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참치와 이 여름의 열정을~
붉은 색은 누가 뭐래도 열정으로 통하지요. 작열하는 태양에 어울리는 이 여름의 맛 역시 열정의 붉은 색이면 더욱 안성맞춤일 것 같은데요. 고춧가루로 색을 입인 붉은 빛이 아니라 본연의 순수한 붉은 빛을 자랑하는 그것,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는 그것~. 두둥~ 바로 참치입니다. 진한 선홍빛부터 은은한 연분홍까지 다채로운 붉은 빛을 뽐내는 참치의 향연과 붉은 빛이라면 빠지지 않는 동의보감 복분자주의 조화. 이 궁극의 만남을 ‘이춘복 참치 용산본점’이 주선했답니다.
참치라면 역시 ‘이춘복 참치’
참치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춘복 참치’는 낯설지 않은 이름이지요. 룸은 물론 바(bar) 형태의 테이블까지 갖춰 중요한 미팅은 물론 캐주얼한 한 끼를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하지만 ‘이춘복 참치 용산본점’이 입소문이 난 진짜 이유는 오늘의 주인공 ‘참치’에 있답니다. 아무리 냉동 참치라고는 하지만 손님상에 오른 뒤에도 딱딱하게 해동이 덜 되어 나오는 건 예의가 아니죠(이런 참치 전문점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딱딱하지도, 무르지도 않은 적절한 해동을 거친 탱탱한 참치가 선보이니 식감부터가 남다릅니다. 1인 2만5천원이면 무한리필이라 푸짐함은 기본, 천천히 여유있게 즐기는 게 요령이지요.
입도 즐겁고 몸도 즐겁고~
음식은 자고로 식성 따라, 취향 따라 그저 즐겁게 먹는 게 1순위지만 그래도 더욱 맛깔나게 먹는 방법이 있다면 속 시원히 공유해야겠지요. 참치는 담백한 속살부터 먹는 게 좋은데요. 속살, 등살, 옆구리살, 뱃살, 갈비살의 순서대로 먹으면 참치의 참맛을 더 깊게 즐길 수 있답니다. 뭐, 이렇게 안 먹어도 경찰 출동은 안 합니다. ^^ 김에 싸먹든, 참기름에 찍어먹든, 와사비(생와사비의 짜릿함이 최고랍니다) 장에 찍어먹든, 무한리필이니 모두 시도해보세요.
붉은 복분자주와 꽃분홍 참치 눈물주여~
한 상을 붉게 장식한 참치에 붉디붉은 ‘동의보감 복분자주’가 흥을 더해줍니다. 참치의 영양과 복분자주의 기운이 함께 넘어가니 이 뜨거운 더위도 문제없을 것 같은 힘이 불끈 솟는데요. 여기에 ‘이춘복 참치’의 스페셜한 한잔이 나타납니다. 참치의 수정체와 백련초 그리고 사이다를 조합해 만든 일명 ‘참치 눈물주’입니다. 백련초 덕에 오묘한 붉은 빛을 발하는데요. 이 한잔까지 더하면 참치의 모든 것을 섭렵한 기분이랍니다. 아, 바삭한 튀김과 마끼도 마지막까지 꼭꼭 챙겨주시고요.
이춘복 참치로 대동단결!
이춘복 참치 용산본점
서울 용산구 남영동 85-1(남영동삼거리)
Tel. 02-794-4558
서울 용산구 남영동 85-1(남영동삼거리)
Tel. 02-794-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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