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2DAY

따뜻한 물에 확실히 피로 풀자! ① 올바른 반신욕 방법

따뜻한 물에 확실히 피로 풀자! ① 올바른 반신욕 방법

건조하고 쌀쌀한 바람 때문에 따뜻한 물에 몸을 푹 담그고 쌓인 피로를 푸는 목욕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해 지는 요즘입니다. 확실히 피로 푸는 반신욕 방법과 그 효과를 높여주는 천연 입욕제를 두루 살펴봅시다. 팍팍-

 
가장 일반적인 반신욕 방법은 40~42°C에서 20분 이상 명치 아래까지 몸을 담그는 것. 뜨거운 물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뭉친 근육을 풀어 통증을 줄이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피부의 땀샘을 자극해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적이지요.

 
물의 온도에 따라 목욕 효과가 달라지는데 42℃ 정도의 뜨거운 물은 정신을 번쩍!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38℃ 정도의 미지근한 물은 피로를 풀어줍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거나 정신적으로 피로한 사람,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36℃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39℃가 적당
이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고 손을 넣어보면 미지근하게 느껴집니다. 반신욕을 할 때, 물이 너무 차가우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반대로 너무 뜨거우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쉽게 지치게 되죠. 따라서 목욕물의 온도는 37~39℃가 가장 적당한데 이 온도는 피부미용에 가장 적합한 온도이고 피로 회복, 냉증, 숙면에도 좋다고 합니다.

 
은은한 향기가 긴장을 풀어주는 향초
향초가 있다면 입욕시간 동안 불을 붙여보세요.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향기가 목욕시간을 더욱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따스한 불빛이 심리적인 안정 효과를 배가시킨다고 하네요.

 
입욕 효과 높여주는 입욕제
예로부터 약재나 약재 달인 물을 섞어 몸을 담그는 목욕법은 피부병, 종기, 가려움증과 같은 외적 질환은 물론 신경통, 관절염, 냉증 등의 예방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져 왔습니다. 입욕제를 사용하는 목적은 크게 세 가지. 혈액순환을 빠르게 도와 피로를 풀어주고, 향기로 심신의 긴장을 풀고 여유를 주는 것, 그리고 피부에 도움이 되는 미용 효과가 있습니다. 


발부터 천천히 입욕
원활한 노폐물 분비를 돕기 위해 입욕 전 생수를 한 컵 정도 천천히 마셔주는 게 좋습니다. 물에 들어갈 때는 먼저 발부터 하체0에 더운물을 끼얹어 상체와 하체의 체온 차이를 어느 정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시작할 때는 발부터 서서히 적셔주고, 목욕을 마칠 때에는 20℃ 정도의 차가운 물로 마무리를 하여 피부에 탄력을 주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간은 20분 내외가 적당
시간은 20분에서 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욕시간이 길어지면 피부의 수분을 오히려 빼앗아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깐요. 특히 건성 피부인 사람은 입욕을 15분 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가만히 욕조에 앉아 있는 것이 지루할 때는 음악을 듣거나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도 좋은 휴식 방법!

 
가볍게 샤워 후 꼼꼼히 보습
입욕 후에는 때수건보다는 스펀지나 타월에 비누 거품을 내어 부드럽게 닦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난 후 피부는 물기를 머금은 촉촉한 상태지만 외부로 나갈 경우 피부의 수분이 손실되어 목욕 전보다 더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기 쉽죠. 그러니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디 오일이나 로션, 젤과 같은 보습 제품을 사용하여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션을 바를 때에는 심장에서 먼 곳부터, 아래에서 위로 발라주는 것이 원칙. 발에서 다리, 허벅지, 상반신, 손등의 순서로 사용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손바닥 전체로 쓸어 올리듯 바르면서 좌우로 문질러 주세요. 특히 각질이 생기기 쉬운 팔꿈치나 발꿈치, 무릎 등은 크림을 듬뿍 발라주면 더 좋겠죠? ^ ^

 
안정을 취하며 마시는 차 한잔
목욕 후에는 바로 운동을 하거나 신경 써서 집중해야 하는 일을 하기보다는 차 한잔 마시면서 15분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따뜻하게 데워진 온몸에 나른함이 퍼져나가는 기분을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는 차 한잔은 커피보다는 허브차를 드시길 더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