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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여름 보양식 끝판왕,바다 내음 물씬 시원한 해신탕

어느덧 세번의 복날 중 마지막 복날인 말복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무더운 더위뿐 아니라 연이어 내리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집안에서 여름을 나고 계실 텐데요, 말복을 맞이하여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여름 보양식의 끝판왕!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과 타우린이 풍부해 혈액을 청소해주는 문어가 듬뿍들어가 있어 제대로 몸보신을 할 수 있는 해신탕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다의 신이 먹었다고 하는 해신탕으로 말복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에너지 듬뿍 채워볼까요?


복날 빠질 수 없는 보양음식 듬뿍, 해신탕  


 <해신탕 재료>

닭고기 백숙용 반마리, 문어 1마리, 전복 2마리, 대하 5마리, 청경채 2~3개, 알배추 3장 

대파 1대, 무 100g, 깐마늘 10개, 삼계탕용 약재 주머니

(밤, 대추, 인삼 은 기호에 맞게 준비해 주세요)




1.해신탕용 닭은 백숙용으로 준비해 지방 덩어리를 제거해주고 닭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뱃속에 들어 있는 내장 찌꺼기 등을 깔끔하게 제거해주세요. 



2.대파는 3cm 길이로 썰고 무는 부채꼴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3.닭과 함께 판매하는 약재 주머니를 맨 아래 깔고, 삼계 닭과 무, 대파, 깐마늘, 대추 등을 넣어 물에 잠길 정도로 붓고 40~50분간 끓여 줍니다.

TIP! 압력솥을 사용하면 닭 사이즈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약 15분 정도 끓여 요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요.


4.닭 요리를 하는 동안 함께 들어갈 해산물을 손질해 줍니다.

전복은 몸통과 껍질 부분을 솔로 깨끗하게 닦아서 준비하고, 이빨도 제거해줍니다.

새우는 이쑤시개를 이용해 내장을 제거해주세요.

TIP! 냉동 새우의 경우 해동할 때 진로를 약간 뿌려주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어요.


5.전골용 냄비에 미리 삶은 삼계닭과 문어, 새우, 전복을 푸짐하게 넣고 알배추와 청경재로 먹음직 스럽게 담아줍니다. 

TIP!만약 생문어로 만들 경우에는 물에 진로 한잔을 넣고 15분간 삶아내면 쫄깃하고 부드러운 문어가 됩니다.



6.닭을 삶아낸 육수를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다음 먹음직스럽게 담아 놓은 전골 냄비에 부어 보글보글 끓여내면 해신탕 완성!!

TIP! 해신탕을 끓일 때는 다 익힌 재료라 전복과 새우만 2~3분 정도 익혀 바로 드시면 됩니다.






초깔끔한 국물이 일품인 해신탕과 초깔끔한 맛 진로의 만남

초깔끔한 맛의 진로와 매우 잘 어울리는 여름 보양식 해신탕!!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해신탕 국물로 속을 달래고, 초깔끔한 맛의 진로로 장기간 내린 비로 우울해진 기분까지 달래주면 빗방울로 채워졌던 올 여름의 기억을 특별하게 바꾸어 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기력까지 초깔끔하게 북돋워주는 해신탕과 진로 소주 한잔의 소중한 하루를 만들 수 있을거에요.



2020 마지막 복날을 함께할 해신탕을 만들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한약재에 닭을 넣어 푹 삶은 삼계탕도 좋지만, 이번 말복엔 가족들과 깔끔한 맛이 돋보이는 특별한 해신탕과 초깔끔한 맛의 진로로 여름을 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 내리는 여름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해신탕과 초 깔끔한 맛의 진로 한 잔 곁들이며 행복한 말복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