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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청춘의 이름, 록큰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을 가다 #2

록을 좋아하는 청춘이라면 필참해야 할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 지난 포스팅에서 ‘9mm Parabellum Bullet’과 ‘쿠루리’의 공연관람기를 전해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감동을 뒤로 하고 비투지기가 엄청 사랑하는 밴드 ‘크래쉬’의 무대를 보기 위해 ‘그린 스테이지’로 향합니다.

청춘의 이름, 록큰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을 가다 #2

그린 스테이지로 이동하는 중에 있는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자보 아일랜드’가 신나는 파티 펑크(Funk)를 연주하고 있었어요. 잠시 엠펍에 들러 맥주를 한 잔 사서 그 무리에 합류!~ 노래의 감성 때문인지 외국인들도 많더군요. 비키니 차림에 맥주를 홀짝이시던 외국 분들…

청춘의 이름, 록큰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을 가다 #2

댄스 시작!!! 처음에는 머뭇거리던 한국 사람들도 여기저기서 ‘춤빨’을 날리기 시작했어요. 저도 오랜만에 덩실덩실 스텝 한 번 밟아줬죠. 이것이 바로 록 페스티벌의 묘미!!

청춘의 이름, 록큰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을 가다 #2

청춘의 이름, 록큰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을 가다 #2

날이 더운데 냉방시설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공연장 곳곳에서는 분무기로 시원~한 물을 뿌려주는 도우미들이 다녔어요. ‘Give Me the Water!!!’ 날이 더워질수록 맥주도 팍팍 들어갑니다~!

청춘의 이름, 록큰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을 가다 #2

아, 나 크래쉬 공연 보러 가야지! 다시 그린 스테이지로 이동하는 길. 유마에 ‘유영석’이 건반을 치며 뭔가를 촬영하고 있어요. 음악 관련 방송에는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이 더없이 좋은 무대죠!! ‘무한도전’에서 유명해진 김유리 리포터도 취재를 온 모양입니다.

청춘의 이름, 록큰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을 가다 #2

어느덧 그린 스테이지. 크래쉬의 베이스 보컬 안흥찬이 열렬한 헤드뱅잉과 함께 포효 중이었어요. ‘헤잇 브뤼드!!!!!!’ 이미 스탠딩 스테이지에서는 열렬한 모슁이 시작!! 체력 안 되면 끼어들면 안돼요. 다칩니다.

청춘의 이름, 록큰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을 가다 #2

스테이지 한 편에서 멋진 분들 포착!!! ‘맥주줘’ 티셔츠가 강렬하네요. 크래쉬 무대 끝나고 이분들과 잠깐 음악 이야기 하며 맥주잔을 기울였습니다. 1년 동안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을 위해 체력을 키우셨다는 분도 있었어요.

청춘의 이름, 록큰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을 가다 #2

열심히 흔든 다음에는? 어차피 젖은 몸 그냥 바로 샤워기에 몸을 맡깁니다. 어차피 또 젖을건데요 뭐 ;-)

청춘의 이름, 록큰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을 가다 #2

잠시 저녁을 먹고 와서는 오늘의 메인 뮤지션 ‘케미컬 브라더스’를 ‘영접’했어요. 90분의 시간동안… 머리는 하얗게 비워지고 오로지 리듬으로만 채워졌습니다. ‘Don’t Think’. 그래요. 생각할 필요 없어요. 이 때 만큼은 리듬에 몸을 맡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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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공연은 모두 끝났지만, 낮에 외국인들과 춤판을 벌였던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새벽 네 시까지 공연이 계속됐습니다. 새벽 한 시쯤 부터는 계속 비가 내렸지만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았어요. 당연하죠. 우리는 지금 록 페스티벌에 왔잖아요!!

현장에 온 외국인들과도 금세 친구가 됐어요. 안되는 영어로 이것 저것 대화를 나눠 봅니다. 말 좀 안통하면 어때요? 손짓 발짓으로 나누는 즐거운 음악 대화…

한 쪽 구석에는 셋째날 공연인 ’10cm’의 권정렬 씨와 윤철종 씨가 ‘여친님’인 듯한 분들과 자리를 잡고 한 잔 하고 있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니 엄청 당황한 듯 싶더라고요!!

자, 이제 다시 아침이 밝아 어느덧 둘쨋날. 비록 한뎃잠을 잤지만 컨디션만은 최고입니다. 지산 록 페스티벌의 둘쨋날을 즐길 준비 완료!! 시원한 맥주 한 잔 들고 다시 무대로 들어갈 시간입니다. 자, 모두… 롹큰롤!!!

이렇게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은 끝이 났어요. 비록 중간중간 비가 오고 잠자리도 마땅치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모두 내려놓고 와서일까요? 몸과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상쾌합니다. 록을 꼭 좋아하지 않더라도요… 내년 여름에는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완전 강추합니다. 왜냐고요? 여러분들… 젊잖아요.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