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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집에서 볼만한 요리영화 추천] 맥주를 부르는 요리영화



요즘 어딜 둘러봐도 요리이야기입니다. SNS 팔로워 이야기도, TV에서도,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도 자연스럽게 자리하는 요리이야기, 언제 어디서나 화두거리이죠. 영화도 빠질 수 없는데요, 무엇보다 화려한 요리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영화 속 셰프들! 그리고 재료를 커팅하는 생생한 소리, 음식이 익어가는 사운드까지 가미해져 주방 현장감을 100% 살리는 요리 전문 영화는 진정한 푸드 포르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보기만해도 침샘을 자극하는 영화 4편을 준비했습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생생한 푸드메이킹에 침이 꼴깍, 시원한 맥주가 자연스레 당길지도 모릅니다. 영화 속,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 코멘트도 살짝 곁들여봤습니다. 미리 맥주 한 캔 준비하시고, 맛있는 영화 만나러 가볼까요?



눈과 귀가 즐거운 맛있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


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일류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던 주인공 셰프 칼 캐스퍼가 레스토랑을 그만둔 후 아들과 함께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일어난 해프닝을 담은 영화입니다.



<아메리칸 셰프>를 보고 나면 당장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 노릇노릇한 빵에 녹아내리는 치즈, 육즙 가득한 로스트포크가 풍미를 내는 쿠바샌드위치입니다! 영화의 인기와 함께 쿠바샌드위치도 덩달아 인기를 얻게 되면서, 쿠바샌드위치 전문점을 찾는 사람들이 늘기도 했을 정도라고 해요. 칼은 최근 대세인 ‘요리하는 남자’ 대열에 오를 수 있을 만큼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면서 영화는 공복에 영화를 보는 것을 주의시키기까지 합니다. 맛있는 쿠바샌드위치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라면 긴 밤이 즐겁게만 느껴질 것 같네요 :)




사랑스러운 음식과 휴머니즘이 함께 하는 영화 <하와이언 레시피>



영화 <하와이언 레시피>는 편안한 휴식이 그리워지는 어느 날, 사랑스러운 하루를 선물해주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레오가 아무런 계획 없이 하와이의 호노카아로 떠나 오면서, 1년간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역시,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비 할머니의 음식들입니다. 참치를 넣어 만든 하와이식 포키 버거와 좋은 꿈을 꾸게 해주는 마마키 허브차 등 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기운이 느껴지던 비 할머니의 사랑스러운 가정식. 이러한 <하와이언 레시피> 속, 음식들은 일본의 유명한 요리 연구가 다카야마 나오미의 손끝에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비 할머니의 성격과 마음을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하니,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하와이언 레시피>를 감상하는데 큰 즐거움이 될 겁니다.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음식들로 가득한 즐거운 영화! <줄리 & 줄리아>



앞서 소개해드린 영화보다 조금 더 여성들을 위한 화려한 음식들을 보고 싶다면 영화 <줄리 & 줄리아>. 이 영화는 모두를 감동시킨 전설적인 프렌치 셰프 ‘줄리아 차일드’와 그녀의 요리책 속 레시피를 요리하는 사랑스러운 뉴욕의 요리 블로거 ‘줄리’의 맛있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줄리&줄리아> 속에는 보기만 해도 맥주 생각이 절로 나는 다양한 프랑스 음식과 디저트들이 등장합니다. 줄리아 차일드 요리책의 핵심요리를 만드는 장면에서는 자세한 레시피까지도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난 후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숨어있던 요리 본능을 일깨우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프랑스 요리들이 침샘을 자극하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배가 심하게 고플 수 있을 테니 간단한 치즈와 맥주를 준비하시고 볼 것을 추천합니다!




나만을 위한 정직한 요리. 일본판 삼시세끼 <리틀 포레스트>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에서 생활하다 불현듯 고향 코모리로 돌아온 주인공 이치코가 매일 매일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로 건강한 음식들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계절에 맞는 정갈한 음식들이 시각을 자극하는데요! 이 영화를 보고 있자면 문뜩 TV 프로그램 ‘삼시세끼’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과연 내가 이치코나 이서진처럼 삼시세끼를 매일 차려먹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특히 이치코가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음식 중, 밤조림 같은 경우는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맥주 안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보기만해도 식욕을 자극하는 영화 4편을 만나보았습니다. 타이트한 영상미로 오감을 만족시키기 충분한 요리 영화, 그 속에는 인생 스토리까지 얹어져,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깊은 여운까지 남깁니다. 점점 길어지는 밤, 맥주와 함께 맛있는 영화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집에서도 뚝딱! 홈메이드 맥주 안주 만들어보자!

집에서도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안주! 비어투데이 황금레시피가 제안하는 담백한 맥주 안주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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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네이버영화