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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꾸벅꾸벅 춘곤증, 이길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자도 자도 졸리고, 또 졸리고. '춘곤증'의 계절 봄이 돌아 왔습니다. 요즘 몸도 나른한 게 잠을 아무리 많이 자도 계속 졸리네요. 아마 춘곤증 때문인 듯한데, 대체 이 춘곤증을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까요?
꾸벅꾸벅 춘곤증, 이길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아이, 졸려!

춘곤증은 질병은 아니라 일종의 생리적 현상으로 생기는 피로감이라고 해요. 봄이 되어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 급작스러운 변화를 겪은 몸이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군요. 봄에는 활동량이 자연히 늘어나므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많이 필요한데요. 특히 비타민 소모가 겨울보다 3∼10배 정도 많아진다고 해요. 겨울 동안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영양상의 불균형이 생겨 이것이 춘곤증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러니 식사를 잘 챙겨 먹어야겠죠? 입맛 없다고 끼니를 거르거나 인스턴트식품으로 때우면 춘곤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네요. 

그럼 비투지기와 함께 춘곤증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은 역시 필수! 되도록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잠을 주무세요. 밤은 짧아졌지만 활동시간은 늘어나는데요. 아직 몸이 충분히 적응하지 못하므로 충분히 잠을 자주는 게 좋답니다. 
꾸벅꾸벅 춘곤증, 이길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출처: www.flickr.com@viralbus

점심시간엔 짧은 낮잠을

너무 피곤하다면 점심식사 후 5∼10분 정도 짧게 낮잠을 주무시면 어때요? 하지만 낮잠을 지나치게 자는 건 좋지 않다네요. 낮잠은 많아도 20분을 넘기지 말아주세요! 의자에 앉은 상태로 낮잠을 잘 땐 의자에 엉덩이를 들이민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등받이에 편하게 기댄 자세가 좋다고 합니다. 의자는 머리 받침이 있는 것을 쓰되 등받이를 직각에서 10도 정도 뒤로 눕혀 자연스레 기대서 주무세요. 물론 등 뒤에 쿠션을 받치는 것도 좋겠죠? 발은 받침대나 책 등을 놓아 약간 높게 해주면 좋다네요.

간단한 운동과 산책

꾸벅꾸벅 춘곤증, 이길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적당한 산책으로 춘곤증을 몰아내요!

출처: www.flickr.com@mikebaird
신체 리듬을 좋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운동
이죠. 하지만 봄철 운동은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가 좋습니다. 지나치게 과격한 운동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보다는 살짝 땀이 날 만큼의 가벼운 운동을 해주세요. 맨손체조와 스트레칭, 점심식사 후의 산책 정도가 좋다고 하네요. 종종 피곤하고 잠이 쏟아질 땐 동료들끼리 서로 살짝 안마나 지압을 해주면 동료애가 더욱 두터워지겠죠?

이외에 되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그날 받은 스트레스는 그날 바로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산소가 부족하면 잠이 올 수 있으니 실내환기를 자주 해주거나 산소 발생기를 두는 것도 좋아요. 잠이 주로 오후에 잘 오는 것을 생각해서 두뇌활동이 많은 일은 오전에 하고 회의나 미팅, 외근처럼 활동적인 일은 오후에 하는 것도 똑똑한 방법이겠죠?

다만 봄은 춘곤증 외에 성인병이나 호흡기질환, 알레르기질환 등이 악화되기 쉬운 계절이니 피곤하고 나른함이 계속 된다면 건강검진을 하여 몸 상태를 살피는 것도 좋겠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