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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모아보는 우리들의 술 이야기

한 해의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2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하이트진로 페이스북(facebook.com/HITEJINRO.kr)의 4만 페이스북 친구들이 댓글로 들려준 술 이야기를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술을 즐기는 우리들의 방법은 다른 듯 비슷하지요. 사람들은 언제, 무엇과, 어떻게 술자리를 즐기고 있는지! 한번 살펴 볼까요?

1. 언제!


[언제 더 술이 간절한가요?]
약 22퍼센트의 페친님들이 기분이 좋을 때 보다 우울한 날 더 술이 생각난다고 답해 주셨답니다. 울적한 기분이 들 때, 좋은 친구와 함께 마시는 술 한 잔이 그 어떤 위로보다 따뜻할 때가 있지요.^^

[소주가 달게 느껴지는 날은 어떤 날!]
무려 30퍼센트의 응답자가 ‘소주는 항상 달다.’라고 대답해주셨고, 다음으로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실 때’,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실 때’가 공동 2위, ‘스트레스 받은 후’가 3위의 의견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주가 항상 달다니! 페이스북 친구들의 격한 참이슬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2. 무엇과!


[기본안주]
술집에서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에 자연스럽게 세팅 되는 기본안주! 메인 안주가 나오면 찬밥신세가 되기 일쑤이지만, 막상 없으면 섭섭한 것이 바로 기본안주일겁니다. 다양한 기본안주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단연 인기 최고는 ‘강냉이’였습니다. 댓글의견 가운데 무려 25퍼센트의 사람들이 자꾸자꾸 집어먹게 되는 강냉이를 최고의 기본안주로 꼽아주셨습니다. 2위는 ‘마른 김’, 3위는 ‘팝콘’ 순으로 나타났고, 기타 재미있는 답변으로는 소주를 기본안주로 마신다는 의견과, 직장상사가 최고의 기본안주라고 말씀해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직장상사가 기본안주라니…참 인상 깊었어요. 하핫.

[편의점안주]

언제 달려나가도 환하게 우리를 맞아주는 편의점! 늦은 밤, 갑자기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을 때, 편의점이 있어 든든하지요.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베스트 안주3는 버터구이오징어, 땅콩, 쥐포가 뽑혔습니다. –퍼센트의 응답자가 버터구이오징어를 선택할만큼 인기가 좋았답니다. 비투지기도 고소하고 짭조름한 버터맛 오징어를 생각하면 맥주 생각이 절로 나는 것 같아요. 그 외의 응답 가운데서 신맛이 나는 젤리가 있었는데요, 의외의 안주! 말랑말랑 젤리~!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국물요리]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에 떠오르는 국물요리! 참이슬 한 잔에 어울리는 최고의 국물요리 1위로는 어묵탕이 뽑혔습니다. 무려 21퍼센트의 응답자가 뜨끈하고 어묵탕을 1위로 선정해 주셨는데요, 때론 해물을 한가득 넣어 시원~한 맛으로, 때론 고춧가루를 풀어 칼칼하게 즐길 수 있는 어묵탕! 겨울 하면 떠오르는 최고의 국물요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2위로는 홍합탕, 3위로는 얼큰한 짬뽕이 랭크되었어요.

[볶음요리]
참이슬을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볶음요리! 행복까지 달달 볶는 볶음요리 베스트 3는 곱창볶음, 순대볶음이 공동 1위, 2위가 쭈꾸미볶음, 3위가 낙지볶음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콤한 감칠맛이 떠올라 입에 침이 절로 고이는 베스트 볶음요리들! 여러분도 이 순위에 동의하시나요? 

3, 어떻게!


[술자리 게임]
가장 자신 있는 술자리게임을 물은 질문에 대해서는 만두게임, 훈민정음, 산넘어산, 눈치게임, 이중모션, 경마게임 등 아주 다양한 종류의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은 게임을 못해서 고민이라는 답변도 해주셨어요. 술자리를 더욱 흥겹게 만들어 주는 게임!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인데, 자신만의 필살기 게임 하나쯤은 연습해 두는 것이 어떨까요! ^^

[회식타입]
 
회식에서도 주당, 분위기메이커, 물주, 머슴타입 등 저마다 술자리를 즐기는 타입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 가운데 하이트진로 페친들 가운데는 주당타입이 31%로 가장 많으셨고, 머슴타입 22%, 분위기메이커타입이 13%로 각각 2, 3위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우리 페친들의 술에 대한 격한 사랑~!을 엿볼 수 있었던 폴 이었습니다.

[주량질문]
"주량이 어떻게 되세요?" 술자리에서 흔히 주고 받게 되는 이 질문! 특히 호감 가는 이성의 주량 질문에 실제 주량보다 ‘높인다! VS 낮춘다!’ 어느 쪽인지를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낮춘다’가 55.2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솔직하게 말한다’가 13퍼센트로 2위, ‘상황 봐서 대답한다’가 11퍼센트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량을 낮게 말한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술자리에서도 미묘한 남녀사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