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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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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 로맨틱 아일랜드 산토리니의 훈훈한 슈퍼마켓 허니문 휴양지로 잘 알려진 산토리니. 뜨거운 태양 아래 자리 잡은 해변 언덕에 하얗고 파란 건물들이 길게 이어져 있는 아름다운 섬이지만, 역시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기는 합니다. 시내 중심에는 고급 호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로 가득하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시골 마을 같은 분위기의 가옥들과 낡은 간판을 달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창고같이 생긴 슈퍼마켓도 있었습니다. 산토리니에서 로맨틱한 시간만을 보내보고 싶었지만, 역시 혼자였기 때문에 그런 사치보다는 슈퍼마켓에서 현지인들의 훈훈한 모습을 경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산토 와이너리 앞의 한적한 풍경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산토리니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이 나옵니다. 슈퍼마켓의 이름은 그리스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읽지 못했습..
그리스 산토리니 맛집, 분위기 좋은 엘 그레코(El Greco) 레스토랑 산토리니를 혼자 여행하다 보니 참 쓸쓸했습니다. 어디를 가나 커플, 가족. 특히 식사할 때 유독 쓸쓸했기 때문에(염장질에 당하고..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보다는 그냥 투박해 보이는 곳을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토리니의 메인 도시인 피라(Fira) 마을의 중심에 있는 엘 그레코(El Greco) 레스토랑. 이름은 고급스러운 느낌이지만 외관상으로는 아주 평범한 식당 같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들어갔습니다. 호오.. 훈훈한 분위기와 달리 제법 화덕까지 갖추고 있네요. 자리는 2층으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의 한쪽 벽면에는 산토리니의 풍경이 그려져 있어요. 아악... 동네 식당 같은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왔는데, 2층은 어쩐지 커플들에게 어울리는 산뜻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습니다. 늦은..
[그리스여행] 아름다운 풍경의 와이너리, 산토 와인(Santo Wines) 산토리니 여행에서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곳이 있으니, 바로 산토 와인이라는 와이너리입니다. 높은 고지대에 있어 멋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와인 시음이 가능한 산토 와인(Santo Wines). 여행 다녀온 후에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산토와인 와이너리를 소개할께요^^ 산토리니 여행의 중심지역이라 할 수 있는 피라마을에서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산토와인(Santo Wines). 산토와인은 산토리니 섬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있습니다. 구름이 살짝 보이는 날씨였지만 고지대의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와이너리에 도착했습니다. 와이너리에 들어가기 전 야외 테라스를 먼저 구경해봅니다. 테라스에 어떤 풍경이 펼쳐지나 보았더니... 아, 정말 머라 말할 필요가 없는 그런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와이너리이지만 ..
그리스의 대중적인 술, 우조(Ouzo)를 선물받다 그리스 산토리니의 해변을 찾아 돌아다니던 날. 멋진 해변들도 많았지만 조금 실망스러운 곳도 있었습니다. 공항 바로 옆의 해변에 찾아 갔을 때는 무척 허탈했는데요. 슬픔은 혼자 오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급 배고픔까지 밀려오더군요. 해변 바로 뒤에 음식점이 하나 보이기에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습니다. 매장 입구에는 그리스어로 밖에 적혀 있지 않지만, 식당 이름은 Captain Loizos’s Seafood Restaurant라고 합니다. 매일 아침 롯짜 선장님(Capatin Lotaza)이 배를 몰고 나가서 잡아오는 신선한 해산물이 인기메뉴라고 하는데요. 메뉴판을 보니 1인분은 없고 2인분만 있군요. ㅠㅜ '2인분을 주문하고 싶지만 그렇게 많이 먹을 수도 없고, 음식을 남기는 것은 한국인의 ..
[그리스 여행] 산토리니 피라 마을의 인기 레스토랑 '마마스 하우스' 산토리니 여행 중 피라 마을을 찾았습니다. 저녁 때가 되어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오전에 지나쳤던 예쁜 레스토랑을 가기로 했죠. 여행 전 리뷰를 검색할 때도 많이 보던 곳이었기 때문에 마음도 놓였습니다. 낮에 지나가면서 눈독 들였던 마마스의 풍경입니다. 피라마을의 중심지에 있고 택시 정류장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아침 일찍 문을 열어 아침 식사, 브런치, 런치, 카페, 디너 등 언제 방문해도 즐거운 곳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다시 보니, 햇살 좋은 낮 시간 때 테라스석에 앉아서 여유 부리는 걸 깜빡했던 게 조금 아쉽네요. 낮에는 테라스 석 때문에 조금 케쥬얼한 분위기였는데 저녁에는 조명 덕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변신합니다. 혼자 외롭게 식사하기는 조금 불편할 것 같은 걱정이 드네요. ㅠㅜ..
[그리스 여행] 산토리니에서 만난 그리스 맥주, '미토스 Mythos'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블로거 레디꼬입니다.비어투데이에 앞으로 재미있는 여행이야기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 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고자 합니다. 물론~ 일상 속에서 찾은 우리나라 맛집들도 종종 다룰 예정이고요. 첫 번째 이야기로는 신화 속 여행지 그리스에서 맛본 신화와 같은 맥주 미토스(Mythos)를 소개하겠습니다. ^^그리스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산토리니. 산토리니 하면 가파른 언덕에 있는 파란색 지붕의 하얀 건물들이 떠오릅니다. White & Blue의 이미지가 강한 산토리니에서 인기 있는 해변은 정반대인 Black입니다. 산토리니의 대표적인 해변, 카마리 해변은 검은색 자갈이 깔렸습니다. 여름 성수기가 되면 짚으로 만든 파라솔로 가득 차는 곳이지만, 4월 중순의 해변은 조..
[좌충우돌 여행기] 역사의 아름다움이 숨쉬는곳 그리스 - 산토리니 #2 드디어 왔당께롱!!! 아름다움이 가득한 섬.. 그리스 싼토리니의 작품사진 전시회!!!! 슬스가 디에스랄 없이 디카로만 붕붕찍어 발로 편집한 지옥의 싼토리니 전경을 함께 감상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롭니다!!! 호호호 그럼 함께 떠나보실까욘~!! 저번 시간에 길고 긴... 머나먼 페리 여행을 하고 산토리니 섬에서 1박을 한 슬스는 드디어 대망의 싼토리니 관광을 시작했답니다. 아침 일찍 튀어나와서 싼토리니 섬 구석구석에 쥐들이 흘린 빵쪼가리까지 다 보고 가겠다는 의지로 가방을 들쳐매고 숙소를 박차고 나왔지요. 싼토리니 섬 꼭대기에서 의지를 다지는 슬로우스타터의 멍충이같은 모습입니다. 이 사진에 저만 빠지면 작품 사진 되겠네요... 전 참 사진을 망치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호호호 요것이 싼..
[좌충우돌 여행기] 역사의 아름다움이 숨쉬는곳 그리스 - 산토리니 #1 안녕하세용~! 잘들 계셨는지요~?! 누가 보는지 알 수는 없어도 꾸역꾸역 여행 블로그를 써나가고 있는 슬로우스타터입니다.. 반응이 있든 없든 열심히 쓰고 있는 절 불쌍히 여기사 누군가 돈 100원이라도 던져주면 눈물이라도 왈칵 쏟아질꺼같네요...호호호 어쨌든 요번엔 저번 시간에 이어서 그리스 여행을 이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돌무더기 잔뜩 있는 아테네를 둘러보다가 디카 빳데리가 나가서 털레털레 눈도장만 찍었던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아름다운 사진 100만장 찍은 산토리니로 훌렁 들어왔네용.. 지금부터 그 긴 여정의 첫자락을 함께 잡아 보실까용? 산토리니 편은 1편과 2편으로 구성 될 텐데요.. 1편은 산토리니로 떠나가는 기억을 더듬어 보고 2편에서는 본격적인 산토리니 탐방을 하시도록 하겠십니더..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