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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추천도서-<아프니까 청춘이다>


20대 자기계발 도서 추천 <아프니까 청춘이다>


요즘처럼 ‘젊음’,’청춘’의 키워드가 유행한 적이 있었을까요?
물론 그 단어들이 주는 느낌 자체만으로도 핫(Hot)합니다. 여기 그 뜨거운 단어만큼이나 열기가 식지 않는 책이 있습니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네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도 없다
-부러워하지 않으면, 그게 지는 거다
-바닥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
-작심삼일 당연하다. 삶의 방식이란 결심이 아니면 연습이니까

목차에 나온 제목 하나하나도 마음을 묵직하게 잡아 끕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북커버-출처:예스24

젊음에게 보내는 담담한 위로



작년에 출간되자마자 서점 한쪽 귀퉁이 벽에 서서 읽고는 먹먹해진 가슴에 감동과 전율이 차오른 책입니다.저는 오늘 이 책을, 인생 앞에 홀로 서 방황하는 젊은 20대들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자부하지만, 뜨거운 눈물을 눈가에 송글송글 맺게 한 책은 아주아주 오랜만이었으니까요. 

“청춘이 정녕 힘든 이유는 부단히 쌓아야 하는 스펙 때문이 아니라,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것은 모두 무섭게 마련이니까.”
-<아프니까 청춘이다> 본문 中에서-

사람 마음이란 게 참 우스운 녀석입니다. 관대할 때는 세상을 다 품을 수 있을 것처럼 넓다가도 
옹졸할 때는 바늘 하나 꼽을 자리도 없이 쪼그라듭니다. 인생살이에 대해서도 ‘그까이꺼~’ 하고 털털하게 넘길 수도 있다가도, ‘내가 지금 잘못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조바심이 나서 불안해집니다. 결국 우리는 상황 때문에 힘들다기보다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 때문에 힘든 게 아닐까요.


“인생시계의 계산법은 쉽다. 24시간은 1,440분에 해당하는데, 이것을 80년으로 나누면 18분이다. 1년에 18분씩, 10년에 3시간씩 가는 것으로 계산하면 금방 자기 나이가 몇 시인지 나온다. 20세는 오전 6시, 29세는 오전 8시 42분이다. 이 시계는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인 80세를 기준으로 했으니, 앞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그대의 인생시각은 더 여유로워질 확률이 높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본문 中에서-

김난도 교수는 아직 많이 남은 인생에서 이른 아침에 해야 할 일이 조금 늦어졌다고해서 하루 전체가 끝장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마치,낮에 잠깐 잠들었다가 눈을 뜨니, 8시인 시계를 보고 놀라 가방을 매고 튀어나갔다가 지금이 저녁 8시였다는 걸 깨달았을 때의 기쁨과 비슷할까요?
 
영화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나온 대사처럼, 인생에 너무 늦었거나, 혹은 너무 이른 나이는 없으니까요. 결국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늦고 빠름의 문제라기보다는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떻게 이루어가느냐는 
‘방향’이 아닐까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젊음에게 묻습니다.

  
그대의 인생은 지금 몇 시입니까?

너는 유죄다! 인생을 낭비한 죄! 젊음을 방탕하게 흘려보낸 죄다!
앙리 샤리에르의 자전적 실화소설 "파피용(Papillon)"에 나오는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가르쳐 주는대로
자격증, 스펙에 목을 매고 내가 어디로 가는지, 어떤 삶을 사는지 알지 못하고 행복을 유예하고 있진 않나요? 경주마나 피라미떼 같은 삶의 데이트레이더 보다는 내 이름 석자의 가치를 보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 스스로를 위한 장기투자자가 되는 것이 훨씬 나은 삶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