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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겨울철에도 맥주를 맛있게 보관하려면?!

손이 꽁꽁! 발이 꽁꽁! 추운 겨울, 며칠 전에는 폭설이 내려서 거리가 온통 아이스 링크 장으로 돌변했습니다. 뉴스에서는 지구 온난화가 오고 있다느니,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가 되고 있다느니 말이 많은데, 그래도 겨울만 되면 어쩜 이렇게 추운 걸까요?! 추운 겨울에는 방에 콕! 숨어서 이불과 함께 뒹굴뒹굴하며 만화책을 보거나, 군고구마와 동치미를 앞에 두고 DVD를 보는 재미가 최고죠. 이럴 때 시원한 맥주 한잔까지 곁들일 수 있다면 집이야말로 천국이죠. 눈 오는 스키장 따위, 손 호호 시린 겨울 데이트 따위 하나도 부럽지 않다니까요. (정말이에요~)
달콤한 군고구마와 시원한 맥주를 함께 한다면!!

달콤한 군고구마와 시원한 맥주를 함께 한다면!!

겨우내 실컷 마시려고 사둔 맥주 세 박스. 맥주는 시원하게 마셔야 하는 법이니 박스 채 베란다에 두었는데요. 오잉?! 이게 웬일~ 모처럼 꺼내 마신 맥주 맛이 이상합니다. 겨울 동안 입맛이 이상하게 변한 걸까요?! 맥주가 감기라도 걸린 걸까요!! 가족들과 함께 시음해보니 맥주 맛이 영 달라졌네요. 이제는 맥주마저 나를 반기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에, 추운 날씨도 원망스럽고 스키장 가자고 부르지도 않는 친구도 밉고, 데이트하자고 조르지도 않는 남친까지 싫어집니다. 사랑이 변하듯 맥주 너마저도 변하는구나?! 잠깐, 워워~ 맥주 맛이 쫌 달라졌다고 이렇게 우울해할 필요 있나요?!
 맥주 하나 때문에 너무 좌절하지 맙시다

맥주 하나 때문에 너무 좌절하지 맙시다

맥주, 왜 맛이 달라지나요?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제품입니다. 맥주를 영하 기온에 장기간 노출하면 품질이 저하될 수 있는데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맥주를 베란다나 야외에 보관하면, 맥주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맥주 내의 영양성분이 결합하여 하얀색 침전물이 생기게 됩니다. 맥주가 완전히 얼게 되면 부피가 팽창하여 페트 용기가 변형되거나 병맥주가 균열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부피가 팽창하면 맥주가 새어 나와 용량이 부족하거나 김빠진 맥주가 되어 버리기도 하죠.
맥주도 겨울에는 추워요 >.<

맥주도 겨울에는 추워요 >.<

비투지기가 이전에도 맥주, 마시기 좋은 최고의 온도는? 얼려도 괜찮을까? 포스팅에서 얼었다가 녹은 맥주는 제대로 된 맛이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냉동실이 아니어도 영하 날씨라면 맥주가 쉽게 얼어버릴 수 있다는 점! 꼬옥~ 명심하자고요. 

맥주를 소중히 대해주세요, 맥주 보관법

겨울엔 특별히 더 맥주를 소중히 해주세요~

겨울엔 특별히 맥주를 더 소중히 대해주세요~

집중한파에도 맥주의 품질을 한결같이 보관하는 법은 무엇일까요? 마실 때는 차갑게 하더라도 평소에는 5도 이상 유지되도록 해주세요. 또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실내에 보관합니다. (베란다나 보온이 되지 않는 창고에 보관해서는 안돼요!) 혹시 맥주를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는 차에 보온덮개를 씌워 주세요. 언제라도 맥주가 얼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그래도 맥주가 얼었어요!

아무리 잘 보관해도 요즘 같은 추위에는 잠깐~ 방심한 사이 맥주가 얼어버릴 수 있죠. 이렇게 맥주가 얼었을 때는?! 뭐가 걱정인가요~ 하이트 맥주 고객센터가 있잖아요. 하이트 맥주 고객센터에서는 품질이 나빠진 맥주를 무상교환해 드리고 있어요.
080-210-0150
으로 연락하셔서 맥주를 교환하세요. 맥주는 언제나 맛있게 즐겨야 하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