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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고구마의 위대한 힘!

혈관은 젊게, 혈압은 낮게~

작년 미국공익과학센터 CSPI에서는 고구마를 ‘최고의 음식 10가지’에서도 단연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장수촌으로 유명한 일본의 가고시마에의 많은 노인들은 고구마를 장수의 비결로 꼽기도 했는데요. 주식을 대신하던 구황작물에서 웰빙 건강식품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고구마, 도대체 뭐에 좋은 것일까요? 함께 알아 보시죠. 팍팍-

 
변비를 치료•예방한다
고구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질은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듭니다. 이를 통해 장 속의 세균 중 이로운 세균을 늘려 배설을 촉진시키죠. 제 경우로 변비 때문에 고생할 때, 고구마와 우유 한잔은 정말 효과 직빵이죠. 이 것은 생고구마를 잘랐을 때 나오는 하얀 진액인 ‘야라핀’ 성분이 변비에 매우 효과적인 것이라고 하네요^ ^

 
혈압을 조절해 성인병을 예방한다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이 매우 많습니다. 칼륨은 몸 속에 남아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졸중을 막는 효과가 있는데요. 또한 고구마의 식물성 섬유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적절히 유지시켜준다고 하네요^ ^


노란 고구마는 암을 예방한다
폐암에 대한 한 연구에서 고구마는 호박, 당근과 함께 폐암을 예방하는 삼대 적황색 채소로 꼽혔습니다. 이 세 개의 채소를 합해 하루에 반 컵 정도의 즙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폐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고구마에 위암과 폐암을 예방하는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기 때문. 이 베타카로틴은 당근, 단호박 등 노란색을 띠는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데, 고구마도 노란색이 짙은 것일수록 이 성분으로 항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요즘 각광받고 있는 자색 고구마에도 많이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세포의 노화를 막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네요^ ^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고구마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고구마 한 개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가 충족될 정도로 말이죠. 특히 열에 약한 비타민C이지만 고구마 속 비타민C는 가열해도 절반 이상이 남습니다. 특히 껍질에 있는 베타카로틴은 노화 예방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네요^ ^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원푸드 다이어트의 소재로 많이 애용되는 고구마. 감자보다 달콤한 맛이 있지만 실제 당지수(GI)는 감자의 2분의1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수치가 천천히 조금씩 올라가기 때문에 남는 당이 지방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이 억제된다고 합니다. 또한 고구마 속 풍부한 섬유소로 인해 포만감을 느끼기 쉬워 다이어트 식품으로 이만한 음식이 없답니다^ ^

 
이렇게 좋은 고구마, 어떻게 먹을까?
껍질째 먹어라 |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고구마는 그 자체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에도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오히려 비타민A와 C, E가 뿌리인 고구마보다 잎과 줄기에 많이 존재해 잎에서 뿌리까지 버릴 것이 없지요. 특히 보라색인 고구마 껍질은 고구마 속보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많아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익혀 먹어라 | 고구마의 주성분인 녹말은 익으면 맛이 좋고 소화흡수가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소화가 안 될 때는 고구마와 멥쌀로 죽을 쑤어 먹었다고 할 정도로 말이죠. 칼로리를 생각하신다면, 튀기거나 구워 먹기보다는 쪄 드시길 권합니다.


사과나 김치를 곁들여라 | 혹시 고구마를 먹고 나서 가스가 차는 기분이 들지 않으셨나요?  이는 고구마 속 ‘아마이드’라는 성분이 장 속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 속이 부글거리거나 가스가 차기 쉽기 만든다고 합니다. 이때는 펙틴이 풍부한 사과나 동치미 등을 함께 먹으면 가스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네요. 그래서 예부터 어른들이 고구마를 먹을 때, 김치를 같이 먹었나 봅니다.

맥주와 함께 먹어라 맥주 안주로 고구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시겠지만, 맥주랑 함께 먹으면 고구마가 장에서 훨씬 부드럽게 소화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니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