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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신촌에 훈남이 떴다! <오늘은 매화수데이-현장스케치>


매화수데이 현장스케치-훈남요원의 신촌어택!

 

심상치 않은 두 남자가 신촌 거리에 나타났다. 말끔한 화이트셔츠에 공공칠가방…
아니 검정 보따리를 든 늘씬한 뒤태의 두 남자.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무언가 주변의 동정을 살피는 듯하다. 과연 이들의 정체는?

매주 화요일 수요일은 ‘매화수 데이’래요~

 


의심스러운 두 남자는 신촌에 매화수 데이를 전파하러 온 훈남 요원들이었군요.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신촌의 한 거리에서 펄럭이는 깃발을 펼쳐들고 “매주 화요일, 수요일은 매화수 데입니다!”를 외치고 있네요. 이를 본 한 커플의 남자 분, ‘이참에 매화수 한 잔 하러 갈까’라며 바로 데이트 들어갔다는~

훈남요원의 사은품 배포

 그런데 그 검정 보따리의 정체는 아직 풀리지 않았네요. 우리의 매화수 요원들이 검정 보따리에서 무언가를 꺼 내 시민들에게 마구 나눠주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반응으로 봐서는 잘 감이 안 오는데요? 놀라지 않는 걸로 봐서는 벌레는 아닌 것 같고, 여자 시민들에게만 골라주는 걸로 봐서는 남자들에게는 별로 필요 없는 물건? 글쎄요~ 아직도 알쏭달쏭 하네요?
 


훈남 요원들 또 어디를 가시나…. 갑자기 이화여대 방향으로 급히 걸어가는 이들을 따라 함께 이동해 볼까요? 거리의 시민들 훈남 요원들의 빼어난 용모에 그만 넋을 놓습니다. 롱다리 요원들 따라 가려니 숨이 가쁘군요. 저, 저, 저기요. 좀 같이 가요.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하늘에는 노을이 예쁘게 지고 있네요. 신촌의 명소인 창천교회의 종탑이랍니다. 종탑을 바라보며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월동준비를 하게 해 달라고 잠시 두 손을 모아보고는 저만치 달아난 매화수 요원들을 쫓아 다시 허둥지둥~

이대정문앞 사거리에서 플래그퍼포먼스


매화수 요원들이 어느새 이대 앞에 자리를 잡았네요. 수많은 인파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요?
저 멀리서도 훈남 요원들이 펄럭이는 깃발에 뭐라고 쓰여 있나 시선이 집중되고 있네요. 매화수 요원들 다시 목청껏 외칩니다. “매주 화요일, 수요일은 매화수 데입니다!”


본격적으로 매화수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우리의 훈남 요원들이 신촌의 한 음식점으로 들어왔습니다. 특명 ‘매화수를 맞춰라!’ 일명 야바위 게임이라고도 하는 단순 명쾌한 카드게임을 통해 매화수가 그려진 카드를 뽑게 되면 당첨! 영화상품권의 행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과연 어떤 카드에 매화수가 들어 있을까? 떨리는 마음으로 카드를 골라봅니다. 첫 번째 카드? 아니야 옆에 거야~. 옆에서 친구들이 훈수를 두네요. 결과는 알 수 없는 일. 영화예매권이냐, 꽝이냐~


네~ 결과는 꽝이군요. 그래도 선물은 있습니다. 검정 보따리에서 나온 바로 그것, 섬유탈취제였군요. 센스 있는 여성들의 필수품! 고깃집에서 나오실 때 톡톡 뿌려주는 쎈쑤~ 잊지 마세요!


다른 테이블로 이동한 훈남 요원들. 앗, 테이블에 매화수가 있네요. 이 분들, 훈남 요원들과 게임 한 판 하시겠어요?

맞춘 분에게는 영화관람권을

5장의 카드 중 매화수 카드를 뽑아든 그녀들…. 그래서 결과는 당첨! 영화예매권을 선물로 받고 있네요. 친구들과 기분 좋은 시간도 갖고 영화예매권의 행운도 잡고~

기분 좋은 오늘, 매화수가 빠질 수 없겠죠? 소중한 이들과의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매화수 만한 친구가 또 없을테니까요. ^^
매주 화요일 수요일은 뭐라고요? 네, 매.화.수.데.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