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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술안주로 가장 좋은 음식은??? 전문의 추천 ‘술안주 BEST 7'

1. 손상된 간세포 재생 돕는 ‘수육’
단백질은 술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습니다. 그러나 소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포화지방이 많은 것이 흠이죠. 이럴 땐 수육이 최고입니다. 또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도 강력 추천하는 술 안주. 그러나 소시지나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포화지방이 더 많으므로 좋지 않다고 하네요^ ^

2. 간 해독하는 ‘굴•조개’
조개류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일 뿐 아니라 간 해독을 돕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도 풍부합니다. 특히 굴은 겨울이 제철이므로 연말 술자리에 더없이 좋은 안주인데요. 음주 시 배부르지 않게 포만감을 얻고 싶다면 굴이나 조개로 전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배나 미나리, 배추 겉절이와 함께 무침을 해먹으면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어 좋습니다^ ^


3. 뇌 세포 영양 공급하는 ‘버섯’
버섯에는 라이신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술로 인해 손상된 뇌 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또 간의 독성을 완화시키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고, 알코올 대사를 돕는 비타민B2와 비타민C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좋은 버섯의 성분은 모두 수용성이기 때문에 버섯을 물에 오래 불리거나, 버섯 불린 물을 따라 버리고 조리것은 어리석은 요리방법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조리할 때는 물로 살짝 헹군 뒤 짜지 않게 조리해 국물까지 모두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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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7568 by Paul in Uijeongbu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4. 뇌신경 세포 복원하는 ‘고등어•꽁치’

과음을 하면 뇌신경 세포가 파괴됩니다. 고등어, 꽁치에는 뇌신경 조직에 많이 함유돼 있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DHA, EPA와 나이아신이 풍부한데, 알코올을 간에서 분해하는데 필수적인 효소인 NAD는 이 나이아신으로부터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또 고단백•고칼슘 식품이다 보니 기름이 튀겨 먹으면 열량이 높아지고 DHA, EPA같은 좋은 지방이 변형될 수 있다고 하니 가급적 찜을 해먹는 것을 권합니다^ ^



5. 주당에게 부족한 엽산 많은 ‘곶감’
곶감에는 술 때문에 부족한 엽산의 함유량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과당과 비타민C도 많습니다. 저장성이 좋아 언제든지 간단하게 술안주 삼을 수 있어 좋고, 호두와 함께 먹으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하니, 곶감과 호두 기억해 두면 좋겠죠?^ ^


6. 산성화된 신체 중화하는 ‘미역’

미역 등 해조류는 요오드, 칼슘, 철 등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코올 분해 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산성화된 신체를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 술을 마시면 체내 칼륨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는데 미역에는 칼륨이 풍부해 술 안주로 안성맞춤이라고 하네요. 특히 미역을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각종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하니, 미역 초무침이나 미역국을 끓일 때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아주 좋겠지요?^ ^


7. 알코올성 치매 예방하는 ‘생밤’
술을 마시면 비타민 B군이 파괴되며, 특히 비타민B1(티아민)의 결핍은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요. 먹기 편하고 뒷맛이 깔끔해 옛날부터 주안상(酒案床)에 자주 오르내렸다는 밤. 밤에는 비타민B1 함량이 쌀의 4배 이상이기 때문에 술로 파괴된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알코올 분해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다른 과일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빈 속에 술을 마실 때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과식을 막아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네요. 게다가 밤 속의 단백질이나 불포화지방산은 간을 보호한다고 하니, 이보다 좋은 술안주가 또 있을까 싶네요^ ^

가을

가을 by pcamp 저작자 표시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어떤 음식이든지 기분좋고 맛있게 먹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먹는 음식이야말로 최고의 안주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