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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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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독일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의 맥주의 밤, '옥토버페스트' 방문기 ② 다시 옥토버페스트 현장입니다! 1편에 옥토버페스트를 일단 두루 살펴보았다면, 오늘은 본격적으로 텐트탐험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즐기는 옥토버페스트② - 맥주의 밤 올해 옥토버페스트에는 14개의 큰 텐트와 20여 곳의 작은 텐트가 섰습니다. 큰 텐트는 대게 건물 내부에 5천 석 내외, 외부 비어가르텐(Biergarten)에 1천 석 내외의 좌석을 준비해놓았는데요, 외부의 독특한 조형물로부터 각각 특유의 개성을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몇 군데 큰 텐트 먼저 살펴볼까요? 검은 지붕은 아름브루스트쉿첸첼트(Armbrustschützenzelt)고, 노란색 둥근 지붕의 슈파텐브로이(Spatenbräu)에서는 송아지바비큐 간판을 걸고 있군요. 통바비큐가 돌아가는 모양에 어쩐지 배가 고파집니다. 다음은..
[독일여행] 독일 세계 최대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방문기 ① 세계 최대의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지난 9월 18일에 177번째 막을 열었습니다. 첫 회가 1810년이었으니 올해로 꼭 200주년이 되는데요, 과연 그 명성답게 축제를 즐기기 위해 독일 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 흥겨운 행사에 비어투데이 독자님들도 빠질 순 없겠죠! 그래서 방문했습니다. 이제부터 저와 함께 옥토버페스트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현장에서 즐기는 옥토버페스트 ① - 일단 두루 살피기 뮌헨입니다! 긴긴 시간 기차를 타고 중앙역에 내렸습니다. 이전에 서너 번 뮌헨에 와본 적이 있는 저도 옥토버페스트 기간엔 처음인데요, 어쩐지 역사 안의 분위기가 이전보다 훨씬 술렁술렁합니다. 한눈에 봐도 뮌헨을 방문한 여행객들로 가득하군요.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곳은 뮌헨중앙역에서 조금..
[독일맥주] '축구와 맥주 사이' 독일에서 맥주와 즐긴 축구 경기-우루과이와의 16강전 잘록한 여인의 허리처럼 맥주잔은 유려한 곡선을 그린다. 차가운 황금색 액체가 맥주잔에 찰랑거리면, 찬기를 만난 표면엔 금새 자잘한 물방울이 맺힌다. 작고 탄력 있는 기포가 황금색 액체의 밑바닥부터 뽀글뽀글 피어 오른다. 꿀꺽. 부드러운 거품이 윗입술을 스친다. 알싸하고 농밀한 그 맛. 꿀꺽꿀꺽. 관자놀이에 맺힌 땀이 주르륵 볼을 타고 흐른다. 물로도 가시지 않는 목마름이 단번에 사그라진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유월의 마지막 주, 나는 뮌헨의 어느 카페에 앉아있었다. 독일인은 맥주를 사랑해! Die Deutschen lieben Bier! 그 주에 나는 일과 관련해서 뮌헨, 슈투트가르트, 로텐부르크, 푸랑크푸르트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 지역이 맥주로도 유명하지만, 축구로도 굉장히 유..
세계 최대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참관기 독일 뮌헨에서는 매년 15일간 개최 되는데 10월의 첫째 일요일이 최종일이 됩니다. 따라서 역순으로 계산을 해보면 9월 9일 토요일이 시작일이 되는데요.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퍼 페스트' 첫째 날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뮌헨의 10월에 열리는 세계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 페스트는 1810년 당시의 바이에른 왕자와 헤레자 아가씨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베풀어진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기간에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몰려와 성황을 이루는데요. 올해에도 신종플루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700만 정도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옥토버페스트의 생생한 현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옥토버 페스트가 열리는 관장을 왕비의 이름을 따서 테레지엔비제라고 합니다. 뮌헨 토박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