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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MOVIE BATTLE 이벤트] 대한민국 대표 동안 여배우 살펴보기! <문근영>VS<임수정>


동안 여배우 이미지를 넘어 진정한 연기자로! 배우대배우 <문근영>과 <임수정>


7월 1일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로 문근영씨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내밉니다. ‘문근영’ 하면 늘 붙는 수식어가 바로 국민여동생 그리고 그 여동생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 원천인 ‘최강 동안’이 한 몫 하는데요, 공교롭게 이런 ‘동안 이미지’는 배우 임수정씨 역시 뒤지지 않을 정도로 두 배우는 꽤 오랜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안’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는 단순히 동안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연기력으로 어느새 영화와 드라마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영화대영화’는 배우 특집으로 최강 동안에서 최고의 배우로 성장한 두 여배우 문근영과 임수정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동안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나이를 뛰어넘는 깊은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두 배우의 비슷하지만 달랐던 배우의 길, 한 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두 사람의 첫 만남, <장화, 홍련> 수미 수연 자매

△<장화홍련>에서 자매로 출연한 임수정-문근영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두 사람은 비슷한 이미지 외에도 실제로 영화 <장화, 홍련>을 통해서 언니 수미 (임수정) 동생 수연 (문근영)으로 출연해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임수정은 동생을 잃은 슬픔으로 정신병원까지 다녀 온 언니 역을 맡았고 문근영은 언니를 무척 따르는 마음 여린 동생 수연 역을 맡았습니다. 김갑수, 염정화 등 쟁쟁한 성인 연기자들과 나란히 하며 극을 압도하는 호연을 펼쳐 <장화 홍련>은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무섭지만 또한 가장 슬픈 공포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임수정씨는 이 때의 인상 깊은 연기로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24회 청룡영화상’, ‘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여배우로 활약합니다.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두 배우의 여고생 리턴즈!<어린신부>와<아이앤지>

△풋풋함의 ‘어린신부’와 설레임의 ‘ing’



<장화홍련>의 성공으로 두 사람에 대한 충무로의 러브콜은 상당했다고 하네요. 특히 실제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동안 이미지로 두 배우에게는 여고생 역할이 많이 들어왔는데 두 배우의 여고생 연기가 가장 빛났던 작품이 문근영양에게는 <어린신부>, 임수정씨는 <아이앤지>였습니다.


 

△<어린신부>에서 보은 역을 맡은 문근영



<어린신부>같은 경우에는 두 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2004년 대한민국을 문근영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화제작입니다. <장화홍련>에서 어두웠던 수연의 이미지를 벗어나고 발랄한 여고생 보은 역을 맡아, 이때의 정말로 귀엽고 깜찍한 연기를 통해 ‘국민 여동생’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하였죠. 


 

△<아이엔지>에서 여고생 민아 역을 맡은 임수정



반면 임수정씨는 <아이엔지>에서 내성적인 여고생 민아 역을 맡아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 호기심 많았던 사춘기의 풋풋한 이미지를 훌륭히 소화하였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두 사람 다 파트너 역이 김래원씨 군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요? 이렇게 아름다운 두 여인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니 T.T



일편단심, 그녀들의 순정 - <댄서의 순정>과 <행복>

△섹시, 성숙미 물~씬, 여전히 예쁘네요^^



동안 이미지는 나이가 어려 보이는 모습과 함께 선한 모습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유난히 큰 눈망울에 맑은 두 사람에게는 사랑을 한다면 끝까지 당신을 믿는 지고 지순한 순정파의 모습이 느껴지는데요, 동안의 여고생을 넘어 수줍은 첫 사랑이 다가 온 이때, 마음까지 함께한 그녀들의 순정을 작품을 통해서 보여줬습니다.


 

△<댄서의 순정>에서 장채린 역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 춤과 연변 사투리도 배웠다고 하네요.



문근영은 <댄서의 순정>에서 연변소녀 장채린 역을 맡아 낯선 서울 살이에 생활의 어려움에 부딪히지만 자신이 들고 온 반딧불이에 사랑의 믿음을 심으며 영새(박건형)와의 아름다운 사랑을 춤을 통해 완성합니다. 특히 스포츠 댄스를 소재로 한 이 작품 때문에 문근영은 실제 춤을 배워 거의 준프로에 가까운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이 작품은 문근영의 고등학생 때 참여한 마지막 작품이 되었죠.


 

△<행복>에서 은희 역을 맡은 임수정



임수정은 허진호 감독의 <행복>에서 숨이 차면 죽을 수도 있는 폐질환 환자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은희 역을 맡았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은희에게 갑자기 다가온 도시의 찌든 남 자 그러나 내 여자에게는 따뜻한[?] 영수(황정민)를 만나 그의 치료를 도와주면서 점점 사랑에 눈 뜨는 순정을 보여주죠. 그러나 영수의 배신으로 사랑의 변함을 목격하지만 그 또한 혼자 삯이며 언제가 돌아올 영수를 믿는 바보로, 눈물 연기와 떠나는 영수를 붙잡는 애처로움이 참으로 마음 아프게 다가왔던 작품입니다. 그러고 보니 <아이앤지>에서도 그렇고 <행복>에서도 그렇고 왜 맨날 임수정씨는 마지막에…T.T 그 슬픔은 직접 확인하세요.



두 배우의 사극도전, 연기인생 최고 커리어! <바람의 화원>과 <전우치>


△최고의 시청률과 문근영이 대상을 받게 된 작품


 

△강동원의 멋진 모습이 기억된 영화 ‘전우치’



현대극에서 연기경험을 쌓은 두 배우는 웬만한 연기자들도 쉽게 도전하기 힘든 사극에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두 배우가 선택한 사극이 각 자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정점을 찍는 최초 작품이 되었다는 점이 묘하게 닮았는데요, 


 

△<바람의 화원>에서 천재화가 신윤복 역을 맡은 문근영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남장여자를 택한 천재화가 신윤복 역을 맡습니다. 이전 <명성황후>를 통해 아역 때 사극 경험이 있지만 주연으로는 처음 출연한 사극에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며 그 해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특히 그녀의 수상은 역대 최연소 연기 대상이라고 하죠?


 

△짧은 사극이지만 임수정의 사극 출연작 <전우치>



임수정은 고전 전우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에서 서인경 역을 맡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100% 사극이라 보기에는 힘들지만 전반 부 조선시대 부문에서 전우치(강동원)이 반한 아리따운 여인으로 나와 작지만 사극의 연기를 선보였죠. <전우치>는 <아바타>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6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임수정 출연작 중 최고의 흥행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공교롭게 두 배우가 출연한 사극에서 모두 1인 2역을 맡았습니다. 문근영은 여자 신윤복과 남자 신윤복을 연기했으며 임수정은 전우치가 반한 조선시대의 여성과 현대에서는 전생의 기억을 잃은 서인경역을 맡았는데요, 어려운 사극 연기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연기 내공으로 동안의 이미지를 넘어서 진정한 연기자의 모습으로 한 걸음 다가갔다는 평가였습니다.



그녀들의 변신은 무죄! <신데렐라 언니>와 <내 아내의 모든 것>

△신데렐라 언니라는 작품으로 첫 변신한 문근영과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임수정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으로 최연소 연기대상, 임수정은 <전우치>의 대성공으로 충무로에서 확실한 여배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에게는 여전히 동안의 이미지가 강해 그 틀을 깨는 어떤 변신에 여전히 회의적이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나이 대에 맞는 아니 그 것을 넘는 캐릭터를 열연해 연기변신과 성과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며 최강 동안에서 진정한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전의 문근영과 180도 다른 이미지를 선보인 <신데렐라 언니>의 은조역



문근영은 2010년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을 선보였습니다. 어머니의 막장[?]으로 늘 누군가로부터 도망가고 세상에 대한 불신만이 가득한 송은조 역을 맡아 착했던 문근영 이미지에서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신데렐라의 양 언니처럼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 악역일지 모르나 세상으로부터 상처로 스스로가 고슴도치가 되어 타인을 멀리하는, 그러나 여러 가지 사건들로 점점 변해가며 마지막 큰 감동을 안겨주기도 하였죠. 


시크한 성인 연기로 방영 전 우려는 컸지만 걱정을 환희로 바꾸는 문근영 매직으로 작품성과 시청률 모두 큰 성과를 보이며 그 해 KBS 연기대상에서는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 결코 SBS 연기대상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였습니다.  또한 <신데렐라 언니>에서 악역도 훌륭히 소화해 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연기를 한 뼘도 넓혔으며 여담으로 문근영양이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신데렐라 언니>의 은조를 꼽았을 정도라고 하네요.


 

△사랑스러운 비관론자,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연정인 역을 맡은 임수정



임수정은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통해 큰 연기 변신을 시도합니다. 이미 30대를 넘긴 베테랑 여배우지만 여전히 어려 보이는 외모로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은 고집불통 유부녀 연정인 역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극 중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독설 마녀 연정인에 120% 싱크로율을 보이며, 특히 극 중 그녀가 말하는 이야기들이 실제로도 상당한 설득력을 가져 많은 여성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도 하죠. 류승룡, 이선균 등과 같이 극을 이끌며 로맨틱 코미디로는 이례적으로 무려 460만 관객을 동원해, [<전우치>보다는 실제 스코어는 낮지만 실질적인 여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갔다는 점]에서 볼 때 진정 그녀의 최고 작품은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안을 넘어 진정한 연기자로, 그녀들의 다음 선택<불의 여신 정이>와 <우는 남자>

△<바람의 화원>에서 보여준 절정의 연기력, 다시 한 번!<불의 여신 정이>에 출연중인 문근영



동안의 이미지를 극복하고 진정한 연기자로 성공한 두 배우의 다음 선택은 현재 문근영양은 7월 1일 MBC 월화드라마로 방영될 <불의 여신 정이>에서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 역을 맡아 <바람의 화원>의 뒤를 잇는 사극 불패 문근영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임수정씨는 현재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의 차기작 <우는 남자>에서 킬러의 표적이 되는 비련의 여인을 맡아 장동건씨와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여배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여배우 



보통 사람들에게 ‘동안’이라는 이미지는 기분 좋은 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폭 넓은 캐릭터를 연기해야 할 배우들에게 동안이라는 이미지는 짐짓 어떤 특정 캐릭터에 갇혀 더 이상 연기 폭을 넓히지 못하는 아킬레스건이 될 지도 모르죠. 분명 문근영과 임수정은 동안이라는 이미지로 데뷔 당시부터 큰 사랑을 받았고 인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진정 두 배우가 빛나고 훌륭한 연기자로 인정 받는 것은 그런 보여지는 이미지를 넘어 진심이 담긴 연기로 캐릭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좋은 연기자로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극을 이끌어가는 원 톱 여배우가 부족한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이는 이미지를 넘는 포스와 폭넓은 연기로 최고의 여배우로 성장한 두 배우 모습에 언제나 응원을 보냅니다!


PiFan2013 부천국제판다스틱영화제 티켓 이벤트

1997년을 시작으로 매년 판타스틱한 장르영화의 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는 7월 18일부터 7월 28일까지 무한한 비밀과 상상의 세계가 부천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개막에 맞추어 비어투데이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다가오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하여 50분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티켓을 드립니다.




[MOVIE BATTLE 이벤트 당첨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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