듯한 생각에 마음이 풍족해집니다. 


청소까지 마친 학생들이 하나 둘 각자의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학생들이 또 하나의 작은 추억 하나씩을 새긴 채 잠이 들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물론 여전히 아쉬운 마음에 잠들지 않고 숙소에서 각자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친구들도 많겠죠? 10번째 참이슬 1박 2일 레알MT의 밤은 그렇게 깊어만 갔습니다. 


다시 깨어나라 청춘이여, 돌아오지 않은 오늘을 위해! 



시끌벅적한 하루가 지나고 날이 밝았습니다. 아직 젊음이 생동하는 나이어서 그런지 비투지기와는 사뭇 다른 산뜻한 모습이네요^^; MT가 주는 설렘에 밤을 지새웠을 텐데도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씩씩한 걸음으로 집합장에 나섭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처음 왔을 때보다 느려지는 것이, 영~ 돌아가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오늘 모인 친구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고, 또한 학업과 취업 준비를 위한 전쟁터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래도 가끔씩은 여기 사진 속의 친구들이 레알MT를 기억하며 한번쯤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상 모든 청춘 여러분, 힘내세요! 지금 가슴속에서 느껴지는 뜨거움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오직, 지금의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