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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10년 숙성의 특별함 ‘일품진로’의 목통 숙성실 공개!


10년간의 목통 숙성을 통해 은은하고도 무르익은 깊은 맛을 자랑하는 ‘일품진로’. 오늘은 여러분께 일품진로만의 특별함! 10년숙성의 현장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단일제품(참이슬,참이슬fresh)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을 다녀왔습니다



공장에 도착하니 정문에서부터 커다란 트레일러들이 쉴새 없이 공장에서 밖으로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의 생산량이 얼마나 많은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  ‘일품진로’ 목통 숙성실을 공개하기 전에 정문에서 바로 보이는 하이트진로 소주 박물관을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하이트진로 공장 내부 모습

진로의 역사가 정성스럽게 담겨 있는 박물관


소주 명가 하이트진로의 자그마한 소주 박물관은 1924년부터 이어져온 최초의 진로소주부터 최근까지 만들어진 소주의 패키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패키지 디자인의 변화상 또한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소주 박물관에서는 하이트진로가 지금까지 어떻게 태동되어 발전해 왔는지를 보는 역사적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애주가분들이 방문해 보시면 좋은 공간입니다.


▲ (좌) 소주 패키지의 역사 ┃ (우) 1924년 진로의 첫 번째 술 전시


또한 박물관 한켠에는 종류별로 수집된 다양한 술병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소주 외의 다른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유익한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일품진로’가 살아 숨쉬고 있는 목통 숙성실


하이트진로 소주 박물관을 한 바퀴 둘러 본 후, 일품진로의 10년 숙성 과정이 숨어 있는 공장내부로 들어섰습니다. 공장내부로 진입하면 목통 숙성에서 풍겨오는 특유의 아몬드와 땅콩 같은 견과류 향이 먼저 코끝을 스치고 동시에 구수한 누룩향도 퍼집니다. 문득 장독대 마다 누룩을 동동 띄워놓고 술 익기를 기다렸을 선조들이 떠올랐습니다. 직접 향을 맡으니 ‘증류식 소주의 매력이 이런 거구나’하는 감상에 젖어 드네요. 옛 문헌을 보면 술을 빚는 날에는 몸과 마음가짐을 단정히 함으로써 술 빚는 이의 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하는데, 공장이긴 하지만 정갈하게 놓여진 내부의 모습에 또 한번 감탄사를 내뱉게 됩니다. 


‘이러다 술 냄새에 취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마치 거대한 스튜디오나 촬영장처럼 널찍한 공간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 공간 한 켠으로는 오늘의 심장, 일품진로의 태생지인 비밀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화에서 1급 비밀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철통방어벽을 뚫고 나가듯, 이 곳도 커다란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습니다. 관리담당자가 열쇠와 제어버튼을 사용하여 가동하면, 그제야 비로소 문이 열리며 일품진로만의 특별한 공간이 나타납니다. 



‘목통 숙성실’ 이라 불리는 이곳이 프리미엄소주 ‘일품진로’가 탄생되는 곳입니다. 목통 숙성실에 들어서면 코와 목으로 들어오는 알코올 향과 나무 향이 섞인 독특한 향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냄새만으로도 취할 정도로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향취가 나는 공간이죠. 이 곳 목통 숙성실에는 10년 넘게 숙성되고 있는 원액들이 수백 통이 넘게 보관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통들마다 숙성이 시작된 날짜가 노란색라벨로 붙어 있고, 빛의 양, 공기의 흐름 등을 고려하여 목통들마다 고른 환경 요인을 적용하기 위해 매우 깐깐하고 정성스럽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통에 넣고 오랜 시간 묵혀두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편견을 깨는 하이트진로만의 술에 대한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모습 입니다. 



[목통 숙성]


증류 직후의 일반적인 증류주를 숙성하는 방법에는 옹기숙성, 스테인레스탱크숙성, 나무통숙성등의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중 하이트진로에서는 저온창고에서 오랜 시간동안 나무통에서 숙성시키는 목통 숙성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목통 숙성법은 증류주 원액의 향미를 살리면서도 나무통에서 용출되는 풍미를 부여한 은은한 나무향 원액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원액은 몸에 좋은 나무통 성분인 탄닌이 용출되어 맑은 호박색 증류주로 변신하게 됩니다.


이번 리뉴얼 된 ‘일품진로’는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간 숙성시킨 원액만 100% 사용되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목통 숙성주들도 몇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이 ‘일부’첨가를 하여 풍미를 더한 제품들이며, ‘일품진로’처럼 10년 이상 된 목통 숙성 원액을 100% 사용한 경우는 단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특히 소주 도수를 25도로 올려 강한 향과 뒷맛을 목통 숙성 특유의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맛으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실제 맛을 보니 오히려 일반 소주(20도)보다 더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어서 놀랐습니다. 마치 와인처럼 처음 혀끝에 닿는 맛, 입에 머문 맛, 목으로 넘길 때의 맛이 다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여러분도 그 맛이 궁금하시죠? ^^



일반증류원액과 목통 숙성원액을 비교해 보면, 잔에 담긴 색상부터 목통 숙성원액 특유의 풍류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유의 향에서부터 차이도 있지만, 가장 다른 것이라면 바로 그 부드러움 입니다. 10년 목통 숙성 특유의 맛과 목넘김의 부드러움! 그 것이 ‘일품진로’만의 특별한 맛 입니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의 목통 숙성실에서부터 프리미엄소주 ‘일품진로’의 숨결이 시작됩니다. 다른 무엇보다 ‘일품진로’를 만드는 사람들의 숨결과 정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목통 숙성실을 한 번 방문하게 된다면, ‘일품진로’를 마실 때마다 목통 숙성실의 대단한 인상과 그 향을 기억에서 지우긴 힘들 것입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시간 동안 목통 숙성을 통해 은은하고 멋스러운 맛으로 태어난 ‘일품진로’. 좋은 음식,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날에 좋은 술 ‘일품진로’와 함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품진로’ 한 잔에 장인의 숨결과 정성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이천공장 목통 숙성실은 촬영을 위해 특별히 방문 허가되었으며, 일반 방문의 경우 공장 견학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