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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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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가 내리는 봄날을 기다리며, 숲속 작은 책방 북스테이. 세종시 단비책방 ‘언제쯤 봄이 오려나?’ 고요한 아침, 칠흑 같은 창문 밖을 바라보며 하루빨리 봄이 오길 바랐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 조금씩 부지런해지는 아침 햇살과 오후 5시가 넘어도 여전히 제자리에 있는 해를 보고 있자니, 어쩌면 봄은 우리도 모른 채 조용히 오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도 혹 서둘러 봄을 만나고 싶다면, 맛있는 맥주 맥스를 들고 이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북스테이는 봄에 내리는 단비 같은 곳, 바로 세종시 별꽃마을에 있는 단비책방입니다. 단비를 기다리는 작은 집. 단비책방조용한 산골짜기에 자리 잡은 단비책방은 ‘비암사’로 가는 길에 있는 우유갑 모양의 귀여운 책방이자 북스테이 숙소입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여행자라면 쉽게 갈 수 있고, 차가 없는 도보 여행자도 조금은 번거롭지만 얼..
국내 혼여하기 좋은 곳! 책 향기 가득한 북스테이, 파주 지혜의 숲 & 지지향 게스트하우스 친구들과 여행 일정을 맞추기 힘들 때, 왠지 혼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죠? ‘혼여’ 또는 '혼행', 즉 혼자 하는 여행이 요즘 부쩍 트렌드처럼 떠오르는데요. 특히 겨울에는 많은 곳을 돌아다니기보다, 아늑한 공간에서 조용히 휴식을 보내고 싶은 계절이죠. 정신 없이 북적이던 연말이 지나고 나니 더더욱 마음이 차분해지는 요즘.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서울 근교에서도 여행의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책으로 둘러싸인 숲 속 비밀창고, ‘지혜의 숲’‘지지향’은 출판도시 문화재단에서 설립한 독서 복합문화공간 ‘지혜의 숲’ 안에 있는 북스테이 공간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거대한 서재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이곳, 지혜의 숲은 파주출판도시 내에서도 방문객..
도심 속 전통놀이 체험! 한국민속촌 ‘겨울 冬冬 시골집이야기’ 날씨가 추워지면 놀거리가 더욱 풍성해지는 곳이 있습니다. 흥미로운 놀거리가 사방에 가득한데요. 꽁꽁 언 밭두렁에서는 썰매를 타고, 팽이도 돌리고, 탁 트인 겨울 하늘 위로 연도 날리고, 장터에서 달달한 엿도 사 먹고.. 도시 생활이 일반화 된 요즘은 상상조차 되지 않지만, 그 옛날 시골마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답니다. 지금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무공해 시골마을 체험이 한창인데요. 도심의 겨울과는 차원이 다른 진짜 겨울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시골집에서 보내는 무공해 겨울 푸근한 시골의 정취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한국민속촌. 아담한 시골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민속촌은 한국의 전통문화가 궁금한 외국인뿐 아니라 도심에서 나고 자란 요즘의 아이들, 젊은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입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