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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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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여기서 몸보신 제대로! 왕십리 꿩 칼국수 매서운 칼바람에 여기저기 기침소리가 심상치 않게 들리는 요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평소에 따뜻하고 든든하게 먹어줘야 인지상정! 여기에 맛까지 있으면 더 좋겠죠? 오늘 소개할 맛집은 로컬 맛집! 왕십리에 위치한 꿩칼국수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숨겨진 로컬 맛집! 꿩칼국수 이곳은 왕십리에 위치한 꿩칼국수입니다. 꿩칼국수는 25년 동안 한자리에서 변함없이 깊은 맛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세월을 함께한 간판이 눈에 띕니다. 이런 집이야말로 진짜 맛집! 꿩칼국수 내부입니다. 평소에는 식당 내부가 꽉 찰 정도로, 아는 사람에게는 이미 유명한 맛집입니다. 의자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 모두 준비되어 있어 연인, 친구, 단체, 누구와 와도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꿩칼국수의 재료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해서 더 믿..
정이 넘치는 전집에서 참이슬 한잔을! [돌고래 전집] 음식 많이 차릴 ‘전(腆)’을 아시나요? 추석 때 기름지게 부친 ‘전(煎)’도 아닙니다. 치열한 한판 승부가 관건인 ‘전(戰)’도 아닙니다. 세상에나! ‘음식을 많이 차린다’라는 뜻의, 참으로 넉넉하고 정겨운 ‘전(腆)’이 있답니다(한자능력검정 3급에 빛나는 저도 금시초문이었으니 자책은 마세요). 본의 아니게 한자공부를 하게해준 장본인은 사당역에 위치한 퓨전 한식 주점 ‘돌고래 전(腆)집’입니다. 쌀쌀한 퇴근길엔 인정이 넘치는 곳으로 퇴근시간, 사당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수원행 버스를 타기위해 인도를 꽉 메운 긴 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줄의 시작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돌고래 전집’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퇴근길, 배도 출출한데 이곳에서 요기하고 가는 건 어떨까요? 아늑한 분위기가 지친 하루를 달..
돌문어와 곰장어가 유혹하는 참이슬 맛집 [돌곰네] 어둠이 내리면 지하에 주당들이 모인다. 주당들에게는 연고 따위는 상관없는 법입니다. 맛있는 안주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열성 덕에 떠오른 이색명소. 다름 아닌 25년 된 아파트의 지하상가 식당입니다. 어둠이 내리면 하나둘 주당들이 모여드는 아파트 단지라니 이색적인 풍경임은 확실하죠? 살짝 좀비영화가 연상되기도 하지만 오해는 마세요. 이들은 모두 맛을 찾아 먼 길 돌아온 식객일 뿐이니까요. 그리고 그곳에는 정겨운 이름의 ‘돌곰네’가 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간 낡은 포차의 감성 낯선 풍경의 주인공 ‘돌곰네’는 논현동 서울세관 맞은편 동현아파트 지하상가에 위치해있습니다. 혹, 요새 화려한 면면으로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지하상가를 상상하시나요? No~No~No~No~. 20년 넘은 아파트의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