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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오늘만을 기다려왔다! 전국 사회인 야구팀의 빅매치 ‘2013 하이트볼 챔피언십’ 개막!



40만 사회인 야구가족들의 염원을 담고 ‘2013 하이트볼 챔피언십’이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한국 스포츠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넘으며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하이트볼 챔피언십’ 또한 해마다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온라인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휴대폰 추천과 랜덤추첨, 초청을 통해 총 64개팀을 구성하여 개막과 함께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10월 26일, ‘2013 하이트볼 챔피언십’ 참가팀들이 함께한 가운데 치러진 개막식에서 선수들은 5주 동안의 경기에서 페어플레이와 선전을 다짐하며 서로를 격려하였습니다. 긴장과 설렘으로 모두들 약간은 들뜬 모습들이었는데요. 다 함께 즐거웠던 화려한 개막행사와 더불어 치러진 ‘공놀이야’와 ‘하이트진로’팀의 개막전, 애프터 파티 등 개막일 이모저모를 함께 전해드립니다.


여기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공식구장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


하이트볼 챔피언십의 공식구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 지난해보다 조금 늦게 열린 탓에, 쌀쌀하지 않을까 했던 우려와 달리 가을 햇빛으로 화창한 오후입니다. 2011년에 개장한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은 인조잔디가 깔린 정식야구장과 보조야구장을 각각 1면씩 갖추고 있으며 정식 야구장에는 전광판과 카운터보드, 총 390석의 관람석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특히 ‘2013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예선전부터 (일부 팀 제외) 이곳 고양 국가대표 전용 훈련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답니다. 5주간 이 경기장을 가득 메울 응원의 함성 소리가 기대되네요. 



오늘 같은 축제의 날 분위기를 한껏 돋우어줄 맥주! 하이트가 어마어마하게 준비되었습니다. 경기장 주변의 행사 현수막과 현수기도 살랑살랑 가을바람에 나부끼고 있습니다. 



경기장 입구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이 있고 포토월 한쪽에는 ‘하이트볼 챔피언십’의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포토 갤러리 옆에는 64개 참가팀 모두의 꿈인 ‘하이트볼 챔피언십’의 배트모양 트로피가 잘 모셔져 있네요. 과연 이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여러분도 한 번 점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해 개막식 전 재미있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이름하여 ‘스피드킹 선발대회’. 참가팀에서 각출한 선수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진 선수에 스피드킹의 영예와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이날 스피드킹을 차지한 ‘탄천86ers’의 이후창 선수 기록은 128m/s. 던지는 순간 네트를 출렁이게 한 대단한 속도감이었습니다. 함께 한 선수가족 중 여성 대표들도 나와 시합에 참여했는데요. 사회인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인 가족답게 폼은 굿~. 그러나 속도는? ^^



스피드킹 선발대회에 이어 세원고 난타팀의 ‘오방신’ 공연이 벌어졌는데요. 신나는 북소리와 함께 참석한 선수들과 가족들도 모두 들썩들썩. 어깨춤이 절로 나네요. 이번 대회의 성공과 무사고를 기원하며 14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크기의 북과 사물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전통 가락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연주한 ‘오방신’ 공연에 큰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경기 전 흥을 돋운 8등신 미녀들의 관악연주 렛츠쇼의 공연도 모두가 신명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 개그맨 김학도씨의 사회 하는 모습 


이날 사회를 맞은 개그맨 김학도 씨가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이날 행사를 주도했습니다요. 김학도 씨는 연예인 야구단 ‘불놀이야’ 팀의 맴버로 개막전에서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답니다. 



특히 개막식 행사는 수화로도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0월 19일 바로 이곳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농아인 야구단 vs. 연예인 야구단의 번외 경기가 펼쳐졌고 이번 개막일에도 대회 주최사인 ㈜하이트진로에서 고양시 농아인 야구단인 고양엔젤스야구단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순서가 있었답니다. 이와 함께 고양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참가비 기부까지 이어져 훈훈해진 개막식 현장!


▲ 개회사와 환영사가 끝나고 선수대표 김명서 선수와 심판 대표 김경수 심판이

우렁차게 페어플레이 선서를 하며 개막식 주요행사를 마쳤습니다.



이어진 시타와 시구. ‘야신’ 김성근 감독이 시타를 위해 타석에 서자 장내를 술렁입니다. ‘저 공을 잡는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김성근 감독이 친 공을 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선수와 가족들. 드디어 공을 잡아 낸 행운의 주인공이 김성근 감독의 사인과 함께 기념촬영의 행운까지 얻습니다. 간밤에 꿈 잘 꾸셨나 봅니다!


하이트볼 챔피언십 대 장정의 시작!!

▲ 개막전! ㈜하이트진로의 야구단 ‘치어스’와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치어스’와 ‘공놀이야’. 과연 어느 팀이 오늘 개막전의 주인공이 될 지는 모르지만 각 팀의 각오만큼은 우열을 가릴 수가 없습니다. ‘치어스’는 올해 박재훈 감독님을 모시면서 새롭게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하이트진로 직장인 야구 동호회랍니다. 14년간 왕성한 리그 활동과 최근 다수의 전국 대회 출전을 경험으로 이번 대회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다짐입니다. 가수 홍서범 씨를 단장으로 하여 탤런트 이근희 씨가 감독으로 결집한 ‘공놀이야’는 연기자, 뮤지션, 개그맨으로 이루어진 연예인 야구팀입니다. 연예인 야구팀 만만치 않은 거 아시죠? 두다트배 스타리그에서 상위 랭크 되어 연예인 야구팀 초청으로 참가하게 된 ‘공놀이야’팀. 두 팀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 그라운드에는 어둠이 내려앉아 야간경기가 펼쳐집니다. 기온도 꽤 떨어져 쌀쌀하지만 경기에 집중한 선수들.



‘공놀이야’의 선공으로 시작한 개막전. 총6회까지만 진행하여 승부를 가리게 되는데요. 이날 중계 나온 지역채널 ‘C&M ch1’의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와의 인터뷰에서 16강이 목표라고 밝힌 ‘공놀이야’의 이근희 감독의 말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며 1회초 2대0으로 공놀이아가 앞서갑니다. 



2회초 ‘공놀이야’가 4점을 선취한 가운데 ‘치어스’가 분발하며 1점을 만회합니다. 정석호 선수, 다리 근육의 경련을 호소하며 잠시 경기가 중단됩니다. 밤이 되면서 추워지니 선수들, 더욱 몸도 마음도 긴장한 상태. 건강하고 안전한 경기를 위하여 충분한 준비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정석호 선수가 잠시간 몸을 풀고 다시금 경기는 진행됩니다. 


밤은 끝나지 않았다! 치열한 경기 후, 신나는 파티



한편 야구장 뒷마당에서는 한바탕 ‘파뤼~’가 펼쳐졌습니다. “인생은 롱런, 야구는 홈런!”이라는 ㈜하이트진로 신은주 상무의 멋진 건배 제의와 함께 개막식에 참가한 선수들과 가족들이 바비큐 파티에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군요. 주류 명가 하이트진로의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 아까 트럭에 탑처럼 쌓인 hite 보셨죠? 오늘은 술 떨어질 염려 없이, 주머니 사정 걱정 없이 쭉 가는 겁니다~ 



푸짐한 상품과 함께 화려한 댄스 공연 등으로 야구장 뒷마당의 열기 또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가족들이 ‘하이트볼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되어 친목을 다지며 소중한 만남의 계기를 갖는 의미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함께 재미있게 놀고 경기 때 모르는 척하기 있기 없기? ^^



그런데 ‘공놀이야’와 ‘치어스’의 경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치어스’가 5회말 3점을 내며 바짝 따라 붙었지만 꾸준히 점수를 내온 공놀이아가 6대4로 점수차를 만들며 개막전의 승리를 챙겼습니다. 하지만 선수들 서로 수고했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개막전 이후에도 아작스와 예산군청의 경기가 밤 10시가 넘도록 진행되었고 다음 날인 27일에도 아침 7시부터 밤늦도록 8경기가 치러졌어요. 11월 17일까지 매 주말마다 이어질 2013 하이트볼 챔피언십 예선전. 과연 11월 24일 펼쳐지는 본선행 티켓은 어떤 팀들이 거머쥘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도 결과가 궁금하시다면 하이트볼 챔피언십 홈페이지(www.hiteball.com)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