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1. 14:06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만들어낸 드라이 피니시 d. 제품 설계 1년, 효모 개발 2년, 소비자 조사 2년 등 출시되기까지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맥주죠. 이 드라이 피니시 d가 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하신 분 많으시죠? 그래서 비어투데이에서 하이트맥주의 드라이 피니시 d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MI팀의 최재익 팀장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병 디자인이 두 번째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사람이 편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가장 많이 만지고 이용하는 소비자(=사람) 중심적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손에 착 감기는 듯한 그립감...그런 손맛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을 만드는 맥주와 같은 산업의 특성상 핵심 패키지인 병을 바꾸는 작업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국내 유수의 병 제조기업들을 일일이 방문해 상담하고 여러 차례의 소비자조사를 진행하면서 최적의 병 디자인을 찾기 위하여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실험 병들을 테스트했던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엄청난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지방의 한 산업단지에 있는 병 제조업체 설비를 확인하러 가면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는 비에 갑자기 나타난 덤프트럭에 가슴을 쓸어 내렸던 기억도 납니다.
런칭행사를 하는 당일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당일 오전까지 한강이 넘칠 것 같이 비가 오더니 행사시간에는 거짓말같이 날이 개었습니다. 그리고 행사 내내 너무 좋은 날씨였고 무지개까지 떴었습니다. 그러더니 행사가 끝나자마자 비가 쏟아 붓듯이 오기 시작하는 경험도 했고요. 운이나 요행을 잘 믿지는 않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의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인지 날씨마저도 도와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 두 가지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다루기 까다로운 효모 중 특히 더 다루기 어려운 효모가 바로 드라이효모이고 이러한 효모 중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맛을 구현해 줄 효모를 찾는 과정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실험과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효모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최적화된 드라이공법을 만들어 덴마크의 맥주기술을 우리 것화 한 것이 바로 드리아피니시(DryFinish™) 공법입니다.


하지만, 진심은 통한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많은 사람들, 구매, 연구소, 생산공장, 물류, 영업, 그리고 마케팅 등 많은 사람들이 신제품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소비자의 마음이고 그 마음과 준비한 사람들의 마음이 맞았을 때 최고의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되고 결국 최선을 다한 노력이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섣부른 판단을 하기는 이르지만, 이렇게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시장의 새로운 스타브랜드를 하나 더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해 봅니다.
안타까운 것은 외국 것이 명확하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고 맞는 맥주인가가 아니라 그냥 외국 것과 조금 다르거나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하여 한국맥주를 무조건적으로 저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기준은 외국사람이 아니라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평가해 주고 결정해야 함에도 말입니다. 물론 기업은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금번 드라이피니시 d 를 개발할 때처럼 끊임없이 글로벌 기준과 경쟁하면서 최고의 맥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조금도 게을리해서는 안되고 말입니다.

기존의 맥주와 가장 큰 차이점이 뭐가 있을까요?
맛에서 차이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애를 많이 썼습니다 (물론 연구소에서 가장 많은 노력을 했고요...^^;) 이유는 맥주는 먹고 마시는 식음료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선호할 수 있는 방향성 하에서 맛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 맛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는 맛, 특히 맥주의 진정한 시원함을 원하고 추구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그런 맛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병 디자인이 두 번째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사람이 편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가장 많이 만지고 이용하는 소비자(=사람) 중심적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손에 착 감기는 듯한 그립감...그런 손맛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품 출시 준비 과정 중에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
갑자기 지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네요...여러 가지가 있지만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을 만드는 맥주와 같은 산업의 특성상 핵심 패키지인 병을 바꾸는 작업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국내 유수의 병 제조기업들을 일일이 방문해 상담하고 여러 차례의 소비자조사를 진행하면서 최적의 병 디자인을 찾기 위하여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실험 병들을 테스트했던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엄청난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지방의 한 산업단지에 있는 병 제조업체 설비를 확인하러 가면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는 비에 갑자기 나타난 덤프트럭에 가슴을 쓸어 내렸던 기억도 납니다.
런칭행사를 하는 당일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당일 오전까지 한강이 넘칠 것 같이 비가 오더니 행사시간에는 거짓말같이 날이 개었습니다. 그리고 행사 내내 너무 좋은 날씨였고 무지개까지 떴었습니다. 그러더니 행사가 끝나자마자 비가 쏟아 붓듯이 오기 시작하는 경험도 했고요. 운이나 요행을 잘 믿지는 않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의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인지 날씨마저도 도와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 두 가지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덴마크의 맥주 기술을 우리나라에 적용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음식문화나 입맛이 다른 상황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러 가지 특성을 고려하여 우리 것화 하는 작업은 분명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맥주의 핵심 요소는 물, 맥아, 호프, 효모입니다. 그 중 물, 맥아, 호프를 맥주로 만들어 주는 것은 효모를 통한 발효의 마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모는 특히 살아있는 생물인지라 다루기가 까다롭고 각 맥주회사에게 있어 사용하는 효모는 일급비밀이기도 합니다.이렇게 기본적으로 다루기 까다로운 효모 중 특히 더 다루기 어려운 효모가 바로 드라이효모이고 이러한 효모 중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맛을 구현해 줄 효모를 찾는 과정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실험과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효모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최적화된 드라이공법을 만들어 덴마크의 맥주기술을 우리 것화 한 것이 바로 드리아피니시(DryFinish™) 공법입니다.
그런 특징들이 광고에도 좀 나타나는 것 같은데, 유명 모델을 활용한 다른 맥주와 차별되는 광고 전략을 가지고 가시는것 같은데요?
사실 광고의 주인공인 제품과 브랜드 그 자체여야 하죠. 그 점에서 브랜드 자체를 주인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맥주에 대해 가지는 기본적인 가치라고 할 수 있는 궁극의 시원함을 전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 그 중에서 광고를 통해서 조금은 과장된 표현을 하는 것은 매우 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트맥주가 제시하는 새로운 맥주 선택의 기준인 ‘피니시’를 알리기 위해서는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와 대화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맥주의 피니시는 아직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특히 제품명인 드라이피니시 d 는 더욱 길고 낯설수 있습니다. 여기서 드라이피니시는 맥주의 끝 맛, 즉 피니시를 표현하는 단어로 목 넘김부터 맥주의 풍미가 사라지기 전까지의 맥주가 주는 진정한 시원한 맛의 완성을 의미하고 이런 의미를 잘 전달하기 위하여 선택한 방법이라고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광고에서는 이런 단어적 의미에 대한 답을 이미지와 느낌 만으로 설명하고 있고, 이 맥주가 갖고 있는 시원하다, 깔끔하다 등의 다양한 정체성을 ‘샤프하다 끝까지’라는 메시지로 통일해 표현한 것입니다.앞으로도 계속 드라이 피니시 d처럼 다양한 맥주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제반 여건 등으로 인하여 국내에 출시하고 있지 않지만 국내에 바로 출시가 가능한 제품들이 이미 10 여종 정도 있습니다. 이미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검증이 된 제품들이기 때문에 적정한 시장의 요구와 때가 되었다고 판단된다면 출시를 할 것입니다. 매대를 차지하기 위하여 시장의 요구와 무관하게 제품을 만들고 밀어내기 보다는 제대로 된 맥주를 정말 제대로 준비해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생각입니다.출시 44일만에 천만병을 판매했다고 하던데 이 정도 호응을 예상하셨나요?
이 정도의 인기는 실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성숙시장에 들어서 있는 한국 맥주시장에서, 그것도 제한된 지역과 패키지 종류(병과 캔)와 용량만으로 시장에서 과연 얼마나 반응을 보일지 걱정이 있었거든요.하지만, 진심은 통한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많은 사람들, 구매, 연구소, 생산공장, 물류, 영업, 그리고 마케팅 등 많은 사람들이 신제품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소비자의 마음이고 그 마음과 준비한 사람들의 마음이 맞았을 때 최고의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되고 결국 최선을 다한 노력이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섣부른 판단을 하기는 이르지만, 이렇게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시장의 새로운 스타브랜드를 하나 더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해 봅니다.
D트레일러, D테라스 등 기존에 하지 않던 독특한 행사를 많이 진행했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기존 행사의 패턴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주고 싶었습니다. 맥주와 디자인만 새로워진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새로워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MC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고,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은 소비자에게 분명히 하이트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하이트의 변신의 노력들로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아직까지 국산맥주 품질에 대하여 의문점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가 외국맥주를 그냥 카피해서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잘 팔릴까요? 만약 그랬다면, 우리나라 맥주들은 다 없어지고 외국맥주들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랜 연구와 소비자와 호흡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맞는 최적의 맛과 품질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맥주들은 그러한 노력들의 산물이기도 하구요.안타까운 것은 외국 것이 명확하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고 맞는 맥주인가가 아니라 그냥 외국 것과 조금 다르거나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하여 한국맥주를 무조건적으로 저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기준은 외국사람이 아니라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평가해 주고 결정해야 함에도 말입니다. 물론 기업은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금번 드라이피니시 d 를 개발할 때처럼 끊임없이 글로벌 기준과 경쟁하면서 최고의 맥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조금도 게을리해서는 안되고 말입니다.
사용자들이 d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해주기를 기대하시나요?
살아남기 위하여 늘 변화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움에 대한 그리고 우리 스스로를 넘지 못한다면 시장리더를 지킬 수 없다는 내부의 몸부림 속에서 탄생한 만큼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 국내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와 어깨를 견주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들을 하는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HITE 2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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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디자인이 두 번째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사람이 편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가장 많이 만지고 이용하는 소비자(=사람) 중심적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손에 착 감기는 듯한 그립감...그런 손맛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을 만드는 맥주와 같은 산업의 특성상 핵심 패키지인 병을 바꾸는 작업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국내 유수의 병 제조기업들을 일일이 방문해 상담하고 여러 차례의 소비자조사를 진행하면서 최적의 병 디자인을 찾기 위하여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실험 병들을 테스트했던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엄청난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지방의 한 산업단지에 있는 병 제조업체 설비를 확인하러 가면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는 비에 갑자기 나타난 덤프트럭에 가슴을 쓸어 내렸던 기억도 납니다.
런칭행사를 하는 당일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당일 오전까지 한강이 넘칠 것 같이 비가 오더니 행사시간에는 거짓말같이 날이 개었습니다. 그리고 행사 내내 너무 좋은 날씨였고 무지개까지 떴었습니다. 그러더니 행사가 끝나자마자 비가 쏟아 붓듯이 오기 시작하는 경험도 했고요. 운이나 요행을 잘 믿지는 않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의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인지 날씨마저도 도와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 두 가지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다루기 까다로운 효모 중 특히 더 다루기 어려운 효모가 바로 드라이효모이고 이러한 효모 중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맛을 구현해 줄 효모를 찾는 과정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실험과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효모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최적화된 드라이공법을 만들어 덴마크의 맥주기술을 우리 것화 한 것이 바로 드리아피니시(DryFinish™) 공법입니다.


하지만, 진심은 통한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많은 사람들, 구매, 연구소, 생산공장, 물류, 영업, 그리고 마케팅 등 많은 사람들이 신제품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소비자의 마음이고 그 마음과 준비한 사람들의 마음이 맞았을 때 최고의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되고 결국 최선을 다한 노력이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섣부른 판단을 하기는 이르지만, 이렇게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시장의 새로운 스타브랜드를 하나 더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해 봅니다.
안타까운 것은 외국 것이 명확하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고 맞는 맥주인가가 아니라 그냥 외국 것과 조금 다르거나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하여 한국맥주를 무조건적으로 저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기준은 외국사람이 아니라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평가해 주고 결정해야 함에도 말입니다. 물론 기업은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금번 드라이피니시 d 를 개발할 때처럼 끊임없이 글로벌 기준과 경쟁하면서 최고의 맥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조금도 게을리해서는 안되고 말입니다.

기존의 맥주와 가장 큰 차이점이 뭐가 있을까요?
맛에서 차이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애를 많이 썼습니다 (물론 연구소에서 가장 많은 노력을 했고요...^^;) 이유는 맥주는 먹고 마시는 식음료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선호할 수 있는 방향성 하에서 맛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 맛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는 맛, 특히 맥주의 진정한 시원함을 원하고 추구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그런 맛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병 디자인이 두 번째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사람이 편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가장 많이 만지고 이용하는 소비자(=사람) 중심적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손에 착 감기는 듯한 그립감...그런 손맛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품 출시 준비 과정 중에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
갑자기 지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네요...여러 가지가 있지만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을 만드는 맥주와 같은 산업의 특성상 핵심 패키지인 병을 바꾸는 작업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국내 유수의 병 제조기업들을 일일이 방문해 상담하고 여러 차례의 소비자조사를 진행하면서 최적의 병 디자인을 찾기 위하여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실험 병들을 테스트했던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엄청난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지방의 한 산업단지에 있는 병 제조업체 설비를 확인하러 가면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는 비에 갑자기 나타난 덤프트럭에 가슴을 쓸어 내렸던 기억도 납니다.
런칭행사를 하는 당일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당일 오전까지 한강이 넘칠 것 같이 비가 오더니 행사시간에는 거짓말같이 날이 개었습니다. 그리고 행사 내내 너무 좋은 날씨였고 무지개까지 떴었습니다. 그러더니 행사가 끝나자마자 비가 쏟아 붓듯이 오기 시작하는 경험도 했고요. 운이나 요행을 잘 믿지는 않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의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인지 날씨마저도 도와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 두 가지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덴마크의 맥주 기술을 우리나라에 적용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음식문화나 입맛이 다른 상황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러 가지 특성을 고려하여 우리 것화 하는 작업은 분명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맥주의 핵심 요소는 물, 맥아, 호프, 효모입니다. 그 중 물, 맥아, 호프를 맥주로 만들어 주는 것은 효모를 통한 발효의 마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모는 특히 살아있는 생물인지라 다루기가 까다롭고 각 맥주회사에게 있어 사용하는 효모는 일급비밀이기도 합니다.이렇게 기본적으로 다루기 까다로운 효모 중 특히 더 다루기 어려운 효모가 바로 드라이효모이고 이러한 효모 중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맛을 구현해 줄 효모를 찾는 과정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실험과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효모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최적화된 드라이공법을 만들어 덴마크의 맥주기술을 우리 것화 한 것이 바로 드리아피니시(DryFinish™) 공법입니다.
그런 특징들이 광고에도 좀 나타나는 것 같은데, 유명 모델을 활용한 다른 맥주와 차별되는 광고 전략을 가지고 가시는것 같은데요?
사실 광고의 주인공인 제품과 브랜드 그 자체여야 하죠. 그 점에서 브랜드 자체를 주인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맥주에 대해 가지는 기본적인 가치라고 할 수 있는 궁극의 시원함을 전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 그 중에서 광고를 통해서 조금은 과장된 표현을 하는 것은 매우 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트맥주가 제시하는 새로운 맥주 선택의 기준인 ‘피니시’를 알리기 위해서는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와 대화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맥주의 피니시는 아직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특히 제품명인 드라이피니시 d 는 더욱 길고 낯설수 있습니다. 여기서 드라이피니시는 맥주의 끝 맛, 즉 피니시를 표현하는 단어로 목 넘김부터 맥주의 풍미가 사라지기 전까지의 맥주가 주는 진정한 시원한 맛의 완성을 의미하고 이런 의미를 잘 전달하기 위하여 선택한 방법이라고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광고에서는 이런 단어적 의미에 대한 답을 이미지와 느낌 만으로 설명하고 있고, 이 맥주가 갖고 있는 시원하다, 깔끔하다 등의 다양한 정체성을 ‘샤프하다 끝까지’라는 메시지로 통일해 표현한 것입니다.앞으로도 계속 드라이 피니시 d처럼 다양한 맥주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제반 여건 등으로 인하여 국내에 출시하고 있지 않지만 국내에 바로 출시가 가능한 제품들이 이미 10 여종 정도 있습니다. 이미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검증이 된 제품들이기 때문에 적정한 시장의 요구와 때가 되었다고 판단된다면 출시를 할 것입니다. 매대를 차지하기 위하여 시장의 요구와 무관하게 제품을 만들고 밀어내기 보다는 제대로 된 맥주를 정말 제대로 준비해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생각입니다.출시 44일만에 천만병을 판매했다고 하던데 이 정도 호응을 예상하셨나요?
이 정도의 인기는 실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성숙시장에 들어서 있는 한국 맥주시장에서, 그것도 제한된 지역과 패키지 종류(병과 캔)와 용량만으로 시장에서 과연 얼마나 반응을 보일지 걱정이 있었거든요.하지만, 진심은 통한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많은 사람들, 구매, 연구소, 생산공장, 물류, 영업, 그리고 마케팅 등 많은 사람들이 신제품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소비자의 마음이고 그 마음과 준비한 사람들의 마음이 맞았을 때 최고의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되고 결국 최선을 다한 노력이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섣부른 판단을 하기는 이르지만, 이렇게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시장의 새로운 스타브랜드를 하나 더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해 봅니다.
D트레일러, D테라스 등 기존에 하지 않던 독특한 행사를 많이 진행했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기존 행사의 패턴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주고 싶었습니다. 맥주와 디자인만 새로워진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새로워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MC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고,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은 소비자에게 분명히 하이트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하이트의 변신의 노력들로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아직까지 국산맥주 품질에 대하여 의문점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가 외국맥주를 그냥 카피해서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잘 팔릴까요? 만약 그랬다면, 우리나라 맥주들은 다 없어지고 외국맥주들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랜 연구와 소비자와 호흡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맞는 최적의 맛과 품질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맥주들은 그러한 노력들의 산물이기도 하구요.안타까운 것은 외국 것이 명확하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고 맞는 맥주인가가 아니라 그냥 외국 것과 조금 다르거나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하여 한국맥주를 무조건적으로 저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기준은 외국사람이 아니라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평가해 주고 결정해야 함에도 말입니다. 물론 기업은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금번 드라이피니시 d 를 개발할 때처럼 끊임없이 글로벌 기준과 경쟁하면서 최고의 맥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조금도 게을리해서는 안되고 말입니다.
사용자들이 d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해주기를 기대하시나요?
살아남기 위하여 늘 변화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움에 대한 그리고 우리 스스로를 넘지 못한다면 시장리더를 지킬 수 없다는 내부의 몸부림 속에서 탄생한 만큼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 국내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와 어깨를 견주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들을 하는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HITE 2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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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죠위 병들보니..또 한잔 생각나게 하네요...~~ ^^
2010.11.01 16:19 [ ADDR : EDIT/ DEL : REPLY ]호타루의 빛이라는 일본드라마에서 비르비르(비어의 일본식 발음인듯 해요~? ^^)를 외치는 여주인공의 모습도 생각나구요..ㅋㅋ ^^
막내가 드라이 잔을 보고 늘 물을 따라먹는다는... ㅋㅋ
2010.11.01 17:58 [ ADDR : EDIT/ DEL : REPLY ]D가 인기있어서 팀장님도, 비투지기님도 신나시겠어요~
2010.11.01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우와. 출시 44일 만에 천망병이라니! 대단한 성공이네요.
2010.11.02 12:20 [ ADDR : EDIT/ DEL : REPLY ]제가 한 열 세 병 정도 마셨는데..ㅋ
아직은 동네 슈퍼엔 없어서 마트 갈 때마다 몇 병씩 사다놓곤 합니다. ㅋ
찬양하는 글에 맞지않는 비판성 댓글이라 삭제하실지 모르겠으나 하이트D가 수준급의 맥주란 생각은 안듭니다. 맥주시음회에서 하이트D에 대한 평가는 여기 쓰기 민망할 정도로 혹독했었습니다. 많이 팔렸다고 고급맥주는 분명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잘맞춰서 판매량이 높아졌다면 기업으로선 성공이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자화자찬하는거 보면 우리나라 맥주는 아직도 정신못차렸다고 봅니다. 유럽맥주와는 당연히 비교도 안되고 우리나라보다 후진국인 동남아맥주들보다 저평가 받는게 현재 한국맥주의 현실입니다. 외국의 저명한 맥주전문가들의 저서를 봐보세요. 한국맥주에 대한 언급은 한줄도 없습니다.
2010.11.02 16:53 [ ADDR : EDIT/ DEL : REPLY ]김응룡님 댓글을 보다보니,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시는군요. 글 어디를 봐도 '하이트D'가 최고로 좋은 맥주, 서양의 맥주보다도 좋은 맥주, 고급맥주라고 자랑하는 내용은 없는데 말이죠.
2010.11.02 17:26 [ ADDR : EDIT/ DEL ]'외국의 저명한 맥주 전문가'들의 입맛을 맹신하는 것도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들의 입맛에는 유럽의 맥주나, 그것들의 카피를 충실히 한 동남아의 맥주들이 당연히 좋아보일테니까요.
위에 올리신 김응룡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이트D, 분명 그간 출시된 국산맥주 중에서는 나은편에 속하지만 인터뷰 내용을 보니 마음 한켠이 답답해져오네요.
2010.11.02 17:27 [ ADDR : EDIT/ DEL : REPLY ]물론 맥주회사 직원으로 실명달고 나오는 인터뷰이니 이해가 안되는 바는 아니지만 간신히 낙제점 면할 점수를 받아놓고 거기에 만족해서 안주하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국산맥주 맛으로 인정하는 사람 그리 많지 않습니다. 유럽맥주랑 비교는 어불성설이고 일본 맥주와 비교해봐도 종류와 품질 모두 현격히 뒤지는 실정이지요. 심지어 중국 맥주보다도 못하다는 부분에 이르러서는 맥주 애호가로서 참담한 심정까지 느껴집니다.
그나마 하이트 맥주가 맥스 한정판 같은 참신한 시도를 계속하는 모습은 높게 평가합니다만... 아직은 성공에 대한 자축 보다는 좀 더 분발하시는 모습을 바라는게 소비자로서의 솔직한 심정이네요.
비관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국산맥주의 현재 위상을 현실적으로 말씀드린겁니다. 현재 국산맥주는 가격이외의 메리트는 전혀없습니다. 슬프게도 유일한 장점은 폭탄주 베이스로 참 제격이라는거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동남아 맥주를 유럽맥주의 카피라고 하신다면 하이트D는 아사히슈퍼드라이와 덴마크맥주의 카피품이되는건가요? 동남아 맥주의 역사를 아신다면 카피라는 말씀을 안하셨을텐데요. 맥주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사람이라면 칭따오가 독일맥주의 영향을 받고 산미구엘이 스페인의 영향을 받았다는 역사적 사실은 압니다. 박명규님 말씀처럼 국산맥주의 수준은 이제 신생아 단계라고 봅니다. 지금당장 유럽맥주수준의 맥주를 내놓아라라는 뜻으로 말하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마케팅도 좋지만 현실을 직시하셨습면합니다. 때가되면 스스로 박수치지 않아도 소비자들과 전문가들이 인정해줄것이니 그전까진 다양한 의견에 귀좀 기울이시고 우물안개구리에서 탈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0.11.02 17:43 [ ADDR : EDIT/ DEL : REPLY ]맥주에서 왜 옥수수향이나나여 옥수수주라고 부르면 안되나여
2010.11.02 18:50 [ ADDR : EDIT/ DEL : REPLY ]이렇게 댓글달려다 참고 다시 씁니다
다양한 소비자의견 반영해서 묵직하고 진한 맛의 맥주 하나만 만들어주세요 수입맥주가 가격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계속 높여가는 이유가 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셨나요? 한국적 입맛, 한국적 입맛 하시지만 달리 선택할 길이 없어서 마신다고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비터나 스타우트 , 바이젠 아직은 바라지 않습니다 원료 아끼지 말고 잡재료 섞지 말고 묵직하고 홉향 진한 필스너 하나만 만들어주세요 현 국산맥주 가격에서 30%, 아니 50%인상된다 해도 매일같이 마실겁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맥주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010.11.02 22:11 [ ADDR : EDIT/ DEL : REPLY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견줄수 있게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맥주가 나오겠죠.
사실 더 글을 쓰고 싶지만 블로거주인장께서나 보시지 개발팀장이라는 분은 보시지 않을테니 여기서 그만씁니다.
그러면님..... 동남아맥주가 우리나라맥주보다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청도지방의 칭따오맥주도 마찬가지이며 북한의 대동강맥주도 국내 어느브랜드의 맥주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이는 물론 찾는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청량감만을 강조한 국산 맥주와는 아주 다른맛입니다.
2010.11.02 22:15 [ ADDR : EDIT/ DEL : REPLY ]유럽맥주를 카피한다는 말.. 이미 수백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럽입니다. 완벽한 정통을 고수하는 독일도 있고 이와는 조금 다르게 여러방면으로 다양한 맥주를 인정했던 체코가 있습니다. 우리도 기본적인 큰 틀을 따라가면서 조금씩 방향을 틀면 됩니다.
그러면님..... 동남아맥주가 우리나라맥주보다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청도지방의 칭따오맥주도 마찬가지이며 북한의 대동강맥주도 국내 어느브랜드의 맥주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이는 물론 찾는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청량감만을 강조한 국산 맥주와는 아주 다른맛입니다.
2010.11.02 22:15 [ ADDR : EDIT/ DEL : REPLY ]유럽맥주를 카피한다는 말.. 이미 수백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럽입니다. 완벽한 정통을 고수하는 독일도 있고 이와는 조금 다르게 여러방면으로 다양한 맥주를 인정했던 체코가 있습니다. 우리도 기본적인 큰 틀을 따라가면서 조금씩 방향을 틀면 됩니다.
어익후...
2010.11.03 01:29 [ ADDR : EDIT/ DEL : REPLY ]한쿸맥주를 무조건 저평가한다고??
일단 재료부터 좀 제대로 넣어야 평가건 뭐건 할 거 아닙니까?
보리가 10%면 맥주라고 이름 붙일 수 있게 한 한쿸 법이 원망스럽군요.
소원이 있다면 이 따위 썩어빠진 생각을 가진 기업이 망할 수 있도록하루라도 빨리 법이 개정되어 외국회사들이 들어왔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2010.11.03 16:10 [ ADDR : EDIT/ DEL : REPLY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임원 신은주 상무입니다.
먼저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자체도 저희로서는 중요한 PR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랑과 자신감이 과도하게 넘친 것 같습니다.
결국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사이니 만큼 품질에 더 신경 쓰고 노력하겠다."이고 그런 측면에서 '막연한 브랜드 확장을 하는 게 아닌 특징 있고 경쟁력 있는 제품 하나하나를 내놓는 것에 주력하겠다.'였는데,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충분히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 해보고 싶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담당 팀장이 얘기했던 것처럼 여러모로 제품 개발에 신경을 쓰고 있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러 의견을 듣다 보니 고견을 얘기해주신 분들을 저희 제품 테스트 패널로 모시고 쓴소리를 조금 더 가까이 듣는 자리를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beer2day@gmail.com으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 패널로 참여할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하이트맥주는 좋은 맥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며, 소비자의 건설적인 비판에 경청하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맥주를 만들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남겨주신 모든 의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국민이 대기업에게 속아온 대표적인 예
2010.11.06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국산차와 맥주 =========
버드와이저를 오비와이저로
호가든을 오가든으로 승화시킨
대한민국 맥주회사 너님들 화이팅...
하이트맥주 응원합니다.
2011.02.26 00:12 [ ADDR : EDIT/ DEL : REPLY ]맥스 초창기 판, 그리고 스페셜 판에서 나온 그런 환상적인 맛이 계속 나온다면... 우리나라 시장 장악은 물론 세계적인 회사가 될것입니다... 사실 인터뷰 내용에도 있지만 우리나라 입맛...을 맞추려는 하이트 회사의 노력 사실 약간 ...아니라고 봐요...
오비맥주가 배려놨죠... 10%의 저 보리, 4.5% 의 저 알콜과 고 탄산....
저는 꼭 그런 사람들 입맛이 우리나라를 대표한다고 생각지 않아요... 단지 그냥 익숙해진거죠...
3000씨씨를 마셔도 취하지 않는 술은... 저는 술이라 생각이 들지 않네요...요즘은...
주세가 높다는걸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유가 곡물가가 맥주 시장에 쥐약이라는걸...
하지만... 홍보성 행사로 인위적 점유율 높이는 행사보다...
한번 ... 브랜드 격을 높이는 제품을 한번 만들고 한번 천천히 시장 확장하는 브랜드도 하나 나왔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스는 저가격 괜찮은 품질 제품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니쉬가.. 맥스랑 같은 시장을 차지합니다..
저가격 괜찮은 품질
고객은 충성심 있습니다. 절대 잊지마세요.. 맥스 마시던 사람이 피니쉬 마신다는것....
피니쉬 가격이 하이트 타사 제품이랑 다른것 없잖아요...
가격이 20% 오르더라도.... 40%정도의 최고제품을 개발해야하는게 당면된 숙제인데...
사실 아쉽기만 합니다.
초창기 맥스의 화려한 보리비율이 그립네요...
사실 오비는 기대도 안합니다...
카스...톡쏘는 음료수,,, 카스레몬 ...맛있는 음료수...
맥주가... 드라이피니쉬처럼 5% 혹은 5.5%로... 소주 마시는 층을 흡수 할 수 있는 그리고 맥주가 맜있어...맥주 먹고 취하는 날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