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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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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주, 블로거가 전하는 광주 수완지구 '이타로'이야기 최근 들어 부쩍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바깥으로 돌아다니기 보다는 친구와 함께 아늑한 주점을 찾아 맛있는 음식과 가볍게 술 한잔 걸치고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맞추어 11월 셋째주 블로거가 전하는 이야기는 블로거 쿠미쿠미님께서 전해주시는 광주 이자까야 ‘수완지구 이타로’이야기로 정해보았습니다. 광주 수완지구 안주가 맛있는 ‘이자까야 이타로’ 쿠미님은 요즘 들어 맛집을 찾기 위해 광주에 위치한 수완지구로 원정을 자주 떠나신다고 합니다. 이 날도 수완지구에 있는 이자까야 맛집인 수완지구 이타로로 향하셨습니다. 이자까야를 워낙 좋아하시기 때문에 “좋다~좋다~”를 여러 번 외치며 들어가셨다고 하네요. 메뉴 또한 한우타다끼, 한우숙주볶음, 화이트떡볶이, 새우깡, 돈카츠냉소..
5월 넷째주, 블로거가 전하는 시원한 Max와 함께하는 이자까야 이야기. 아직 5월인데도 불구하고 날씨는 벌써 한여름에 가까워 지고 있네요. 이런 날씨에는 낮에 땀방울을 한방울 씩 흘리다 보면 어느덧 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른 시기에 찾아온 더위를 한번에 잊게 해 줄 시원 함을 전해드리고자 이번주 블로거가 전하는 이야기에서는 Max와 함께 하는 이자까야 이야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화개가자님이 전하는 부천 토마루 이야기 카메라 가방 둘러메고 산책을 나갔다가 오후 9시가 넘어 가족들과 만나 토마루에 들르신 화개가자님. 아내분과 아이들 모두 함께 토마루에 가셨답니다. 아이들을 위해 고르곤졸라소스가 나오는 오징어튀김을 주문하시고, 아내분이 먹고싶어 하시는 모둠꼬치까지!! 맥주 선택은 Max 生으로 하셨네요~ 물론! 아이들은 탄산음료를 마셨다고 합니다^^ 시원하게 오픈된 실내에..
식감이 살아있는 참치 다다끼와 맥스 한잔!! 토라노유메 건대점 1층부터 3층까지, 넉넉하여라~ ▲ 토라노유메는 '호랑이의 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주점의 안주라는 게, 대체로 비슷비슷합니다. 배가 고프면 튀김(맥주 절친)이나 탕(소주 절친)의 인기가 높고, 2차에는 간단한 구이나 깔끔한 샐러드를 선호하게 되지요. ▲ 입구에서부터 일본식 선술집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웬만하면 머릿속에 다 그려지는 고정 안주 말고 좀 더 색다른 무엇이 없을까요? 술에 곁들이는 사이드메뉴가 아니라 그 자체로 훌륭한 요리가 되는 고품격 안주를 선보인다고 소문이 자자한 ‘토라노유메 건대점’에서 그 해법을 찾았습니다. ‘호랑이의 꿈’이라는 뜻을 지닌 주점답게 1층에서 3층까지 이어져있는 통 큰 주점인데요. 내부의 분위기는 아담하고 깔끔하여 오붓한 시간을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월 둘째주, 블로거가 전하는 일본음식과 맥스 이야기 라멘, 돈부리, 오코노미야끼 등 일본 음식을 먹을 때면 시원~한 생맥주 한잔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어렵지요. 마치 삼겹살에 소주처럼 짭쪼름~한 일본 음식에는 생맥주라는 공식이 언제나 성립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 음식의 맛에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날 수 없을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이웃나라 일본의 요리들! 이번 주 블로거가 전하는 이야기에서는 맛있는 일본라멘과 나가사키짬뽕을 먹을 수 있는 일본 음식 맛집과 맥스 生크림생맥주의 환상 궁합을 소개합니다. 릴리리님이 전하는 울트라멘과 맥스이야기 진한 돈코츠 육수 라멘과 엔젤링이 생기는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 릴리리님이 단골집이라고 부를 만큼 자주 가는 맛집 중의 하나인, 울트라멘~을 다녀오셨습니다. 위치 상으로 가깝기 때문도 하지만 맛이 좋다..
[위풍주당] 신선함과 편안함이 맛의 비결! 인사동 'STO9' 배재호 대표 인사동 초입, 또는 끝... 안국역 6번 출구를 나서자마자 보이는 작은 골목으로 발걸음을 돌려봅니다. 막걸리를 파는 전통 주점에서 풍기는 콤콤한 홍어 냄새... 그때 뒤를 돌아보면, 붉은색 8각형의 작은 간판이 보입니다. '스토구'(STO9). 오늘 만나볼 '위풍주당'이 바로, 일본식 선술집 'STO9'의 대표 '배재호' 씨입니다. 맛있는 요리와 술, 지대로 대접하고 싶었어예~ 원래 여가 ‘하꼬방’이라 카는 쪼매난 선술집이었어예. 계약 준비하면서 가게에 며칠 나왔는데, 손님이 진짜 하나도 없는기라예. ‘여는 안되겠다…’ 싶던 차에, 가게 창문 밖에 골목 야경이 윽수로 멋지게 보이더라꼬요. ‘여가 인연인갑다’ 싶어서 시작했심더. 주류 업계 일을 하시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는 '부산 싸나이' 배재호 씨. 남..
[가로수길 맛집] 이자까야 '하루', 미리 봄을 만나는 맛집 영하 15도... 오금이 저릴 정도로 오싹오싹 추웠던 어느 저녁 나절... 친구와 만나 길을 걷던 중, 예전 비어투데이에 올라왔던 '고단한 일상을 내려놓는 이자까야 '하루'의 고우현 사장' 포스트가 문득 생각나 이자까야 '하루'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따스한 오뎅 나베와 모둠꼬치가 예술! '봄'을 뜻하는 일본어 '하루'... 한겨울에 봄이라니... 묘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내부의 따스한 공기에 마음만은 이미 봄이 찾아온 느낌이군요. 친구와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핍니다. 아, '하루'는 모둠꼬치와 오뎅나베가 유명하다 했지? 둘이 먹기에는 약간 많은 듯도 싶지만 아직 저녁식사 전이기도 하니 뭐 괜찮겠죠? 따끈한 정종이 생각나긴 했지만, 꼬치에는 맥주죠! 일단 500ml 생맥주 두 잔 시켜봤습니다. 잠깐 ..
[위풍주당] 고단한 일상을 내려놓는 이자까야 '하루'의 고우현 사장 여러 종류의 신선한 카페와 옷 가게, 스타일리쉬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 골목에 있는 자그마한 이자까야 하루... 사장 고우현 씨는 '이자까야'라는 일본식 선술집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맥주와 한 잔의 술과 함께, 고단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정리하는 곳이죠. 고우현 사장은 원래 가로수길 부근의 회사에서 근무하던 디자이너였어요. 몇 년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이런저런 상념과 함께 자신이 하는 일에 슬슬 회의감이 밀려들게 됐어요. 그때는 이미 혼자가 아닌, 결혼한 몸이었지만 부인과 상의 끝에 새로운 인생을 위한 준비를 할 겸 누나가 있는 일본으로 건너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홍대 하루에 이어 가로수길 하루까지... 일본에서 여러 가지 ..
조용히 이야기하기 좋은 작은 이자까야 '화'(和) 얼마 전 볕이 좋던 어느 날, 오랜만에 서래마을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예쁜 커피숍과 파스타 등 음식점이 제법 운치가 좋았어요.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요즘 이자까야가 서래마을 골목 눈에 많이 띄더군요. 어둑어둑해도 지고 맥주도 고파져서 근처에 보이는 작은 이자까야 ‘화’에 들어갔습니다. 이자까야 화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사진처럼 지극히 일본적인 풍경이 눈에 띕니다. 왼쪽처럼 애초에 하나의 부스로 자리가 마련된 곳도 있고 오른쪽처럼 그냥 일반 테이블도 있습니다. 일반 테이블도 이처럼 일본 냄새 물씬 풍기는 발로 가려놔서 옆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잠시 앉아 있으니 어느덧 종업원이 우롱차와 식기를 서빙하고... 다행히도 제가 좋아하는 드라이피니시 d가 이자까야 화에는 있더..
[암사동 맛집] 둘, 아니 혼자라도 좋은 자그마한 선술집 '하나스' ‘어떤날’의 명곡 의 가사처럼, 그냥 혼자서 조용히 이런저런 생각하며 딱 한잔하고 싶은 그런 날이 누구에게든 있게 마련입니다. 요즘처럼 햇살이 잔인할 만큼 아름다운 계절, 고된 하루를 마치고 타박타박 집으로 향하는 길에 문득 들어가 한잔 하고 싶은 조그마한 선술집... 바로 ‘하나스’입니다. 8호선 암사역에서 나와 굽은다리역 방면으로 노래 한 곡 들을 만큼 털레털레 걸어가면, 왼쪽에 조그마한 크기의 선간판이 보입니다. 내부는 소박합니다. 4인 테이블 두 개, 2인 테이블 두 개, 총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조그만 바(Bar)까지... 일단 바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변을 구경합니다. 한쪽 벽면에는 하나스에서 취급하는 사케들이 진열돼 있어요. ‘간바레오또상’이나 ‘오니고로시’ 같은 친숙한 사케와 월계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