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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생각 나게 하는 책 ‘술 한잔 인생 한입’ 술 생각 나게 하는 책 ‘술 한잔 인생 한입’ 사람들은 개개인마다 좋아하는 소리가 따로 있어요. 예를 들어 창문에 부딪히는 빗소리, 낙엽 밟는 소리, 여름 밤 귀뚜라미 우는 소리, 몽돌 해수욕장에 부딪히는 파도소리 같은 거요. 제게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를 말하라면, 단연 소주병을 따고 첫 잔을 따를 때 나는 소리라고 할 거예요. 조용히 이슬양의 목소리를 들어보신 분들은 아마 알 거에요. ▲ 병 따기 작전의 이 설레임이란... 똥~똥~뽕~뽕~뿅 뾰로록… (이슬양은 청아하고도 아련한 그 소리를 오직 첫 잔에서만 들려주지요. 또 듣고 싶다면 다음 병을 열어야 해요. ^^) 또 하나가 더 있는데 그건 조용한 도서관에서 책장 넘기는 소리에요. 사각거리며 넘어가는 소리에는 종이의 질감도 같이 느껴져서 ..
어린왕자,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알게된 사랑, 그 방법 어른들을 위한 동화, 어린 왕자 얼마 전 친구와 모래사장에 앉아 온 하늘을 빨갛게 물들이며 식어가는 태양을 바라본 적이 있었습니다. ‘서른 즈음’보다 ‘마흔 즈음’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컵라면에 소주 일병씩 빨대 꽂아 마신 우리는 노을보다 더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지요. 어른이 되고 보니 어릴 때의 보고 들었던 경험들이 그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어린 왕자와 연애 상담 그때 마침 새내기 대학생 같은 어린 남녀가 두 손을 꼬옥 잡고 해변을 걷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문득, ‘나도 저런 때가 있었겠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여자 친구의 손을 잡으며 손바닥에 흐르는 땀이 민망하면서도 빼지 않고 잡고 있던 축축한 손이 떠올랐지요. 걸으면서도 상대의 심장박동까지 느낄 만큼 섬..
20대 추천도서-<아프니까 청춘이다> 20대 자기계발 도서 추천 요즘처럼 ‘젊음’,’청춘’의 키워드가 유행한 적이 있었을까요? 물론 그 단어들이 주는 느낌 자체만으로도 핫(Hot)합니다. 여기 그 뜨거운 단어만큼이나 열기가 식지 않는 책이 있습니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네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도 없다 -부러워하지 않으면, 그게 지는 거다 -바닥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 -작심삼일 당연하다. 삶의 방식이란 결심이 아니면 연습이니까 목차에 나온 제목 하나하나도 마음을 묵직하게 잡아 끕니다. ▲의 북커버-출처:예스24 젊음에게 보내는 담담한 위로 작년에 출간되자마자 서점 한쪽 귀퉁이 벽에 서서 읽고는 먹먹해진 가슴에 감동과 전율이 차오른 책입니다.저는 오늘 이 책을, 인생 앞에 홀로 서 방황하는 젊은 20대들에게 소개..
'죽기 전에 마셔야할 1001 맥주' 대한민국 국가대표 맥주, 맥스! UNIVERSE출판사에서 펴낸 도서『1001 BEERS, YOU MUST TASTE BEFORE YOU DIE』 우리말로 '죽기 전에 꼭 마셔야할 맥주 1001' 이죠? 전세계의 맥주 중에 품질이 좋은 맥주를 1,001가지 선정한 이 책에 맥스가 소개되었습니다. 전세계에 맥주가 1000가지가 넘냐고 놀라시는 분들 계시죠? 맥주는 인류 문명과 함께 시작되었을 정도로 아주 유서깊은 음료랍니다. 그래서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종류의 맥주가 있어요. 독일 한 나라에서만 5,000여 종의 맥주가 있을 정도라고 해요. 이 중 1,001가지를 고른 것인데 국내 맥주로는 유일하게 맥스가 포함되었네요. 무척 축하할만한 일이죠? ^^ 이 책에서는 맥스와 더불어 한국의 맥주 문화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소주'에 익숙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