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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 여기 있다! 2013 여름, 블록버스터 속편의 역습!



블록버스터 속편의 역습! <아이언맨 3>,<분노의 질주>,<다크니스>


한 때 헐리우드에는 이런 속설[?]이 있었습니다.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은 없다!’ 네, 거의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영화 산업이 발전되고 기술의 진보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보다 다르게 가는 지금 이 시점, 이 속설의 힘은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헐리우드 여름 블록버스터 중 약 70%가 시리즈 물이고 대부분의 시리즈들이 [작품적으로는 모르겠으나] 전편을 능가하는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죠. 영화 마케팅과 홍보의 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전작에 누를 끼치지 않는[?] 기획력과 완성도로 시리즈 물은 속편이 나오면 나올수록 더욱 큰 호응을 얻고도 있습니다.


  △ 더운 여름, 신나는 블록버스터와 시원한 맥주로 극장 나들이 어떨까요?



이에 본격적인 여름 블록버스터들이 형을 능가하는 아우가 되기 위해 마지막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 지금, 실제로 형을 능가하는 아우로 영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2000년대 이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한 번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겠습니다. 이번 주 영화대영화, 올 해 우리는 즐겁게 할 주목 받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속편을 소개하도록 할게요.



아이언맨3  - 올 여름 유난히 뜨거웠던 대한민국의 ‘강철사랑’


전편을 넘은 성공 – 900만 관객을 돌파 한 블록버스터!

 △ 전세계 아이언맨 열풍! “제가 한 인기 좀 하죠^^



전편을 능가한 속편 중 올 해 가장 눈에 뛴 작품은 뭐니뭐니해도 <아이언맨3>! 전 세계적으로 11억 8천 5백만 달러를 벌어 들며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아이언맨이 참전한 <어벤져스>까지 포함하면 2위]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언맨3>가 성공한 속편으로 꼽는 이유는 국내에서 역대 외화 2위 흥행 성적을 거두며 800만 관객을 돌파, 900만까지 목전에.. 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언맨1, 2>가 국내에서 450만 관객 정도 흥행을 거둔 것에 비하면 무려 2배 가까이 큰 흥행을 하였는데 과연 <아이언맨3>의 어떤 점이 대한민국을 강철 사나이로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을까요? [또한 전세계적으로도 (북미 제외) 중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해외 흥행을 기록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성공요인 – 어벤져스, 어게인!

△ 토니스타크, 로다쥬 한국방문!



일단 가장 큰 이유는 2012년 <어벤져스>의 열풍이 컸습니다. 사실 <어벤져스>에 참전한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의 각각 작품들이 국내에서 그렇게 큰 흥행을 하지 못한 것에 비해 [단, ‘아이언맨’은 제외] 이들의 한 팀으로 묶은 <어벤져스>는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전국관객 707만] 특히 주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호감도가 높았으며 개인은 약해도 팀은 강하다는 메시지 속 화려한 볼거리는 <어벤져스>에 크게 환호하였고 그 열기는 고스란히 <아이언맨3>에 이어졌습니다. 이에 <어벤져스>와 <아이언맨>시리즈에 대한 사랑이 큰 한국 팬들에 보답하고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3> 해외 프로모션 중 첫 번째 국가로 대한민국을 선택해 내한하기도 하였습니다. 


△ 내가 바로 슈퍼히어로!! 흥행해라~~음하하하



또한 이번 작품은 전작이 쿨한 슈퍼히어로의 모험담이었다면 어둡고 복잡한 플롯으로 이야기를 좀 더 탄탄하게 만든 것도 주요 작용을 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1편보다는 모르겠지만 2편보다는 확실히 재미있다는 입 소문이 흥행에 가속을 하게 만들었고 4월 말 여름 블록버스터들의 귀환을 앞둔 비교적 비수기였던 극장가에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개봉 스케줄도 신의 한 수가 되었죠.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 속편이 나올수록 시리즈는 진화한다! 


 

전편을 넘은 성공 – 흥행/재미 가속도 폭발!

△ 영화 성공해서 차도 좋은 걸로 하나 장만했죠!(아 물론 이건 농담입니다--)



어쩌다 2편이 1편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요즘은 시리즈 걸작들은 대부분 2편이 많죠] 그리고 만에 하나로 2편보다 능가하는 3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3편을 능가하는 4편은 거의 드물고 4편을 능가하는 5편은 아예 없다고 봐도…. 그러나 오직 이 시리즈, 이 시리즈만큼은 속편이 나오면 나올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바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


빈 디젤과 폴 워크가 출연한 자동차 액션 <분노의 질주1> 성공으로 당연히 후 속편 작업이 있었으나 빈 디젤의 불참으로 시리즈의 힘이 지지부진하다 4편에서 다시 빈디젤이 참가하는 오리지날 멤버가 모여 대박! 5편은 현재까지 <분노의 질주> 최고 시리즈 흥행 기록을 세우며 [북미에서 2억 9백만 달러/월드 와이드 6억 2천 6백만] 정점을 찍더니 올 해 돌아온 <분노의 질주6>는 벌써부터 5편을 능가하는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공요인 – 오리지날 멤버들이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다!

△ 오리지날 멤버 빈+폴듀오와 더락까지 참전!



<분노의 질주>의 이 같은 시리즈 진화요인에는 4탄부터 빈폴듀오[빈디젤+폴워크]가 주축이 된 오리지날 멤버들이 참여한 것이 가장 컸죠. 이어 시리즈 5탄에서는 2-3탄의 주연이었던 타이레스/성강까지 참여해 그야말로 <분노의 질주> ‘오션스 일레븐’으로 분해 케이퍼 무비로서 가능성도 보여줘 굉장한 입소문을 탔습니다. 그런 기대 속에 6편의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빈디젤과 성강등 주연배우들이 국내에 방문했고, <분노의 질주>팀과 가장 어울리는 ‘탑기어 코리아’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한 것도 유효했습니다.


△ 대형 스크린과 팝콘과 콜라가 필요한 이유=분노의 질주!



하지만 일단 이런 홍보 활동도 좋지만 무엇보다 영화자체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로 높은 만족도를 준 것이 성공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5탄에서 도입된 4DX 관람은 물론 [많은 전문가들이 4DX에 가장 적합한 영화가 <분노의 질주5>라고 할 정도로 극찬이었죠] 시리즈 최초의 아이맥스 국내 개봉 등 커진 스케일 만큼 그것을 담는 그릇도 커졌습니다. 자동차로 탱크와 비행기를 잡는 등 시리즈 중 가장 큰 볼 거리와 5편에 이어 6편도 국내 영화 팬들이 선호하는 케이퍼 무비로 장르 전환도 전편을 뛰어넘는 재미를 가져왔습니다. 6탄의 개봉 전부터 7탄과 악역을 발표했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컸으며 그로 인해 3-6편이 연결되는 마지막과 전편을 복습하게 하는 학습효과는 시리즈 최고의 짜릿함으로 다가왔죠. 


스타트렉 다크니스 - 전편을 몰라도 재미있는 속편?


전편을 넘은 성공 – 북미 해외 흥행 1:1 황금률 달성!

△ 제목은 ‘다크’하지만 영화 팬들의 반응은 ‘샤인’한~ 스타트렉 다크니스!



이미 북미에서는 유명 tv 시리즈로 <스타워즈>못지 않는 팬을 거느리고 있는 대작 <스타트렉>. 대신 이 작품의 고민은 두터운 팬 층으로 인해 오히려 해외에서 낯선 작품으로 와 닿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jj에이브럼스가 메가폰을 잡은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이런 걱정에서 한 시름 놓을 수 있겠네요. 


<스타트렉>시리즈는 보통 북미 흥행2:1 북미 제외 흥행이 이렇습니다. 하지만 <스타트렉 다크니스>같은 경우 북미에서 1억 9천 1백만 달러, 해외에서도 1억 4천 7백만 달러의 흥행을 보이며(6월 7일 현재) <스타트렉>시리즈 중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시리즈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다크니스>의 대중성으로 해외에서도 통할 프랜차이즈로 각성할 예정입니다. 한 때 국내 개봉 전 ‘스타트렉’시리즈라는 거부감으로 제목을 아예 스타트렉을 뺀 ‘다크니스’로 기획할 정도로 걱정이 컸었는데 그런 걱정은 영화의 완성도로 잊혀지게 할 수 있었네요.


성공요인 – 스타트렉, 어렵지 않다>>>>어렵다

△ 스타트렉 세계화(?)의 일등 공신 JJ에이브럼스!



이 같이 보통 영화 팬들의 진입 벽이 높았던 <스타트렉>시리즈가 <다크니스>에 와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리즈를 모르고 봐도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재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와 같이 본 지인은 <스타트렉 더 비기닝>조차도 보지 않았는데 올 해 최고의 영화라고 손 꼽을 정도였으니깐요. [그래도 <더 비기닝>정도까지는 보고 가심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겁니다.] 


△ 나쁜 남자 베네딕트 컴버배치,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마성의 매력을….



사실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JJ 에이브럼스는 ‘트렉키’라고 불릴 정도로 <스타트렉>의 열성 팬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SF라는 상상의 장르에서 현실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구상 중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끌렸고 그렇게 참여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시리즈 팬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영화가 탄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바타> 이후 최고의 3D 아이맥스라고 평가 받으며 묘사하는 우주의 모습은 조금 뻥을[?] 보태서 이 정도의 볼 거리로 즐기는 민간 우주 여행이라면 왠지 싸다는 생각도. 거기에 <다크나이트> 조커 이후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팍팍 꽂히는 나쁜 남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드 <셜록>팬들은 더욱 환호할 것이며 <셜록>을 보지 않았던 저도 그의 작품을 찾아보고 싶을 정도로 영화 팬들을 아우릅니다. 


앞으로 나올 2013 헐리우드 여름영화 속편들

△ 올 여름, 팬들에게 기다림을 주는 속편!



현재까지 개봉되어 전편을 능가하는 반응을 받는 헐리우드 속편들을 대표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속편의 공습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엑스맨>의 주인공 울버린의 일본여행기[?] <더 울버린>(7월 25일 개봉)도 성공할 속편 대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화를 넘어 스크린에서 부활한 파란 친구들의 두 번째 모험담 <개구쟁이 스머프2> (8월 1일 개봉) 도 놓칠 수 없는 속편이죠.


역시나 성공한 후 속편을 가지고 있는 <스파이더맨>에서는 이런 대사가 있죠.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블록버스터 속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큰 후 속편에는 성공한 전편을 넘어설 재미의 책임이 따른다!” 그 책임을 묵묵히 가지며 올 여름, 영화 팬들을 즐겁게 할 속편의 공세, 계속 기다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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