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 친 파파야를 절구에 넣고 피시 소스와 쥐똥 고추, 마늘, 마른 새우, 토마토를 넣으며 찧습니다. 양념에 따라 순한 맛에서 정신이 확 들만큼 매운 맛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중요한 건 양념이 파파야에 잘 배이게 하기 위해서는 파파야와 양념을 조금씩 넣으며 빻는 것입니다. 잘 빻아진 샐러드에 라임을 뿌리면 완성. 양념도 중요하지만 파파야를 얼마나 가늘게 썰었느냐, 얼마나 잘 빻았느냐에 따라 파파야의 맛이 결정됩니다.
사실 쏨땀은 샐러드라기보다는 젓국을 넣고 버무린 생채에 가깝습니다. 아삭아삭한 파파야와 간간이 씹히는 말린 새우, 그 새콤달콤 짭짤한 맛은 잘 익은 김치와 같이 은근 중독성이 있죠. 발효 음식에 길든 우리 입맛에도 참 잘 맞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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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땀.... 이름이 재밌네요..ㅎㅎ
점심을 방금 먹었는데도 ...침이 주 ㄹㄹ ..나오는 메뉴입니다
치맥에 쏨땀 아 ~~~ 스읍 쩝쩝
처음에는 입맛에 맞지 않더니 귀국할때쯤은 입맛에 맛더라구요,ㅜㅜ
아~~~~~~
배고퍼요~~~
치앙라이, 치앙마이는 저도 좋아하는 여행장소입니다. 추억도 많이 있구요.
다시 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포스트 잘 읽었습니다.
겁쿤 캅! =)
태국음식은 향신료 때문에 먹기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사진을 통해서 보니까...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ㅠ- 츄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